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열정 (무선)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9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9
아니 에르노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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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마지막 문단.


어렸을 때 내게 사치라는 것은 모피 코트나 긴 드레스, 혹은 바닷가에 있는 저택 따위를 의미했다.

조금 자라서는 지성적인 삶을 사는 게 사치라고 믿었다. 지금은 생각이 다르다. 한 남자, 혹은 한 여자에게 사랑의 열정을 느끼며 사는 것이 바로 사치가 아닐까.

(66~ 67p)


안 그래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딱 만나게 될까.

짧지만, 여운이 길게 가는 책.

느낀 걸 제대로 표현하는 법을 길러야겠어.

이렇게 마무리할 여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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