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대신 웃음을

키크니의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닷! - 일러스트레이터미네이터 키크니의 주문제작 만화
키크니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3월

"오늘은 무엇을 그려드릴까요?"

인스타그램에서 모르면 섭섭한 키크니 작가님. 처음에 호기심에 찾아본 작가님 피드는 새로웠다. 독자들의 요청대로 그림을 그려주시는 듯하지만, 자세히 보아야 의미를 알게되는 그림이 된다. 말장난이 조금 섞인 작가님만의 감성은, 어느덧 다음 그림을 기다리게 만들 것이다. 그러는 동안 나도모르게 피식하며 웃고있을 나를 발견하게될 것이고.

20만 팔로워들을 매번 울리고 웃기는 작가님. 한 컷의 만화로 그 몇배의 감정을 전달하는 작가님. 감동받으려는 순간 허를 찔러 울음대신 웃음을 전달하는 신기한 그림들. 그와 함께라면 깊어만 보였던 우리들의 고민도 그냥 웃고 넘어갈 수 있으리.

"다른 욕심은 없고, 그저 이렇게 제 그림을 봐주시는 분들과 계속해서 소통하고 이야기하며 작업해나가고 싶습니다. 한 200년 정도만요. 앞으로도 열심히 한번은 웃을 수 있고 한번은 생각할 수 있는 그림 그려보겠습니다." (p7)

올해엔 중국어

10일 중국어 첫걸음 - 발음부터 미션까지
차오팡.오현주 지음 / 시사중국어사(시사에듀케이션) / 2019년 3월

배우기 어렵다는 것 때문에 항상 기피했던 중국어입니다

성조가 어렵기에 도전조차 하기 힘들었어요

하지만 10일만에 중국어를 정리할 수 있다는 이 책을보고는 도전하고픈 마음이 생겼어요

긴 시간을 잡아봤자 지겨워지기만하고, 그만큼의 공부량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죠

책과 함께 중국어의 첫걸음을 탄탄히 쌓아가고 싶습니다

[100자평] 2019 김형준 원샷원킬 사회복지학 실전문제집

2019 김형준 원샷원킬 사회복지학 실전문제집 - 사회복지직.보호직 공무원 시험 대비
김형준 지음 / 배움 / 2019년 3월

원샷원킬 이라는 말 그대로 한번에 시험을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다이어트 좀 해봤다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다노언니

마인드 스트레칭 -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생각 습관
이지수 지음, 임혜인 그림 / 카멜북스 / 2019년 3월

다이어트 좀 해봤다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다노언니
다노언니는 다른 분들과 달리 정신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셔서 더욱 좋았어요. 저는 삶에 의욕을 잃고 하고싶은 일이 없을 때 다노언니의 영상을 보았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삶이 무료하다 느껴지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 때면 머리를 감으라고 하시더군요. 아니면 집 근처 카페라도 나가라고. 무료하다고, 무기력하다고 계속 그 상태에 머물러있다면 빠져나올 수 없기 때문이라구요. 정말 다노언니의 말이 맞았어요. 몸을 만들기 전에 마음부터 만들어야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던 것이더라구요.
이번에 다노언니의 책에서 이런 건강한 정신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아 기대됩니다. 함께 한다면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노언니와 함께 열심히 생각 훈련하면서 더 나은 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모든 다이어터들의 몸과 마음의 멘토, 다노언니의 책 출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행복합니다~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라이언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 ㅣ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전승환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2월

"오늘 너의 표정은 어떤 색깔일까?" (p16)

처음엔 라이언이라서 눈이 간다. '이 귀여운 라이언이 이렇게 크게 있다고?' 그렇게 다가온 이 책은 내내 라이언이 내 곁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다. 그래서인지 이동하는 시간에 간단히 읽기에 불편하지 않다. 어디에서나 언제나 곁에있는 친구처럼 말이다. 책을 읽다보며남들에게 보여주느라 신경 써왔던 시간을, 힘들고 외로웠던 우리의 시간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위로받는 시간으로 바꿔준다. 보이지만 않았을 뿐이지 마음 속에서는 늘 크게 보였던 슬픔을 곁에서 읽어주는 나의 친구가 되어준다.

이는 행복해지는 연습을 함께 해주신 작가님의 또 다른 책이다. 그래서인지 읽을 때마다 마음을 함께 나누는 것을 글로 보여주시는 느낌이다. 혼자가 아니고, '당신곁엔 이 글이 있어요' 라고 말해주는. 이번 책은 글 사이사이에 라이언이 그려져있어 더 반가웠다. 다음 내용을 더 궁금하게 만들어주었고, 이번 글엔 어떤 표정의 라이언이 있을지 상상해볼 수 있게 해주었다.

"나 자신이 삶이 되면 돼. 내 삶 그 자체로
의미가 되면 돼. 남들이 어떻든 비교하지 않고 후회 좀 하더라도 살고 싶은 대로 살아보는 거지. 그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나로, 진짜 나로 사는 것." (p78)

"참 이상하다. 욕심을 내려놓을수록 마음이 편해지고, 연연할수록 잃는 게 많아지니. 관계야말로 힘을 빼야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 아닐까." (p124)

나만 힘든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모두가 함께 힘들기에 '힐링'을 필요로하는 시기. 요즘이 그렇다. 나만 힘들다 생각하며 고통스러워했던 이전과 달리 다 힘들기에 이를 고통으로만 생각하고 넘기지 않는다. 나만의 탈출구를 찾고 그동안의 힘든 생각을 잊고자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기도 한다. 그 중 하나의 방법은 힐링할 수 있는 책을 읽는 것. 조용한 곳에서 나만을 위해 말해주는듯한 글을 읽다보면 나도모르게 편안해진다. 당장 마음에 맺혀있는 것들이 사라지지는 않지만, 잠시나마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에. 이 책도 그랬다. 라이언이라는 친한 친구와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낸다는 느낌.

"오늘도 당신 인생이라는 작품을 즐겁게 한 글자 한 글자 써보기를. 남들 눈치 보지 말고, 순위에 연연하지 말고, 나 좋은대로, 내 개성대로 마음껏 써보기를." (p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