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효진 선생님의 초등 돈 공부 - 용돈 관리부터 주식 투자까지 집에서 시작하는 우리 아이 첫 경제 교육
옥효진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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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된 <옥효진 선생님의 초등 돈공부>! 이 책은 가정에서 시작할 수 있는 경제교육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고 있는 책이다. 그동안 학교에서 배우는 경제, 금융, 돈에 대해 배우는 내용은 주로 이론 중심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실생활 속에서 만나게 되는 돈과 관련한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이 지혜롭게 대처하기란 쉽지 않았음을 이야기한다. 돈 공부는 책상 앞에서 글로 배우기 보다는, 아이들의 실제 삶 속에서 직접 돈을 다뤄 보는 연습이 꾸준히 이루어져야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가정에서 경제교육을 제대로 받고 자란 경우, 어른이 되어서도 지혜로운 경제활동을 하는 경우를 주변에서도 많이 봐온 터였다.

이 책의 저자, 옥효진 선생님은 2011년부터 부산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다수의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실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 및 경제 지식을 학교에서 가르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학급 화폐’를 통한 금융 교육을 시작하여 6년 넘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세금 내는 아이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 활동으로 2019년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대한상공회의소장상, 2020년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상, 2021년 민주시민교육 분야 교육부장관 표창장, 2022 교보교육대상 미래교육콘텐츠 부문 대상, 2022년 제7회 금융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전에 출간한 책으로 <세금 내는 아이들>, <법 만드는 아이들>, <옥효진 선생님의 경제 개념 사전>과 <세금 내는 아이들의 생생 경제 교실>, <혼공 도사 나대로> 시리즈 등이 있다.

아래는 이 책의 목차이다.

프롤로그, 교실에서 집으로 가져온, 살아 있는 돈 공부

1장 왜 초등 아이에게 돈 공부가 필요할까?

2장 소득: 돈은 어떻게 버는 걸까?

3장 소비: 버는 것보다 중요한 돈 잘 쓰는 법

4장 저축: 푼돈도 차곡차곡 모으면 큰돈이 된다

5장 투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돈을 불리는 일

6장 신용과 대출: 나의 믿음 점수 관리하기

7장 세금과 부동산: 우리 아이 경제 독립의 시작

8장 돈을 알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에필로그, 아이는 돈을 대하는 부모의 태도를 그대로 물려받습니다

목차에 나온 6가지 경제의 기본 개념인 소득, 소비, 저축, 투자, 신용과 대출, 세금과 부동산에 대해서 각각 알아보고 초등에서 어떻게 접근하고 익혀야 할지 구체적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 일부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돈 교육에서 '부자 되기'라는 목표보다 앞에 와야 하는 중요한 목표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 경제적으로 독립시키기'

(중략)

부모의 돈 교육을 통해서 아이는 혼자서 할 수 있는 경제 활동의 영역을 넓혀 가야 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성인이 됨과 동시에 독립된 경제 주체로 서도록 하는 거죠. '부자 되기'라는 목표는 경제적으로 독립한 아이가 스스로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p22, 1장 왜 초등 아이에게 돈 공부가 필요할까?

아이에게 직업을 갖고 급여를 받는 것은 하나의 놀이처럼 느껴집니다. 놀이이기 때문에 흥미를 갖고 참여하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어른들의 모습을 닮고 싶어 하는 특징도 보입니다. 그래서 계약서를 쓸 때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작성하죠. 계약서를 쓴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이는 다른 친구들이 해 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서명이나 도장이 있다면 또 마음가짐이 달라집니다.

p69, 2장 소득: 돈은 어떻게 버는 걸까?


아이가 집에서 직업을 갖고 일을 한 대가로 급여를 받기로 했다면 위와 같이 자세한 내용을 문서로 작성하면 아이가 직업에 대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고 활동을 조금 더 진지하게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도 기간 별로 주로 1인 1역할을 맡아서 책임감을 기르곤 하는데, 가정에서도 이렇게 계약서와 함께 근로계약서까지 쓴다면 어른이 된 듯 더 즐겁게 경제활동을 연습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소비는 어떠한가?



