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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잇소 잡화점 - 마음을 이어 주는 ㅣ 이야기친구
박현숙 지음, 박혜림 그림 / 창비교육 / 2026년 5월
평점 :
#다잇소잡화점
#창비교육 #도서협찬
📢 창비교육 서포터즈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다잇소 잡화점 : 마음을 이어 주는 >
🖊️ 박현숙
🎨 박혜림
🏷 창비교육 2026. 5. 30
친구 사이에서
괜히 마음이 삐뚤어질 때가 있습니다.
분명 좋아하는 친구인데,
그 친구가 나 말고
다른 친구와 더 가까워 보이는 순간.
괜히 서운하고,
괜히 미워지고,
괜히 나만 멀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지요.

< 다잇소 잡화점: 마음을 이어 주는 > 은
바로 그런 어린이의 마음을
신비한 잡화점 이야기로 풀어낸 동화입니다.
주인공 담이는
가장 친한 친구 소영이가
자신보다 견후와 더 가까워진 것 같아
서운함과 배신감을 느낍니다.
소영이가 나를 배신한 것 같고,
둘 사이에 나만 모르는 무언가가 생긴 것 같고,
그 마음은 점점 커져 갑니다.
어느 순간 담이의 마음속에는
높고 단단한 벽이 생겨 버립니다.
그러다 담이는 우연히
‘다잇소 잡화점’에 들어가게 됩니다.
있을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는 곳.
날마다 새로운 물건이 들어오는
이상하고도 신기한 잡화점.
그곳에는
마음을 이어 주는 ‘소탈’을 비롯해
어린이라면 한 번쯤 상상해 봤을
재미있는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이 책이 좋았던 건
친구 사이의 오해를
너무 쉽게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사과하면 돼.”
“다시 친하게 지내면 되잖아.”
어른들은 가끔 이렇게 말하지만,
아이들 마음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을 때가 많잖아요.
좋아하는 친구라서 더 서운하고,
친한 친구라서 더 속상하고,
말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마음속에만 담아 두는 순간도 있으니까요.
이 책은 그런 담이의 마음을
아이의 시선에서 천천히 따라갑니다.
그래서 읽다 보면
“나도 이런 적 있는데…”
이 책을 읽는 아이들 중에도
조용히 자기 마음을 떠올리는 아이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친구 사이의 문제는
정답처럼 딱 해결되는 일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 책이 더 좋았습니다.
누가 맞고 틀렸는지를 따지기보다,
내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고
상대의 마음도 다시 바라보게 해 주니까요.
현실적인 친구 고민에서 시작하지만,
‘다잇소’라는 공간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훨씬 더 재미있어집니다.
수상하지만 따뜻한 소 사장,
마음을 이어 주는 신기한 물건,
그리고 아직 다 밝혀지지 않은 잡화점의 비밀까지.
저학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친구 관계와 오해, 사과, 화해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고
현실과 판타지가 적당히 섞여 있는 동화책.
< 다잇소 잡화점 : 마음을 이어 주는 >
그곳에서 가장 반짝이는 물건은
어쩌면
서로의 마음을 다시 바라보게 해 주는
작은 용기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친구 관계로 속상했던 아이,
상상력 가득한 판타지 동화를 좋아하는 아이,
박현숙 작가님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
저학년 읽기 독립용 동화를 찾는 부모님께
이 책을 추천해 봅니다.
창비교육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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