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방 (초판 한정 양장) ㅣ 특서 청소년문학 48
뤼도비크 르콩트 지음, 장소미 옮김 / 특별한서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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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방 

#특별한서재  #도서협찬 


📢 특별한서재 신간평가단 13기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나만의 방 >

🖊️ 뤼도비크 르콩트

🏷 특별한서재 2026. 5. 27

 


“절대적인 목표란 없어.

그렇지 않으면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가까이에서 도사리고 있는 불안이

다시 고개를 쳐들 테니까.”

 

 

 

이 문장은

책장을 덮은 뒤에도

한동안 마음에 남아 있었습니다.

 

 

 

우리는 보통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에게

목표를 세우라고 말합니다.

 

 

 

조금만 더 해 보자고,

이번에는 꼭 해내 보자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어떤 누군가의 마음에게는

그 말조차 또 다른 압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조용히 보여 줍니다.

 

 

 

< 나만의 방 > 은

어느 날 갑자기 집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된

열여섯 소년의 187일을 따라가는 이야기입니다.

 

 

 

소년에게는

현관문을 여는 일도,

정원을 지나 대문 밖으로 나가는 일도,

누군가를 만나는 일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평범한 하루의 움직임이

소년에게는 숨이 막히고

몸이 굳어 버리는 두려움이 됩니다.




왜 나는 나갈 수 없을까.

왜 밖이 이렇게 두려울까.

왜 나는 이렇게 된 걸까.

 

 

 

하지만 이 책은 그 질문에

쉽게 답하지 않습니다.




대신 한 아이의 불안을

천천히 바라봐 줍니다.

 


  

조급하게 끌어내려 하지 않고,

괜찮다고 가볍게 말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소년이 다시 문 앞에 설 수 있을 때까지

가족과 의사, 친구의 마음을

조용히 곁에 둡니다.

  

 

  

불안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왜 문 앞에서 멈춰 서게 되었는지,

그럼에도 다시 문 앞에 서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했는지를 보여 줍니다.

 

 

 

읽으면서 생각했습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건

앞에서 끌고 가는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고요.

 

 

 

성공이라는 이름으로 재촉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에 나오는 가족과 친구, 의사 선생님처럼

그 사람이 자기만의 속도로 걸어갈 수 있도록

묵묵히 곁을 지켜 주는 일.
 

 

 

그 조용한 기다림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한 걸음 나아가지 못한 날에도

그 자리에 버티고 있었다면,

그것 역시 지나온 시간일 수 있습니다.

 

 

 

멈춘 것처럼 보여도

마음은 아주 천천히

자기만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을 테니까요.

 

 




 

< 나만의 방 > 은

은둔과 불안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제게는 기다림에 대한 이야기로 남았습니다.

 

 

 

불안해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완벽하게 해내지 않아도 괜찮다고,

 

 

 

오늘은

오늘의 속도만큼만 걸어가도 괜찮다고.

 

 

 

그 마음을

조용히 건네는 책이었습니다.

 

 


특별한서재

감사합니다.


 

 

#포포리서평2026_78 

#뤼도비크르콩트   #장소미옮김 

#청소년추천도서  #부모추천도서 

#청소년소설  #청소년문학  #프랑스청소년문학 

#캐빈증후군  #은둔형외톨이  #히키코모리 

#책리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읽는포포리 #202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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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안녕은 없다 ㅣ 텍스트T 21
김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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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늦은안녕은없다 

#위즈덤하우스  #도서협찬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 너무 늦은 안녕은 없다 >

🖊️ 김하연

🏷 위즈덤하우스 2026. 6. 10

  

  

죽은 사람을 볼 수 있다면,

이별은 조금 덜 아플까요?

 

 

 

책을 읽다 보니 이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동찬은 죽은 사람을 볼 수 있는 아이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존재들이

동찬에게는 너무 익숙한 일상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동찬에게 죽음은

완전한 끝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죽은 뒤에도 누군가는 곁에 남아 있고,

말을 걸 수 있고,

어제와 비슷한 얼굴로 옆에 있으니까요.