소비 활동에 앞서서 부모가 알려주어야 할 핵심 경제 개념이 있다. 바로 희소성과 기회비용이다. 위의 내용을 자녀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눈다면, 좀더 현명한 소비 활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소비의 영역을 아이에게 넘겨 준다는 것은 아이에게 자율성과 책임감을 동시에 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가져간 소비의 영역에 대해 부모는 아이의 결정을 존중해야 합니다. 물론 돈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아이 돈은 내돈이 아니다.' 그리고 아이는 이런 생각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부모님 돈은 내 돈이 아니다'

p101, 3장 소비: 버는 것보다 중요한 돈 잘 쓰는 법

투자도 꼭 배워야 하는 내용이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무리해서 처음부터 해야 하는 돈 공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돈을 벌어 돈에 대한 가치를 직접 느껴 보고 바른 소비를 하며 저축 습관이 형성된 이후에 하더라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때 투자를 배워야 더 잘 배울 수 있습니다.

p155, 5장 투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돈을 불리는 일

아이에게 돈을 가르칠 때 한 가지 명심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부모님이 돈을 대하는 태도가 아이에게도 그대로 전해진다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아이에게 하는 돈 교육에는 부모님의 돈에 대한 철학과 관점이 함께 담기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돈에 대한 부모님의 철학을 먼저 바로 세워 주시길 바랍니다. 이 활동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돈을 다루고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과 함께 돈에 대한 가치관을 나누고 이야기하는 과정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돈을 다루는 기술뿐만 아니라 돈에 대한 책임과 돈을 포함한 우리 삶 속의 여러 가지 가치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돈을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돈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p250, 에필로그

이 책에 나온 내용을 단기간에 모두 따라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차근차근 읽으며 아이와 함께 가정에서 경제교육을 이렇게 재밌게 시도해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아가며 천천히 실천해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부모도 초심으로 돌아가서 나의 경제관념은 올바른지 점검해보고 아이와 함께 실천하며 서로 윈윈하는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책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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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어떻게 해결할까?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19
이충환 지음 / 동아엠앤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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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막연한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버린 미세먼지에 대해 확실하게 파헤쳐 볼 수 있는 책을 만났다. 과연 우리는 미세먼지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은 미세먼지에 관한 다양한 시각적 자료를 제공하며, 최신 이슈를 과학적 사실에 기반하여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리고 미세먼지에 관련하여 우리가 꼭 생각해야 하는 부분을 짚어주는 책이다. 10대들이 꼭 알아야 할 사회 및 과학 교양 지식서 중 한 권이며, 논술 또는 구술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지식서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어른도 함께 읽는다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미세먼지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해야 할지 판단이 설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학교에서 천문학 학사와 석사를 받고, 고려대 과학기술학 협동과정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천문학 잡지 <별과 우주>에서 기자생활을 했고, <과학동아>, <수학동아>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과학 콘텐츠 기획·제작사 동아에스앤씨의 편집위원으로 있다. 이전 저서로는 <블랙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반짝반짝, 별 관찰 일지>, <재미있는 화산과 지진 이야기>, <지구온난화 어떻게 해결할까?> 등이 있고 그 중 <십 대가 꼭 알아야 할 기후변화 교과서>는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머리말 - 미세먼지 문제, ‘팩트’로 해부하다

1부 미세먼지의 공포와 위험

2부 미세먼지 정체와 발생원인

3부 미세먼지 현황 및 관리

4부 미세먼지 예보와 경보

5부 미세먼지 대처법

6부 국제협력

맺음말 - 인류세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미세먼지

미세먼지와 관련한 폭넓은 내용을 제공하며, 각 챕터가 끝나는 지점에서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를 통해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이 책 속 내용의 일부를 공유하면 아래와 같다.

