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열정 (무선)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9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9
아니 에르노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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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마지막 문단.


어렸을 때 내게 사치라는 것은 모피 코트나 긴 드레스, 혹은 바닷가에 있는 저택 따위를 의미했다.

조금 자라서는 지성적인 삶을 사는 게 사치라고 믿었다. 지금은 생각이 다르다. 한 남자, 혹은 한 여자에게 사랑의 열정을 느끼며 사는 것이 바로 사치가 아닐까.

(66~ 67p)


안 그래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딱 만나게 될까.

짧지만, 여운이 길게 가는 책.

느낀 걸 제대로 표현하는 법을 길러야겠어.

이렇게 마무리할 여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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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25
아베 야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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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지 마스터도 코로나로 고생하셨네요.
26권은 등장인물들이 마스크를 벗고 나왔으면 좋겠고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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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라이브러리 (1주년 스페셜 에디션)
매트 헤이그 지음, 노진선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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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무슨 연유로 구매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오랜 시간 책꽂이에 있다가, 갑자기 들고 나온 책.
내가 했었던 그 많은 선책들의 반대편을 택했다면, 그 모든 가정들 속의 나는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하필, 이 순간, 이 곳에서 이 책을 읽게 된 건 후회하지 않을 선택임은 확실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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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인사 (밤하늘 에디션)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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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사 마시고, 휴대전화 하나로 모든 걸 하게 되는 세상이 올까? 우스갯소리 했던 것처럼,
조만간 휴머노이드 로봇의 세상이 오게 되는 건 아닐까?
철이를 보면 인간다움과 인공지능의 경계를 잘 모르겠다.
사람들 속에서도, 인공지능들과 함께 하는 세상에서도
어떤 게 인간다운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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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의 소설
정세랑 지음 / 안온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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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색다른 다이키리나 블러드메리를 만드는 법이라든가, 서점에서 지진이 났을 때 살아남는 법이라든가.
무더위를 식히려고 들린 카페에서 내리 다 읽었다.
비가 오는 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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