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전/후의 제목이 주는 느낌이 이렇게 다른 것도 드문 일이다.읽기 전에는 그닥 별스럽지 않았는데,다 읽은 후에는 도대체 무슨 일을 어떻게들 겪었길래 아무렇지 않은 건지 살짝 마음이 상하기도 했다.짧지만 담백하고,사이다같은 맛도 있고,긴 여운이 있기도 하고.참 슬픈 제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