일반 시민 중에는 미세먼지 정보와 관련해 과장되거나 잘못된 사실을 진짜로 오해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일부에서는 환경부 발표보다 세계 주요 도서의 대기오염 정보를 제공하는 민간기구 '에어비주얼(AirVisual)'의 발표를 과신하기도 한다. 에어비주얼에서 발표하는 서울 공기품질지수(Air Quality Index, AQI)는 측정지점이 종로구 1곳으로 한정적이라, 이 지수만으로 특정 지역의 대기질을 판단하기에는 부족하다.

p18, <해외 정보나 가짜 뉴스에 현혹되기도>, 1부 미세먼지의 공포와 위험

미세먼지의 농도와 성분이 같다면 크기가 작을수록 건강에 해롭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표면적이 넓어 유해물질을 더 많이 흡착할 수 있고, 크기가 더 작아 혈관으로 침투해 다른 인체 기관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높다. 또 미세먼지가 몸에 쌓이면 산소 교환을 방해해 병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p32, <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 1부 미세먼지의 공포와 위험

아래 그림은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악역향을 신체부위별로 나타낸 것이다.





미세먼지는 흔히 PM이라고 부르는데, 미세먼지를 뜻하는 영어 단어인 '입자상 물질(Particulate Matter)'에서 머리글자만 딴 것이다. 아래 그림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대략적인 크기를 보여주는 자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름이 10µ 이하인 먼지(PM10)를 미세먼지라고 하고, 그중에서 다시 지름이 2.5µ이하인 먼지(PM2.5)를 초미세먼지라고 한다.


'한미 대기질 공동연구(KORUS-AQ)'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미세먼지의 70% 이상이 2차 생성 미세먼지로 밝혀졌다. 2차 생성 미세먼지에는 질산염, 황산염, 암모늄처럼 몸에 해로운 물질이 많이 포함돼 있다. 이런 물질을 줄이려면 가스상 물질인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휘발성 유기화합물, 암모니아 등을 감축할 필요가 있다.

P59, <2차 생성 미세물질>, 2부 미세먼지 정체와 발생원인


미세먼지 예보는 현재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의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다. 예보관이 관칙과 대기질 모델 결과를 검토하고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예보등급을 결정해 발표한다. 전파 단계에서는 미세먼지 예보 결과를 '환경부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와 '기상청 날씨누리(www.weather.go.kr)'에 함께 게재해 알린다. 아래 이미지 자료는 실시간 대기정보 확인이 가능한 위젯을 보여준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일반 마스크를 쓴다면 큰 효과를 보기 힘들다. 일반 마스크와 보건용 마스크의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 마스크는 보통 한 겹의 면으로 구성돼 있다. 면 섬유가 가로, 세로로 교차하며 구멍이 상당히 커서 미세먼지 차단 효율이 떨어진다. 이에 비해 보건용 마스크는 3~4중 구조로 돼 있다. 4중 구조의 보건용 마스크는 외피, 1차 필터, 정전기 필터, 내피로 구성되고, 3중 구조는 여기서 1차 필터가 빠진다. 외피나 내피는 대개 부직포로 만들고, 면 섬유보다 치밀하게 얽혀 있어 구멍이 작다. 보건용 마스크의 핵심은 중간에 들어가는 정전기 필터다. ‘멜트블로운(MB) 필터’라고도 하는 정전기 필터는 필터 원단에 고전압으로 정전기를 가해 제작되는데, 미세먼지를 정전기로 끌어당겨 걸러준다. 1차 필터는 프리필터로 입자가 큰 먼지를 일차적으로 막아준다.

p149, <어떤 마스크를 써야 하나?>, 5부 미세먼지 대처법

우리는 언제까지 마스크를 써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한마디로 우리가 얼마나 친환경적으로 바뀌는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중략)

미세먼지에 대한 궁극적인 해법은 결국 우리가 '경제발전'과 '편리함'을 어느정도 포기하고,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p212, <인류세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미세먼지>, 맺음말

