너는 원래 괜찮은 사람이야 - 불안한 시간을 건너는 너에게 들려주는 35가지 다정한 말
윤지영(오뚝이샘) 지음 / 터닝페이지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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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책을 읽기 전에는 괜찮다는 말이 너무 흔해서 큰 위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니 그 말을 어떻게 건네느냐에 따라 사람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도 있다는 걸 느끼게 됐고 이 책은 누군가를 바꾸려고 하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다정하게 바라봐 주는 이야기라 더 오래 남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마음처럼 되지 않는 날에도 스스로를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온 부분이었다

누구나 실수도 하고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는 날이 있는데 나는 그런 날이면 나 자신을 가장 먼저 탓하는 편이었고 그래서 그 문장을 읽는 순간 괜히 마음이 먹먹해졌고 나에게도 그런 말을 해준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감됐던 부분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흔들리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였고 나도 주변 사람들을 보며 뒤처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내 속도는 보지 못하고 남의 속도만 바라봤던 것 같았다

이 책은 빨리 가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리에서 버티고 있는 사람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읽는 동안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조용히 들어주고 등을 토닥여 주는 기분이었고 억지로 힘내라고 하지 않고 괜찮지 않은 날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다정함이 참 좋았다 그래서 더 진심으로 다가웠었다

책을 덮고 나서는 나 자신에게 조금은 너그러워져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잠시 흔들려도 괜찮다는 말을 오래 마음속에 담아두고 싶었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읽어봤으면 하는 따뜻한 책이었다

@gbb_mom @turningpage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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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사랑 이야기
도나쵸 지음 / 모티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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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사랑을 해본 적 없는 나도 이런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사랑을 하면 왜 오래 잊지 못하는지 왜 끝난 뒤에도 마음이 남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누군가의 경험을 들여다보는 기분이었는데 이상하게도 낯설기보다는 편안하게 다가왔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사랑이 끝난 뒤에도 마음은 쉽게 끝나지 않는다는 이야기였고 직접 겪어보지 않았어도 소중했던 사람과의 인연을 떠나보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연인의 이별 이야기가 내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했기도 하고 짧은 글들이 이어지는데도 쉽게 넘길 수가 없었다

어떤 문장은 잠시 멈춰 다시 읽게 만들었고 어떤 문장은 마음속에 오래 남고 화려한 표현보다 솔직한 마음이 담겨 있어서 더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연애를 많이 해본 사람만 읽는 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을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사람도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게 만드는 힘도 있고 언젠가 나도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다면 오늘 읽었던 문장들이 다시 떠오를 것 같았다

그래서 이 책은 사랑 이야기이면서도 결국 사람의 마음을 배우게 해주는 따뜻한 이야기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gbb_mom @motivebooks.official
@_kkimhee @water_lilies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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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꼬일 때 섬으로 가세요
정경아 지음 / 행복우물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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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이상하게 지금 내 마음을 알고 쓴 것 같은 문장을 만날 때가 있다

이 책도 그랬다 제목만 보고는 힘들면 여행을 떠나라는 이야기인가 했는데 막상 읽어 보니 섬은 장소가 아니라 내 마음을 쉬게 하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제주에서 흘러가는 시간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조급했던 마음을 천천히 내려놓는 이야기였고 빨리 가야 한다는 생각에 늘 스스로를 몰아붙였는데 잠시 멈춘다고 해서 뒤처지는 건 아니라는 말이 오래 남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게으름이 아니라 다시 걸어가기 위한 힘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전해줘서 마음이 편안해졌다

읽는 내내 나도 바쁘다는 이유로 내 마음은 자꾸 뒤로 미뤄두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은 쉬고 있는데도 머릿속은 늘 다음 할 일로 가득했던 날들이 떠올랐다

그럴수록 더 지치고 웃는 일도 줄어들었는데 이 책은 애써 힘내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저 괜찮으니 잠시 쉬어도 된다고 조용히 등을 토닥여 주는 느낌이었고 글도 부담 없이 읽히고 제주의 풍경이 자연스럽게 떠올라서 여행 에세이를 읽는 기분도 함께 들었다

