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덩이 웅진 모두의 그림책 68
이영림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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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이영림

출판사 : 웅진주니어

발행일 : 2024년 9월 23일






11월의 끝자락 눈이 내리며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막내 아이는 기관지가 약해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감기가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감기가 걸리면 편도선이 부어 열이 나는데 잘 떨어지지 않아 엄마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해열제를 먹이고 시간 체크하며 열이 떨어지길 기다리는데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일 겁니다. 이영림 작가님의 <불덩이>는 이런 부모의 마음을 십분 헤아려 걱정을 유머와 공감으로 위로하며 아픈 아이에게 용기를 주는 그림책입니다.


에~~~~~취, 비상이다!

애애애앵~~ 비상 사이렌소리가 울리고 대원들은 급히

출동합니다. 소방차에 물을 가득 싣고 달려간 곳은 시뻘겋게 물든 화산! 온도를 재지만 엄청난 열! 어떻게든 물을 뿌려가며 애쓰지만 역부족입니다. 이제 대장님은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여기는 물 표범, 독수리 나와라 오버!" 연락을 받은 지원군이 분주히 준비를 마치고 투입됩니다. 화산 재난 과연 진정이 될 수 있을까요? 이 재난은 과연 끝이 날까요?


재치와 유머가 가득, 거기에 사랑을 더해

열이 나는 아이의 상황을 재밌게 표현해 심각한 상황임에도 웃음이 납니다. 이런 상황을 겪어본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공감과 위로 재미를 선사할 책입니다. 무엇보다 아픈 아이를 걱정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유머 속에 사랑을 가득 담아 표현한 부분이 감동적입니다. 거기다 이 이야기 끝에는 또 다른 반전이 있어 재미는 끝까지 이어지니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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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 그림책 숲 36
밥 길 지음, 민구홍 옮김 / 브와포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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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밥 길

옮긴이 : 민구홍

출판사 : 브와포레

발행일 : 2024년 10월 24일

원제 : The Concert







올해 다녀온 연주회 중 말러의 교향곡 5번 연주를 감상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 교향곡의 3악장은 독주 호른 파트가 있고 제가 본 공연에서는 무대 앞 지휘자 옆에서 협연자처럼 호른이 연주되었습니다. 이어 영화 속 음악으로 익숙한 4악장을 듣고 5악장을 끝으로 꽤 긴 시간 연주된 교향곡 연주는 끝이 났습니다. 1시간이 넘는 연주에 집중했다고 해도 중간에 잠시 다른 생각에 잠기곤 했는데 호른을 연주하고 있는 연주자의 감정이 궁금하다는 생각도, 4악장을 들으며 떠오른 영화의 장면 등 긴 시간 동안 듣고 있는 연주만을 생각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연주회>를 그리고 쓴 작가 밥 길은 완벽한 집중이란 없으며, 그것을 추구할 필요도 없으니 마음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순간순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즐기라고 합니다. 작가의 말에 연주에 오롯이 집중하지 못했던 '나'를 탓하지 않아도 되어 마음이 가볍습니다.


누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생각해 본 적 없어요

연주자가 악기를 연주하며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관객은 감상하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들 수 있다는 생각은 해봅니다. 저 또한 앞서 말러 교향곡을 들으며 여러 생각을 했으니 말입니다. 신박한 질문에 이어 시작되는 연주회를 보기 위해 관객이 하나두 모이고 연주자들도 악기의 조율을 맞추고 준비된 되면 연주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연주가들도 관객들도 갑자기 밀려드는 엉뚱한 생각들로 오롯이 집중하지는 못하는 듯 보입니다.


나의 생각이 마음이 가는 대로 그 순간을 즐겨봅니다.

긴 시간 동안 연주자도 관객도 처음부터 끝까지 음악만 생각하기는 힘들겠지만 그들은 모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잠깐 다른 생각이 들다가도 다시 음악으로 돌아가 연주하고 감상하다 보면 연주는 어느덧 끝나고 벅찬 감동도 있지만 작은 아쉬움을 남겨 놓습니다. 남겨진 아쉬움은 그립고 원하는 마음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음악을 감상하며 오롯이 집중하지 않아도 나는 충분히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음악과 함께 하는 그 순간을 즐겼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러니 아쉬움도 남고 계속해서 함께 하고 싶은 마음도 드는 거라 생각합니다. 가끔 아이와 함께 연주회를 갈 때가 있는데 아이에게 연주회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알려주려고 합니다. 몰입하는 것도 좋지만 그 순간을 즐겨보라고요. 책 뒤편에는 QR코드가 있는데 아직 연주회를 경험해 보지 못한 친구들을 위한 겁니다. 하나씩 혹은 한꺼번에 멋진 연주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흐르는듯한 선의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일러스트도 멋지고, 연주가와 관객의 엉뚱한 상상들이 재미를 더합니다. 거기다 음악까지 함께 하는 <연주회>를 어른, 어린이 할 거 없이 모두가 읽어 보기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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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의 발견, 그때 그 사람 명화의, 그때 그 사람
성수영 지음 / 한경arte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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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좋아하는 화가와 작품은 다르지만 책에서 언급된 화가들의 작품과 이야기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느끼는 감동은 다르지 않을 겁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작품에 친근하게 다가갈 좋은 경험을 선사 할 책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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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의 발견, 그때 그 사람 명화의, 그때 그 사람
성수영 지음 / 한경arte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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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성수영 