이 리뷰에 모든 내용을 다 열거할 수 없기에, 미세먼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미세먼지는 분명 위험 물질이기는 하지만, 잘못 알려진 부분도 많다. 이 책을 통해서 미세먼지에 대해 A부터 Z까지 궁금한 점들을 해소하고 앞으로 우리가 궁극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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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아름다운 아들러의 행복수업 작고 아름다운 수업
지연리 지음 / 열림원어린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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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관한 키워드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은 행복에 이르는 좀더 쉬운 방법을 알고 싶어하고 지금 당장 행복해지고 싶다. 특히나 한국 사회에서는 비교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 않은가? <작고 아름다운 아들러의 행복수업>을 통해 행복에 대해 좀 더 알아본다면 어떨까? 이 책을 통해 행복에 이르는 길에 다가가다 보면, 우리가 그렇게 찾아 헤메던 행복은 멀리 있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특히 이 책에서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심리학자 아들러의 행복 수업을 듣다보면 힐링이 되는 포인트가 많았다.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어른도 아이와 함께 읽으며 행복에 대해 함께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과 프랑스에서 미술을 전공하였으며, 현재 화가와 삽화가, 번역가, 동화 작가의 일을 병행하고 있다.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파브르 곤충기>시리즈,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여러 도서에 삽화를 그렸다. 쓰고 그린 책으로 <저어새 엄마>, <걱정 많은 새>, <자루 속 세상>,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는 코끼리 이야기>, <파란 심장>이 있다. 2020년 눈높이 아동 문학 대전에서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는 코끼리 이야기>로 그림책 분야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2023년에 출간한 도서인 <작고 아름다운 니체의 철학수업>을 통해 아름다운 삶의 지혜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아들러의 행복수업이다. 100개의 어린 구름, 100가지 질문여행!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이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행복이 미소 짓는 아이ㆍDay1~Day14.

문 뒤의 행복ㆍDay15~Day27.

행복을 심는 아이ㆍDay28~Day43.

호주머니 속에 든 행복ㆍDay44~Day67.

마주 잡은 행복ㆍDay68~Day84.

행복을 여행하는 아이ㆍDay85~Day100.

목차를 따라 하루에 한 가지 질문을 통해 심리학자 아들러가 전하는 행복에 대한 메시지를 접하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을 통해 크게 공감하고 좋았던 페이지를 일부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Day 7. 소통에 대하여


가족인데 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까? 정답은 소통에 있다. 진정한 소통을 하려면, 먼저 자기만의 방에서 나와야 한다. 그래야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볼 수 있고, 대화다운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Day 19. 오늘의 나에 대하여


환경이나 유전은 재료일 뿐! 절대 전부가 아니다. 오늘과 미래의 나를 위해 변명은 하지 말자. '미래는 내가 만든다'는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메세지를 전한다.


심리학자 아들러의 말에 따르면, 열등감은 주관적인 것이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내가 가진 것이 열악한 환경이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열등감이 아닌,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발판으로 삼아 얼마든지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행복에 다다르는 길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생각을 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과 글귀들이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주었다. 행복을 찾고 싶은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이 책을 읽고 대화 나누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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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으로 그리는 기호영문법 - 8개의 기호로 영어 마스터하기
슬래쉬 지음 / 동아엠앤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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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으로 그리는 기호영문법? 다소 신박한 영문법 책을 만났다. 누구나 어려워하는 문법을 쉽게 익힐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니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바로 8개의 기호를 이용하여 영문법을 익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기호를 가지고 놀다 보니 점점 더 영어가 재미있어졌고, 저자에게 기호영문법을 배운 학생들이 더는 문법을 두려워하는 않는 모습을 보며 더욱 탄탄한 기호이론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진학해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기호영문법과 관련된 연구 발표로 우수논문상까지 받게 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저자가 이 책에서 기호영문법을 소개하는 과정이 너무 재밌기도 해서 책이 술술 읽히기도 했다.

이 책의 저자는 슬래쉬이다. 책 날개에 나와 있는 저자 소개를 보면 평범하지 않은 영어 교육 전문가이다.


22년간 다양한 연령대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영어강의를 진행하였고, 저자가 전파한 기호영문법으로 영문법을 익힌 제자들의 영어 시험 성적까지 좋다고 하니 기호영문법을 접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바로, "단순하고 직관적인 단 8개의 기호만으로 문법 정복이 가능하다는 것!"

