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일은 내일에게 (청소년판) - 숨이 막힐 때 주문처럼 ㅣ 특서 청소년문학 47
김선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6년 5월
평점 :
#내일은내일에게
#특별한서재 #도서협찬
📢 특별한서재 신간평가단 13기로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내일은 내일에게 >
🖊️ 김선영
🏷️ 특별한서재 2026. 5. 9
누군가에겐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하루가
누군가에겐 이를 악물고 버텨 낸 하루일 수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일,
학교에 가는 일,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사람들 사이에 서 있는 일,
집으로 돌아와 다시 내일을 생각하는 일.
그 모든 평범해 보이는 일들이
어떤 아이에게는
매일 넘어야 하는 커다란 산일지도 모릅니다.
< 내일은 내일에게 > 는
그런 하루들을 조용히 바라보는 책이었습니다.
쉽게 괜찮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금방 좋아질 거라고 서둘러 위로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이 책은
가만히 옆에 앉아
그 마음이 얼마나 무거웠는지,
그 하루가 얼마나 버거웠는지,
아무 말 없이 오래 들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환한 희망을 크게 외치기보다
어두운 하루 끝에
아주 작은 불빛 하나를 켜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읽는 동안 마음 한쪽이 자꾸 아팠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것을 견뎌야 하는 마음들.
기댈 곳 없이 혼자 버티는 시간들.
울고 싶어도 울 수 없고,
무섭다고 말하고 싶어도 삼켜야 했던 순간들.
그런 장면들이
책장을 넘긴 뒤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책은 마냥 어둡기만 한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완벽하게 괜찮아지지 않아도,
모든 상처가 말끔히 사라지지 않아도,
삶은 계속될 수 있다고 말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를 무사히 지나온 것.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애쓴 것.
내일이 두려워도 오늘을 살아 낸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용기 있는 일이라고
조용히 손을 잡아 주는 책이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아직 오지도 않은 내일의 걱정까지
오늘의 마음속에 가득 끌어안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조금은 내려놓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의 나는
오늘을 살아 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내일의 일은,
내일의 내가 조금씩 만나면 되니까요.
내일은 내일에게
이 문장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것 같습니다.
오늘을 살아 낸 당신에게,
그리고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이 두려운 모든 마음에게
이 책이 작은 불빛처럼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책을 보내주신
특별한서재 감사합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괜찮은 척 하루를 버티고 있을 누군가에게
조용히 건네고 싶은 이야기.
#포포리서평2026_74
#김선영작가 #특서주니어
#청소년문학 #청소년소설 #성장소설
#초등고학년추천도서 #청소년추천도서
#책추천 #도서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리뷰
#책읽는포포리 #202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