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하얀마녀 2004-11-08  

가을이 어떠냐고 물어보셨었죠?
저도 단풍으로 불게 타오르는 산에서 가을을 느끼거나 하지는 못합니다만(워낙 게을러서요)... 확실히 아침저녁으론 쌀쌀해졌고 은행나무잎은 노랗게 옷을 갈아입었더군요. 아직까지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어서 털짱님께 여유가 좀 생겨야 할 텐데요.
 
 
털짱 2004-11-24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애하는 하얀마녀님, 이제 노랑 은행잎마저 털어내고 섬세한 혈관같은 가지들을 드러내고 있네요. 하얀 겨울엔 하얀마녀님을 뵐 수 있을까요? 함께 소주잔을 기울이면 좋을 사람... 그렇게 기억되고 싶은데요.^^
 


미완성 2004-10-25  

야근중?
저도 야근? 후후.
아무튼 오늘 아침 있을 시험때문에 방금 시험공부를 시작하였어요;;
저는 무시무시하게 편한 자세로 공부를 하고 있지만, 어어..그게 아무튼 공부라면 공부이고 아니라면 또 아닌 아, 아무튼...;;
털짱님은 이번 주엔 집에도 들어가시고 좀 괜찮으셨나 모르겠네요.
바쁜 것도 서로 시기가 맞은 게 참 신기하고 그래요. 저 영어시험 통과했어요, 헤, 학교 모의 토익을 봤는데 점수를 넘겼고요 공부한 게 아까워서 정규토익 신청해놨어요. 돈주고 보는 게 아까워서 안칠랬는데;;
이젠 일어공부해야해요. 얼마 전엔 교보문고가서 할일없이 일어책만 봤드랬죠. 오, 좋은 책이 많이 나왔더라고요? 아무튼 팔아먹으려면 어학책을 맹글어야겄구나..생각을 했어요. 시기가 시기이다보니 다들 어학 아님 실용서 코너에 사람들이 몰리구..조금 슬펐죠.
그래서 혼자 좀머씨 이야기를 읽으며 공감대의 강에 빠졌어요.
소식 전한지 오래되서 그런지 무슨 브리핑하는 기분이예요 우하하.
털땅님 늘 건강 챙기시구 우리 추운 겨울이 되면 방구석에 꽁꽁 얼어붙어서 또 놀아요. 과연 그럴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찬바람 맞으며 목도리에 얼굴을 묻고 거리를 나설 생각을 하니 전 너무 행복해져요 *.*

화이팅구!
 
 
미완성 2004-11-08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지내고 계신 거지요? 저도 잘 있답니다ㅡ. 수업이 휴강나서 인터넷 검색실에 왔어요;; 당최 뭔짓인지, 월요일 아침부터 말이예요. 요즘도 야근 많이 하시나요.
식사는 챙겨드셨어요? 지금이 딱 배고플 때잖아요..쓴 커피로 위장을 달래고 계신 건 아닌지. 문자를 보낼려니 양에 안차서 못쓰겠어요. 좀 더 긴 문자를 보낼 수 있음 좋을텐데 그쵸?
오랜만에 알라딘에 책주문을 했는데 세상에나, 어제 밤에 주문을 했는데 말이예요, 지금, 아침 10시가 되어가는 지금, 벌써 출고작업중이래요 우어, 놀랍지 않아요?
휴. 털짱님 서재 벌써 토탈 4300명이 넘었네. 헤. 벌써 11월 8일. 아우, 시험은 하나 치면 또 있고 하나 치면 또 있고....털짱님도 야근하고 나면 또 야근이 있고 또 야근이 있고..그렇지요? 늘 건강 챙기세요. 그럼 또!

털짱 2004-11-24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과님. 얼마전 부산 샤갈전 표가 있어서 생각많이 했었는데 아쉽게 다른 사람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래도 사과님을 생각하는 제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부산이 아름다운 이유는 광안대교와 멍든사과 때문입니다.

미완성 2004-12-03 0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안대교가 멍든사과보다 앞에 있는 건 ㄱㄴㄷ 순이라고 생각하겠어요 훗.
심심해요. 우린 언제쯤 다시 야밤에 리플족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데메트리오스 2004-10-24  

데메트리오스입니다^^
바쁘신 데도 짬을 내어 알라딘에 들러주실 때마다 글을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런데 비록 지금은 털짱님이 별 무리없이 일을 잘 하시지만, 계속 할 일이 늘어나는 것이 아무래도 걱정이 됩니다... 정말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일을 잘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털짱 2004-11-24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데메트리오스님, 곧 기말고사기간이겠네요. 몸은 괜찮으신가요? 전 자꾸 살이 쪄서 고민중입니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해야겠다는, 반복적인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 뱃살이 저를 올려다보고 있군요. 흑!
 


진/우맘 2004-10-22  

받았어요!
옻칠공예전과 민속박물관 책자에다가, 오잉? 책갈피까지? 이거 18K 아닌가 싶어 깨물어...보려다 말았습니다.
사실은 저도 지금 갑자기 밀어닥친 업무에 입이 바짝바짝 마르던 차인데....짜증의 불길에 시원한 물 한 양동이~~~털짱님의 고운 편지에 눈물이 다 납니다.
우리 모두 힘내어 이 난관을 극복해 봅시다!
몸 관리 잘 하시구요, 고마워요!!!!!
 
 
 


chika 2004-10-18  

떨짱님,,,
앗,,, 쓰고보니 떨짱님이라고 써버렸다. ㅠ.ㅠ
-이해해주시와요. 제 발음이 나빠서 그렇사와요... ㅡㅡ;;;
홍차왕자인가? 그 만화책을 보니 이런 말투가 나왔는데 재밌어서 몇번 따라했더니 그새 버릇이 되어버렸구만요~ ㅠ.ㅠ

무지막지 바쁘신가봐요.. 그래서 가끔 생각했답니다. 사진으로 봤을때도 몸이 야리야리~(^^;;)해보이던데 더 핼쓱해지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서요.
잘 먹고 잘 자고..건강히 지내세요!!
알라딘 이곳저곳에 휘날리는 털짱님의 털 뭉치들을 빨리 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글 남긴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