 

 

 

그런 동찬이

처음으로 ‘진짜 이별’에 가까운 마음을

배워 가는 이야기.

  

 

바로

< 너무 늦은 안녕은 없다 > 입니다.

  

  

  

이 책은 귀신이 등장하지만

무서운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읽는 동안

‘보내 준다는 건 뭘까?’

‘정말 안녕을 말한다는 건 뭘까?’

그런 생각을 오래 하게 했습니다.

 

 

 

우리는 가끔

떠나보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마음으로는 계속 붙잡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끝이라는 걸 알면서도

조금만 더 함께 있고 싶고,

괜찮은 척하면서도

마음 한쪽에는 하지 못한 말들이 남아 있지요.

 

 

 

이 책이 좋았던 건

이별을

쉽게 괜찮다고 말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아픈 건 아픈 대로,

그리운 건 그리운 대로,

후회되는 건 후회되는 대로

그 마음을 천천히 바라보게 합니다.

 

 

 

누군가를 떠나보낸다는 건

그 사람을 잊는 일이 아니라,

그 사람의 안녕을 마음에 품고

다시 내 삶을 살아가는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제목이 오래 남았습니다.

 

 


너무 늦은 안녕은 없다.

 

 



 

미처 하지 못한 인사도,

마음속에 오래 남아 있던 후회도,

진심을 다해 건넨다면

아직 늦지 않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십 대 아이들이 읽어도 좋지만,

이별과 상실을 겪어 본 어른에게도

조용한 위로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읽고 나면

누군가의 안녕을

조금 더 다정하게 빌어 주고 싶어지는

따뜻한 힐링 판타지였습니다.

 

 

 

위즈덤하우스

감사합니다.

 

 

#포포리서평2026_77 

#김하연 #텍스트T21  

#청소년소설  #청소년문학 #성장소설 

#힐링판타지 #판타지 

#도서추천 #책추천 #청소년추천도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리뷰 

#책읽는포포리 #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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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가족 캠프 - 집 나간 집중력을 찾아요!, 2단계 ㅣ 마음서랍
제성은 지음, 주현조 그림 / 소중한책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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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가족캠프 

#소중한책 #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도파민 가족 캠프 >

🖊️ 제성은

🎨 주현조

🏷 소중한책 2026. 5. 26 



요즘 아이들에게

“핸드폰 그만 봐.”

“영상 좀 줄여.”

이런 말을 자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 보니

그 말이 아이들에게만 필요한 건 아니었습니다.

 


  

짧은 영상 하나만 보고 자야지 했다가

한참을 넘기고 있고,

 

 

 

필요한 것만 사야지 했다가

알림 하나에 마음이 흔들리고,

 

 

 

잠깐 쉬려고 본 콘텐츠가

오히려 하루의 집중력을

다 가져가 버릴 때가 있으니까요.






 

< 도파민 가족 캠프 > 는

숏폼, 드라마, 중고 거래, 초콜릿처럼

각자의 도파민에 빠진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숏폼 영상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언니,

드라마에 푹 빠진 엄마,

중고 거래 알림만 울리면 사고 보는 아빠,

그리고 초콜릿을 늘 챙겨 다니는 도파미.

 

 

 

각자 좋아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결국 모두가

바로 즐거워지는 자극적인 것에 익숙해진 가족입니다.

 

 

 

문제는 그 즐거움이

가족의 일상을 조금씩 흐트러뜨린다는 데 있습니다.




 

처음엔 웃으면서 읽었는데,

읽을수록 조금 뜨끔했습니다.

 

 

 

레미의 돌잔치 날,

가장 중요한 막내 레미를 집에 두고 출발하고,

겨우 레미를 데리고 나왔는데,

이번에는 답례품을 놓고 오는 일까지 벌어집니다.

 

 

 

이 장면이 웃기면서도

마냥 웃기지만은 않았습니다.



