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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융, 차라투스트라를 분석하다 부글 클래식 boogle Classics
칼 구스타프 융 지음, 김세영.정명진 옮김 / 부글북스 / 2017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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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감동해서 뭐라도 써볼까 들어왔다가 후기에 1500장짜리 책을 요약해 번역한거라는 글을 보고 번역자의 말을 찾아보니 정말이군요. ㅡㅡ 1938년도부터 뮌가 폭발하듯 재미있어서 좋았는데 ..별하나 슬그머니 뺍니다.정녕 융 책은 완독하려면 독어든 영어든 정통해야만 가능한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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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포카 애플비 생활 습관 미니 사운드북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책 내용도 정확하고 재밌어 좋은데 소리나는 부분이 너무 금새 망가져요.배터리 없어서 그런줄알고 갈았는데 고장난거더라는..우리애 딱 한 달 들었는데.다시 사야하는데 절판이네요.ㅡㅡ;;새 버전은 좀 더 튼튼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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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즈 리프팅 훼이스 훼이셜 폼 - 175g
유니레버
평점 :
단종


참고로, 지복합성 피부입니다.

폰즈 특유?의 장미향이 제 취향엔 좋습니다. 부드럽게 닦이는 편이고, 깔끔해요. 그렇지만 이 제품은 피부탄력을 보완하는 의도가 더 큰 상품인듯 합니다. 일단 다른 세안제에 비해 양을 조금 더 사용해야 합니다. 세안하면서 마사지를 하는 느낌이랄까. 거품이 그리 잘 나는 편은 아니죠. (제가 지성이라 얼굴에 개기름이 많아? 거품이 더 안나는 걸 수도 있겠습니다만..) 살짝 무겁습니다.

그래서인지 세정력은 다소 약한 편입니다만, 대충 평범한 폼클렌징 수준으론 무난한 듯. 지성피부거나 복합성 피부인 분들은 모공전용 폼이나 기타 뽀득하게 닦이는 세안제와 병용하면 어떨까 합니다. 가끔, 너무 세안을 많이 해서 피부가 지쳐있다 싶을때만 (지성피부이신 분들은 늘 잦은 세안에 시달리죠.ㅡ,.ㅡ;;) 이녀석을 사용하는데 그럴때는 순하니 좋거든요. 건성인 분들은 꽤 괜찮지 않을까해요.

약간 마사지 느낌의 세안제입니다. 순한 세안제를 찾는 분들께 권하고 싶군요.^^그러나 지성은 요것만 사용하는 건 비추입니다. 역시 지성피부는 세정력인게죠. 리프팅은 그 다음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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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존 징코 내츄럴 훼이셜 버블 폼 - 300ml
참존화장품
평점 :
단종


전에 리뷰를 썼었는데, 지우고 다시 올립니다.

이녀석은 양도 많고, 펌핑하면 바로 거품이 나와서 손으로 비비거나 할 필요가 없어서 편해요. 세정력도 좋구요. 개운하죠. 그런데 문제는, 자꾸만 따끔거린다는 겁니다. 아래 리뷰에도 잠시 그랬다는 분도 계시던데, 저도 잠시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괜찮다가도 한번씩 눈꼬리의 예민한 부분이나 입가같은, 주로 점막과 관계된 부분이, 씻고나면 몹시 따끔거려요. 물로 여러번 헹구고 해도 한동안 가라앉질 않는군요. 스킨 바르고 한 오분간 그러다가 없어집니다.

어쩌다 화장하고 화장솜으로 얼굴을 닦아낸 날은 따가울까봐 일부러 안씁니다. 이러다보니 아직 절반도 넘게 남았는데, 다른 순한 클렌징 폼 하나 더 구입합니다.ㅡㅡ;  이젠 쓰기가 주저되네요. 자꾸 눈가가 따가우니까요. 왜 그런지 모르지만 그래서 별 두 개입니다. 참고로 전 피부가 지성에 복합성이고, 그냥 비누를 쓰면 얼굴이 뒤집어지기 때문에 중성비누나 폼 클렌징만 세안에 사용합니다. 이거 처음엔 괜찮더니 영 아니네요.ㅡㅡ;

참존관계자분들, 이거 좀 어떻게 해보셔요. 이거 심각한 문제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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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과 마르가리타 2
미하일 불가코프 지음, 박형규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처음에는 몹시 흥미진진하다가 점점 재미있고,  다음권으로 마구 넘어가게 된다.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이 펼치는 종횡무진의 이야기. 처음엔 악마가 등장하는 추리소설인가 했다. 작중 작가인 거장이 쓴 본디오 빌라도의 이야기와 교차하면서, 사실 소설이 겨냥하는 것은, 은총도, 악마의 매혹도 그 무엇도 아닌, 몹시 쓸쓸한 성찰임을 깨닫게 된다.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소설의 결론이 이렇게 슬픈 시선일 줄은 예상치 못했다.

책 껍데기에도 쓰여있듯이, 이건 정말 슬픈 사랑얘기다. 그리고 작가로서의 쓰라린 삶을 살다가 간 불가코프 자신의 담담한 고백이기도 하다. 작중의 작가에게 거장이라는 칭호를 붙여준 것조차 묘한 중의적인 느낌이 든다. 세상을 향해 포문을 열고 자신의 펜을 휘두른 용기의 댓가는 차디찬 세상과의 단절이었고 작가는 말동무를 잃어버린 흰 망토의 사나이처럼 자신과 독백을 나눈다. 결말이 너무 가슴을 울려서 가슴이 먹먹할 지경이다. ㅜㅜ;

이토록 깊은 슬픔을, 심지어 광기에 가득찬 명랑한 우화를 통해서도 이야기하는 이 작가는 대체 어떤 사람인가?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전율로, 손에 잡힐듯이 눈에 선한 이미지들을 막힘없이 그려내어 보여주면서 그가 당도하는 곳은 위로라는 종착역이다. 사실은 가장 그가 도착하고 싶었을지도 모를.

러시아 사람들은 원래 이렇게 소설을 잘 쓰는건가.ㅜㅜ; 아니면, 가혹한 현실만이 진짜 거장을 태어나게 하는 필요충분조건이라도 되는건가. 그저 감동할 뿐이다. 이 소설이 끈질기도록 붙잡고 늘어져 마침내 얻어내는 그 다사로운 위로가, 이 쓸쓸했을 고독한 작가에게 영원히 함께하기를.; 정말, 지금 나와도 전혀 손색없을 작품이다. 1940년에 쓰여졌을거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놀라움의 연속. 그리고 절절한 감동. 정말, 악마라도 좋으니 이 빌어먹을 세상을 뒤집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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