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선대 이사장이자 아버지가
가장 아끼던 성원대학병원에 입사한
경영기획실장, 유채경.
도한의 오랜 연인이지만
언젠가부터 도한의 마음 속에
다른 여자가 있단걸 알게 되죠..
전설적인 소아외과 명의, 최우석 원장.
채경의 아버지이자
성원대학병원재단 이사장은 이여원.
탐욕스럽기 그지없는 고충만 소아외과 과장.
전형적인 권력형 인재인
재단 전무, 이혁필.
그 외에도 폭력적인 시온의 아버지, 바군성.
술만 먹으면 가족에게 못된 주사를 부렸던 그 때문에
가족은 결국 흩어지게 되었죠.
알코올에 빠져 후두암 판정까지 받고
폐인처럼 살다가 TV에 나온 시온을 보고 찾아오는데...
한편 남편의 폭력을 못 견디고
시온을 맡기고 떠나버린, 시온의 어머니, 오경주.
시온의 소식을 듣고 직원식당에서 일하죠.
폭력적인 아버지가
여느 때처럼 술에 취해 휘두른 폭력에
아끼던 토끼는 죽게 되고,
"하늘나라 가기 전에 잘 치료하면 안 갈 수도 있어."란
우석(최원장, 당시 공중보건의)의 말에
"저..저도 의사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어린 시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