화려한 말보다 담담한 문장이 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걸 다시 느꼈다 마음이 복잡한 날 한 장씩 펼쳐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덮고 나니 꼭 제주가 아니어도 괜찮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잠깐 산책을 해도 좋고 조용한 카페에 앉아 있어도 좋고 나만의 작은 섬을 찾는 일이 먼저라는 걸 알게 되었다

삶이 꼬였다고 느껴질 때 답을 억지로 찾기보다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생각하게 만든 따뜻한 책이었다

@gbb_mom @_kkimhee
@happypress_publ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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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소년의 꿈 세상의 아이들 3
김산환 지음 / 꿈의지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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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라는 이름만 들어도 끝없이 펼쳐진 설산과 차가운 바람이 먼저 떠오른다

그런데 이 책은 거대한 산보다 그곳에서 살아가는 한 소년의 마음을 먼저 보여줘서 더 오래 기억에 남았다

도르지는 어린 나이에도 가족을 돕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간다 그 모습이 참 담담한데 오히려 그래서 더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도르지가 두려움을 안고도 에베레스트 원정대를 따라 나서는 순간이었고 높은 산을 오르는 일보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보려는 마음이 더 크게 느껴졌다

누구나 겁이 나지만 그럼에도 한 걸음 내딛는 용기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

읽으면서 내가 너무 쉽게 포기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조금만 힘들어도 뒤를 돌아보곤 했는데 도르지는 불평보다 오늘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낸다


그 모습이 대단해서가 아니라 현실적이어서 더 마음에 남았다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평범한 아이도 꿈을 품고 끝까지 걸어갈 수 있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됐다

이 책은 히말라야의 아름다운 풍경도 생생하게 담아내지만 그보다 네팔 사람들의 삶과 세르파의 문화까지 자연스럽게 알게 해줘서 더 흥미롭게 읽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여행을 다녀온 기분도 들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조금 넓어진 것 같았고 책을 덮고 나니 꿈이라는 건 거창한 목표보다 매일 포기하지 않고 걸어가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읽어도 좋고 어른이 읽어도 많은 걸 느낄 수 있는 이야기였고 나도 내 앞에 놓인 길을 조급해하지 않고 도르지처럼 묵묵하게 걸어가 보고 싶어졌다

@gbb_mom @dream_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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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디깅클럽 (Music Digging Club)
요즘 지음 / 모티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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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나는 음악을 듣기만 했지 찾아다니지는 않았다는 걸 알게 됐다

뮤직디깅클럽은 단순히 음악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었고 한 곡을 만나게 된 순간 그 음악을 들으며 지나온 시간 그리고 그 노래가 삶에 남긴 흔적까지 함께 들려주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페이지를 넘길수록 자연스럽게 플레이리스트를 열게 됐지만 책에 나온 음악들은 낯설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유명한 음악보다 자신의 마음을 움직였던 음악을 담담하게 풀어내는 부분이었다

누군가에게는 스쳐 지나간 노래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힘든 시절을 버티게 해준 한 줄기 위로였다는 이야기가 오래 남았기에 음악은 똑같아도 듣는 사람의 시간이 다르면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는 사실이 참 좋았다

읽다 보니 나도 문득 예전에 자주 듣던 노래들이 떠올랐다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그 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계절 냄새와 풍경까지 함께 생각나는 순간들이 있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음악을 읽는 기분보다 내 추억을 다시 꺼내보는 기분이 더 컸다

공감됐던 부분은 좋은 음악은 누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결국 내 마음이 반응하는 음악이라는 이야기였고 유행이 지나도 오래 남는 노래가 있는 이유도 거기에 있는 것 같았다

누군가의 추천보다 내 귀와 내 감정을 믿어도 된다는 말처럼 느껴져 괜히 마음이 편안해졌다

이 책은 음악을 많이 아는 사람만을 위한 책이 아니었다

평소 아무 생각 없이 듣던 노래를 조금 다르게 바라보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덕분에 오늘은 오랜만에 잊고 지냈던 플레이리스트를 다시 열어봤고 그 안에서 오래전의 나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음악이 기억을 품고 있다는 말을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은 기분이었다

@gbb_mom @motivebooks.official
@_kkimhee @water_lilies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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