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독자서평단 활동 종료 설문
• 서평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일년동안의 과부>
존 어빙이란 대단한 스토리텔링 작가를 알게 된 작품이라 기억에 남아요. 처음에는 이 두꺼운 책 두 권을 언제 다 읽나 싶었는데,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점점 빠져드는 걸 느낄 수 있었거든요. 지루하지 않으면서 여러 이야기가 복잡하지 않게 얽혀있는데 정말 제대로된 이야기꾼이다 싶더군요. 책을 읽으면서 가장 뿌듯할 때가 좋은 작가를 만날 때인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새삼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 서평단 도서의 문장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구절
"한 가지 말해줄 게 있어요, 재밌는 아저씨." "시간은 멈추지 않아요." (일년동안의 과부)
• 서평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1위. 일년 동안의 과부
2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3위.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4위. 혼자 놀기
5위. 바다의 기별
첫 알라딘 서평단과 함께하면서 좋은 책들을 만날 수 있어 뿌듯했답니다. 처음 생각대로 바지런히 100% 채우진 못했지만 그 아쉬움은 다음 2기로 잠시 미뤄둬도 될까요?^^;
처음이니만큼 시행착오도 있었고, 포스트 공고가 늦어지는 일도 있었지만 다음 기에서는 더 발전된 모습의 서평단을 이끌어주시리라 믿어요. 1기 서평단, 수고많으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