 

중요한 걸 챙겨야 하는 순간에도

알림 하나, 영상 하나, 자극 하나에

마음이 쉽게 흔들릴 때가 있으니까요.

 

 

 

이 책은 도파민을 

무조건 나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즐거움은 필요합니다.

재미도 필요하고, 쉬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다만 문제는

내가 즐거움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에 끌려다니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 책이지만

읽다보면 어른이 더 찔릴 수 있는 책으로 

저의 하루가 먼저 떠오릅니다.

  

  

  

나는 오늘 무엇에 시간을 많이 썼는지,

그 시간이 나를 정말 편하게 해 주었는지,

아니면 잠깐 자극만 주고 더 피곤하게 만들었는지.

   

 

 

이 책은 아이에게

“핸드폰 그만 봐!” 라고 말하기 전에

나의 하루는 괜찮은지

먼저 돌아보게 됩니다.

 

 

 

진짜 오래 남는 즐거움은

빠르게 넘기는 화면 속에만 있지 않다는 것,

 

 

 

도파민을 끊어 내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일상의 균형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라

온 가족이 함께 읽어 보시기를 추천해 봅니다.




소중한책 출판사

감사합니다.




#포포리서평2026_76

#제성은 #주현조 

#소중한책출판사 #마음서랍 #마음서랍2

#집나간집중력을찾아요 #집중력 #도파민 

#어린이동화 #초등추천도서 #책추천 

#초등중학년도서추천 #초등책추천 

#북스타그램 #북리뷰 #책스타그램 

#책읽는포포리 #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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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잇소 잡화점 - 마음을 이어 주는 ㅣ 이야기친구
박현숙 지음, 박혜림 그림 / 창비교육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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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잇소잡화점

#창비교육 #도서협찬 


📢 창비교육 서포터즈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다잇소 잡화점 : 마음을 이어 주는 >

🖊️ 박현숙

🎨 박혜림

🏷 창비교육 2026. 5. 30



친구 사이에서

괜히 마음이 삐뚤어질 때가 있습니다.

 

 

 

분명 좋아하는 친구인데,

그 친구가 나 말고

다른 친구와 더 가까워 보이는 순간.

 

 

 

괜히 서운하고,

괜히 미워지고,

괜히 나만 멀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지요.

 

 



 

< 다잇소 잡화점: 마음을 이어 주는 > 은

바로 그런 어린이의 마음을

신비한 잡화점 이야기로 풀어낸 동화입니다.

 

 

 

주인공 담이는

가장 친한 친구 소영이가

자신보다 견후와 더 가까워진 것 같아

서운함과 배신감을 느낍니다.

 

 

 

소영이가 나를 배신한 것 같고,

둘 사이에 나만 모르는 무언가가 생긴 것 같고,

그 마음은 점점 커져 갑니다.

 

 

 

어느 순간 담이의 마음속에는

높고 단단한 벽이 생겨 버립니다.

 

 

 

그러다 담이는 우연히

‘다잇소 잡화점’에 들어가게 됩니다.

 

 

 

있을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는 곳.

 

 

 

날마다 새로운 물건이 들어오는

이상하고도 신기한 잡화점.

 

 

 

그곳에는

마음을 이어 주는 ‘소탈’을 비롯해

어린이라면 한 번쯤 상상해 봤을

재미있는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이 책이 좋았던 건

친구 사이의 오해를

너무 쉽게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사과하면 돼.”

“다시 친하게 지내면 되잖아.”

 

 

 

어른들은 가끔 이렇게 말하지만,

아이들 마음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을 때가 많잖아요.

 

 

 

좋아하는 친구라서 더 서운하고,

친한 친구라서 더 속상하고,

말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마음속에만 담아 두는 순간도 있으니까요.

 

 

 

이 책은 그런 담이의 마음을

아이의 시선에서 천천히 따라갑니다.

 


  

그래서 읽다 보면

 

“나도 이런 적 있는데…”

 

 


이 책을 읽는 아이들 중에도

조용히 자기 마음을 떠올리는 아이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친구 사이의 문제는

정답처럼 딱 해결되는 일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 책이 더 좋았습니다.

