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앉고' 잘 '걷기'만 해도 우아하고 날씬해진다는그 말에 앉는 법, 서는 법, 걷는 법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
저자 곽세라
출판 쌤앤파커스
발매 2018.02.22.
민트민트한 표지가 벌써 봄이 온듯한 기분마저 들게 하던 앉는 법, 서는 법, 걷는 법같이 읽어보시겠어요? :)
나 또한 고갈되는 자원이기에'나의 자기낭비'가 가속도가 붙었단 저자의 회고를 통해서적잖은 공감을 하게 되더라구요.
내 안에 숱한 카페인아,안녕?ㅋㅋㅋㅋ
카페인이 과도한게 나쁘다기 보다,(물론 과도한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겠지만.ㅠㅠ)카페인을 들이키던 공쮸님 자신의 자세를반성하게 되더라구요..! 두둥.
뇌와 몸만 있으면 된다.준비물은 그게 다다.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길 무렵,당신은 이미 다른 방식으로 앉아 있을 것이다.
이 말에 괜스레 동감하며미처 읽지도 않은 책의 내용을이미 알기라도 한 듯이웃으며 책장을 넘겨보았어요 :)
저자는 무언가를 끝까지 계속해나가려면선택할 필요가 없어야한다며,숨을 쉬는 것처럼,앉고, 서고, 걷는 것처럼이라고 말하는데운동이라고는 숨쉬기가 거의 전부라 할만큼무운동자인지라괜히 더 공감하게 되더라구요ㅋㅋ
사람의 몸만큼 우리의 마음을 잡아끄는 것은 없다.그래서 그 몸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우리는 바라보지 않고는 견디지 못한다.
그만큼 '몸'이 중요한 것을 알면서도중요한 몸을 왜그리 챙기지는 못했을까요?저자 역시 가까스로 되찾은 목이습관이란 녀석에게 굴복 당할때면얼마나 힘들었을지가 상상되더라구요.
왜 일하다 보면, 한참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다보면꼿꼿하게 세우고 있던 어깨가 어느새모니터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만큼혹은 도서 안으로 들어갔다 나올만큼동그랗게 말려있기도 하잖아요.ㅋㅋㅋㅋ(예, 그렇습니다. 공쮸님 이야기입니다.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른 자세가얼마나 중요한지는내 영혼이 담긴 내 몸의 소중함을알기 때문이겠죠!
머리는 높고, 어깨는 낮고, 커피잔의 무게는 등이 받아내고 있다.그릭 커피 마시는 이는 무척 우아해 보인다.
바른 자세가 담을 수 있는 것은비단 보이지 않는 것이겠지만,이로 영향을 받는 것도 우리 자신이란것을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면서오늘 하루 집중이란 명목하에스트레칭 한 번 제대로 안 했던공쮸님 자신에게 반성하게 되더라구요.더불어 사과도 함께!정말 미안.ㅋㅋㅋㅋ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적당히 먹고, 가끔씩 땀을 흘리며 근육을 키우고,마음에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풀어주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하지만 그 모든 것을 드러내고, 담아두고, 지키는 것은 자세이다.자세는 매달릴 가치가 있다.
더 '많이' 움직이는 것보다더 '잘' 움직이는 것에 대해 생각하며,역시 방향성이 더 중요한 것을 왜 쉽게 잊는가또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되네요..ㅋㅋ서평인가 반성문인가...이거 지금..
걸으면서 외워야 할 것들:꼬리, 귀, 마시멜로우, 수염, 풍선
응? 이게 무슨 소리야?궁금하시죠?그렇다면 주저하지 말고앉는 법, 서는 법, 걷는 법의188쪽 전후를 읽어주세요!ㅋㅋ내가 어떻게 서고 걸어야할지그리고 걸을 때마다 생각날 이 말을알게 된다면 '아하!'하실거예요 :)1년 동안의 프로젝트 끝에내 몸을 사랑하게 되었고참 고마웠다고 말하는 저자를 보며,고질병이 되버릴지도 모른다는현대인의 질병이라 불리는 몇몇가지 통증이 떠올라서공쮸님도 모르게 고개를 젓게 되더라구요.
힘들어도,습관이란 녀석이무섭게 꼬리를 잡아도해보려구요 :)여러분도 여러분의 몸을보다 건강하게,그리고 건강함을 가득 담을 수 있게건강한 틀이 될 수 있도록이번 한 해를 보내는 건 어떨까요?
기분 좋게,나를 담는 내 몸을스스로 조각하는 그 일을 말이죠 :)
기분 좋은 자기긍정이 가득한 도서,앉는 법, 서는 법, 걷는 법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