출판사 : 한경arte 

발행일 : 2024년 11월 7일







작가의 전작 《명화의 발견, 그때 그 사람》은 예술분야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던 미술서적입니다. 최근 다시 신작으로 나온 책은 같은 제목이지만 후속작으로 전작의 내용을 수정 및 보강하였고 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미연재분 원고까지 실려 있어 전작을 읽어 보지 않았지만 기대감에 설레었습니다. 에곤실레의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을 표지로 한 파란 배경의 표지가 눈길을 끕니다. 드라마틱한 그의 일생의 이야기도, 제대로 그림을 배우기 전 15세 때 그린 작품에서 보이는 천부적인 재능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화가들의 작품이 한층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 감상하는 명화 이야기

목차에서는 신념, 애증, 극복, 깨달음, 용서, 새로운 시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화가들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 편의 영화이자 드라마의 주인공인 화가들의 일생에 대해 알고 나면 작품이 주는 느낌은 좀 더 친밀하게 다가옵니다. 작품에서 내적 친밀감을 느낄 때 그 작품은 오랫동안 기억 속에 머무를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와 작품은?

로코코 미술의 정점에 있던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작품은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그의 평가는 차갑기만 합니다. 무려 백 년이 지나서야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았다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존 싱어 사전트의 실사 같은 잘 그린 그림들을 보며 감탄하고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천장화>에 대한 이야기에 대가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봅니다. 처절한 고통 속에서도 자신을 사랑한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을 보며 그녀가 자신의 고통을 담은 작품을 마음에 담아봅니다. 각자 좋아하는 화가와 작품은 다르지만 책에서 언급된 화가들의 작품과 이야기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느끼는 감동은 다르지 않을 겁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작품에 친근하게 다가갈 좋은 경험을 선사 할 책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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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는 법 - 비문을 쓰고도 모르는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글쓰기 법칙
이연정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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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연정

출판사 : 21세기북스

발행일 : 2023년 2월 1일







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고 싶다! 저의 바람입니다. 아이를 키우며 뒤늦게 공부를 하면서 글을 쓸 일이 많아졌습니다. 서평을 쓰면서 글을 쓰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기본적인 띄어쓰기 맞춤법 검사는 검사기를 통해 오류를 잡아내지만 내가 쓴 글이 의미가 전달이 잘 되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쓴 글을 읽다 보면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부분이 있는데 어떻게 고쳐야 할지 아리송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을 쓰는 나의 글, "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는 법"을 통해 차근차근 배워봅니다.


==>아메리카노 나오셨습니다.

아메리카노 나오셨습니다, 나 어떻해! 큰일 났어, 내일 뵈요 연락드릴께요, 등 아무거나 높이는 말, 없는 단어, 헷갈리고 자주 틀리는 표현들입니다. 사용할 때는 몰랐지만 이렇게 보니 당황스럽습니다. 공부를 시작하며 처음 과제를 제출했을 때 기본적인 문법이 틀려서 감점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자는 학생들이 과제로 제출한 글에 충격과 문제를 발견했고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에 대해 고민하고, 잘 쓰고 싶어 하는지 알게 되어 책 집필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와 같이 글쓰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한두 시간이면 읽을 수 있어 부담 없고 책의 목차대로 읽지 않고 자신에게 취약한 부분부터 먼저 읽어도 좋습니다.


==>글을 잘 쓰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내 문장이 틀린 이유, 기본만 지켜도 완벽한 글쓰기 비법, 모양이 비슷해 틀리기 쉬운 맞춤법 30, 이렇게 큰 목차로 구성되어 있고 해당 목차마다 글쓰기에서 많이 봐왔던 오류들과 어색한 문장의 이유들, 자주 틀리는 맞춤법에 대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록으로 상황별 글쓰기에 대한 작성법이 있는데 메일, 에세이, 리포트, 답안지 작성법이 있습니다. 과제 제출하는 학생부터 글쓰기를 취미로 하는 어른들과 혹은 업무 보고서나 메일을 쓸 때에도 기본적인 원칙을 알고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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