 

 

 

누가 맞고 틀렸는지를 따지기보다,

내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고

상대의 마음도 다시 바라보게 해 주니까요.

 

 

 

현실적인 친구 고민에서 시작하지만,

‘다잇소’라는 공간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훨씬 더 재미있어집니다.

 

 

 

수상하지만 따뜻한 소 사장,

마음을 이어 주는 신기한 물건,

그리고 아직 다 밝혀지지 않은 잡화점의 비밀까지.

 



저학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친구 관계와 오해, 사과, 화해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고

현실과 판타지가 적당히 섞여 있는 동화책.

 

< 다잇소 잡화점 : 마음을 이어 주는 >


 

그곳에서 가장 반짝이는 물건은

어쩌면

서로의 마음을 다시 바라보게 해 주는

작은 용기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친구 관계로 속상했던 아이,

상상력 가득한 판타지 동화를 좋아하는 아이,

박현숙 작가님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

저학년 읽기 독립용 동화를 찾는 부모님께

이 책을 추천해 봅니다.

 

 

창비교육

감사합니다.



#포포리서평2026_75 

#박현숙  #박혜림  #마음을이어주는 

#이야기친구  #초등저학년동화 

#초등도서추천  #초등도서  #초등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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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포포리  #20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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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내일에게 (청소년판) - 숨이 막힐 때 주문처럼 ㅣ 특서 청소년문학 47
김선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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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내일에게  

#특별한서재  #도서협찬 


📢 특별한서재 신간평가단 13기로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내일은 내일에게 >

🖊️ 김선영

🏷️ 특별한서재 2026. 5. 9

 

 

누군가에겐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하루가

누군가에겐 이를 악물고 버텨 낸 하루일 수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일,

학교에 가는 일,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사람들 사이에 서 있는 일,

집으로 돌아와 다시 내일을 생각하는 일.

 

 

 

그 모든 평범해 보이는 일들이

어떤 아이에게는

매일 넘어야 하는 커다란 산일지도 모릅니다.

  

  

  

< 내일은 내일에게 > 는

그런 하루들을 조용히 바라보는 책이었습니다.

 

 

 

쉽게 괜찮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금방 좋아질 거라고 서둘러 위로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이 책은

가만히 옆에 앉아

그 마음이 얼마나 무거웠는지,

그 하루가 얼마나 버거웠는지,

아무 말 없이 오래 들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환한 희망을 크게 외치기보다

어두운 하루 끝에

아주 작은 불빛 하나를 켜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읽는 동안 마음 한쪽이 자꾸 아팠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것을 견뎌야 하는 마음들.

기댈 곳 없이 혼자 버티는 시간들.

울고 싶어도 울 수 없고,

무섭다고 말하고 싶어도 삼켜야 했던 순간들.

 

 

 

그런 장면들이

책장을 넘긴 뒤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책은 마냥 어둡기만 한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완벽하게 괜찮아지지 않아도,

모든 상처가 말끔히 사라지지 않아도,

삶은 계속될 수 있다고 말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를 무사히 지나온 것.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애쓴 것.

내일이 두려워도 오늘을 살아 낸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용기 있는 일이라고

조용히 손을 잡아 주는 책이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아직 오지도 않은 내일의 걱정까지

오늘의 마음속에 가득 끌어안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조금은 내려놓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의 나는

오늘을 살아 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내일의 일은, 

내일의 내가 조금씩 만나면 되니까요.

 

 


내일은 내일에게

 

이 문장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것 같습니다.

  

  

  

오늘을 살아 낸 당신에게,

그리고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이 두려운 모든 마음에게

이 책이 작은 불빛처럼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책을 보내주신

특별한서재 감사합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괜찮은 척 하루를 버티고 있을 누군가에게

조용히 건네고 싶은 이야기.

 



#포포리서평2026_74 

#김선영작가  #특서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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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포포리 #20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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