기본적으로 아래의 8개의 기호를 가지고 영문법을 접근한다. 물론 부가적으로 더 사용해야만 하는 영문법 약자도 있지만, 큰 흐름은 8개의 기호로 문장의 큰 뼈대를 파악하고 문장해석을 용이하게 해주는 힘이 있다.



정말 8개의 기호로 영문법 정복이 가능할까? 확실히 기존과는 다른 문법의 재미가 느껴진다. 여기에 나온 기호영문법 이론은 이미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을 정도로 영어교육 전문가들의 검증을 받은 내용이기도 하다. 검증을 받은 후에도 13년간 많은 학생들에게 전파되어 왔고 그들의 영어 성적이 그 효과를 입증하였다고 한다.


아래는 이 책의 목차이다.

PART 1 8개의 기호로 세상을 보다 (개념 편)

Chapter 1 기호를 만나기 전 썰 풀기

Chapter 2 기호야~ 놀자! ( ), V, S, +, /

Chapter3 기호야~ 놀자! △, /, =, □

PART 2 손가락으로 그리는 8개의 기호 (실전 편)

Chapter 4 묶고, 버리고, 줄이고, 그리고: ( ), V, S, +, /

Chapter 5 V의 변신은 무죄: 슬래쉬(/)와 함께하는 V의 사촌들

Chapter 6 문법 왕이 되자: △, /, =

부록 : 연습의 시간 The Little Prince 기호 그리기

이 책에서 풀어내는 기호를 이용한 영문법 익히기는 기가 막히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절묘하고 흥미로웠다. 물론 기호영문법을 받아들이는 개인차는 있겠지만 이 책을 통해 기호영문법을 익혀가는 것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당부할 것은 이 책을 한번 읽고 완벽하게 영문법을 익힐 것이라고 착각하면 안되고 여러 번 반복해서 읽고 충분한 연습을 통해 기호를 체화해야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초등 저학년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초등 고학년 이상, 그리고 영문법에 겁을 먹고 거부했던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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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15 과학이슈 11 15
김상현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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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과학이슈 11가지를 깊이 있게 알아보는 과학서적! 이 책은 현재 과학 분야에서 가장 핫한 이슈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과학계에서 주목하는 큰 흐름을 짚어주는 매력적인 책이다. 11가지 이슈에 대해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미지 자료와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천천히 정독한다면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며 흥미롭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책이다. 특히 과학분야에 두루 관심을 가진 학생이나 성인들에게 더 없이 훌륭한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11가지 이슈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읽다보면 대충 알고 있던 과학적 지식들이 더 선명해지고 미래 과학의 방향성을 조금씩 알아가게 되는 장점이 있다.


아래는 이 책의 목차이다.


