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명화의 발견, 그때 그 사람 ㅣ 명화의, 그때 그 사람
성수영 지음 / 한경arte / 2024년 11월
평점 :


글 : 성수영
출판사 : 한경arte
발행일 : 2024년 11월 7일



작가의 전작 《명화의 발견, 그때 그 사람》은 예술분야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던 미술서적입니다. 최근 다시 신작으로 나온 책은 같은 제목이지만 후속작으로 전작의 내용을 수정 및 보강하였고 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미연재분 원고까지 실려 있어 전작을 읽어 보지 않았지만 기대감에 설레었습니다. 에곤실레의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을 표지로 한 파란 배경의 표지가 눈길을 끕니다. 드라마틱한 그의 일생의 이야기도, 제대로 그림을 배우기 전 15세 때 그린 작품에서 보이는 천부적인 재능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화가들의 작품이 한층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 감상하는 명화 이야기
목차에서는 신념, 애증, 극복, 깨달음, 용서, 새로운 시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화가들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 편의 영화이자 드라마의 주인공인 화가들의 일생에 대해 알고 나면 작품이 주는 느낌은 좀 더 친밀하게 다가옵니다. 작품에서 내적 친밀감을 느낄 때 그 작품은 오랫동안 기억 속에 머무를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와 작품은?
로코코 미술의 정점에 있던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작품은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그의 평가는 차갑기만 합니다. 무려 백 년이 지나서야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았다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존 싱어 사전트의 실사 같은 잘 그린 그림들을 보며 감탄하고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천장화>에 대한 이야기에 대가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봅니다. 처절한 고통 속에서도 자신을 사랑한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을 보며 그녀가 자신의 고통을 담은 작품을 마음에 담아봅니다. 각자 좋아하는 화가와 작품은 다르지만 책에서 언급된 화가들의 작품과 이야기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느끼는 감동은 다르지 않을 겁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작품에 친근하게 다가갈 좋은 경험을 선사 할 책이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