ISSUE 1 [과학기술정책] 연구개발 예산 삭감 / 정부는 왜 R&D 예산을 축소했나 · 김상현

ISSUE 2 [고체물리] 상온 초전도체 논란 / 세상을 바꿀 상온상압 초전도체 등장? · 김미래

ISSUE 3 [건강] 아스파탐 논란 / 2023년 뒤흔든 유해성 논란, 아스파탐은 속이 탄다 · 김청한

ISSUE 4 [동물] 고양이 가축화 / 고양이는 언제부터 인간과 함께 살게 됐나? · 강규태

ISSUE 5 [IT] 사이버 보안 전쟁 / 누구도 무엇도 믿을 수 없는 ‘제로 트러스트’ 시대 · 박응서

ISSUE 6 [양자물리학] 양자기술 패권 경쟁 / 양자과학기술 어디까지 왔나? · 한상욱

ISSUE 7 [산업] 이차전지 열풍 / 우리나라 이차전지, 반도체를 넘어서나? · 원호섭

ISSUE 8 [생물학] Y염색체 완전 해독 / Y염색체는 왜 이렇게 늦게 해독됐을까 · 오혜진

ISSUE 9 [첨단기기] 애플 비전 프로 / 메타버스? 공간 컴퓨팅? 혼합현실 기기 · 한세희

ISSUE 10 [가축전염병] 럼피스킨 / 럼피스킨 국내 최초 발생 · 김범용

ISSUE 11 [기초과학] 2023 노벨 과학상 / 아토초 과학, 양자점 연구, mRNA 백신 · 이충환


첫 번째 이슈는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이야기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R&D 예산은 정부 예산 내에서 꾸준히 비중을 높여 갔음에도, 2024년 올해의 경우에는 윤대통령이 회의에서 R&D 예산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하여 전년 대비 16.6%가 줄어든 점 등을 지적하며 정권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현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과 다른 선진국의 예산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야 함을 지적한다. 과학기술과 정치는 국가 발전을 위한 동반자임을 강조하며 서로 윈윈하는 관계로 나아가야 함을 언급한다.

두 번째 이슈는 상온상압 초전도체에 대한 이야기이다. 2023년 7월, 한국 연구진이 상온상압 초전도체물질 LK-99를 찾았다는 소식은 전 세계의 핫이슈가 되었고, 한국인 최초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소식이 SNS를 타고 퍼졌다고 한다. 그해 8월은 엎치락뒤차락 검증 공방이 이어졌고 약 5개월에 걸친 검증 끝에 결국 LK-99는 상온상압 초전도체가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한다. 왜 그토록 상온상압 초전도체에 열광하였고 과학계는 어떻게 검증하였을까? 그 배경과 과정을 상세히 풀어내는 이야기들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새로운 것을 발견해야 하는 과학자들은 때로 윤리적인 문제들에 맞닥들이게 되는 지점들이 있으며, 우리나라 과학자들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의 과학자들도 데이터 신뢰성을 의심받고 논문이 철회되는 과정을 겪곤 한다. 분야를 막론하고 진실성을 추구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과학이라는 분야가 검증과 재현을 통해 발전하는 학문이라는 점을 다시금 되짚어볼 수 있었다.

세 번째 이슈는 2023년 유해성 논란이 있었던 아스파탐에 대한 이야기이다. 설탕보다 감미도가 200배 높은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은 주로 코카콜라, 펩시, 닥터페퍼 등 음료 회사들이 제로칼로리 음료를 제조할 때 사용되는 물질이다.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분의 1만 넣어도 단맛을 느끼게 만들기 때문에 칼로리 역시 크게 낮아지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국제암연구소는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 분류 중 2B군(인체 발암가능물질)으로 등록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아스파탐의 위험성은 다소 과장됐음을 알려준다. 1군은 '확실한' 발암물질을 의미하며 각종 흡연물질, 술, 미세먼지, 자외선, 가공육, 젓갈 등이 이에 속해서 확실한 발암물질로 분류됐음에도 경각심 없이 1군 발암물질에 노출되곤 한다. 그에 반해 2A군은 가능성이 높은 발암물질이며, 2B군은 가능성이 잠재적으로 의심되는 발암물질이다. 최근에 2B군으로 분류된 아스파탐의 경우, 일일섭취허용량은 체중 1kg당 40mg으로, 성인 남자 기준시 아래와 같은 과도한 양을 먹어야 유해한데 사실상 도달할 수 없는 섭취량이다.

아스파탐 섭취 후 인체 내에서 분해되어도 실질적으로 유해한 물질이 아님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며 그동안의 오해를 불식시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맛에 대한 의존도는 낮춰야 함을 강조한다. 단맛 중독은 건강상 절대 좋은 습관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하면 독이 됨을 언급하며, 균형 잡힌 식사와 꾸준한 운동이 좀 더 건강해지는 길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이 밖에도 고양이 가축화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와 역사, 사이버 보안 이야기, 양자과학 기술 패권 경쟁, 앞으로 밝은 미래가 기대되는 이차전지 이야기, Y염색체와 완전히 해독되기까지의 이야기, 애플 비전 프로, 가축전염병 럼피스킨, 2023년 노벨 과학상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채롭고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특목고 및 명문 이공계 대학 논술과 구술 대비 필독서로도 손색이 없는 책이다. 최근 과학 이슈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과 수험생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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