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탈출 수수께끼 OX 퀴즈 ㅣ OX 퀴즈
고지윤 지음, 황재윤 그림 / 밝은미래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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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탈출수수께끼OX퀴즈 

#밝은미래 #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위기탈출 수수께끼 OX퀴즈>

🖊️ 고지윤

🎨 황재윤

🏷  밝은미래 2026. 9. 18

 

 

아이들의 궁금증은

어른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시작되곤 합니다.

 

 


 

코딱지를 먹으면 면역력에 도움이 될까?

젤리를 통째로 삼키면 숨을 못 쉴까?

충치는 뽀뽀를 하면 옮을까?

  

 

 

엉뚱해서 웃음이 나지만,

막상 이유를 설명하려면 말문이 막힙니다.

 

 

 

<위기탈출 수수께끼 OX 퀴즈>는 

그런 엉뚱하고도 소소한 궁금증을

함께 들여다보게 하는 책입니다.

 

 

 

도깨비 오, 엑스, 세모가 스승의 생일잔치를 위해 

안전 배지를 구하러 떠나는 여정에는

60개의 퀴즈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먹거리와 건강, 위생, 안전까지

아이들의 일상과 가까운 질문들이라

자연스럽게 관심이 갑니다.

 

 

 

무엇보다 만화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반갑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다가

퀴즈 앞에서 잠시 멈춰 생각하게 됩니다.

익숙한 내용인데도 선뜻 답을 고르기 어려워,

어른도 함께 풀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귀엽고 엉뚱한 도깨비들의 모습을 보며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지식을 배우는 일도

한결 편안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특히 정답을 확인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 점이 좋습니다.

맞혔다는 기쁨이나 틀렸다는 아쉬움에 머무르지 않고, 

왜 그런지 알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 더!’와 ‘지식 나와라 뚝딱’ 코너도

질문 하나에서 시작된 호기심을

조금 더 넓은 배움으로 이어 줍니다.

 

  

                                                                                                                                                                                                                                                                                                                                                                                                                                                                                                                                                                                                                                                                                                                                                                                                                                                                                                                                                                                                                                                                                                                                                                                                                                                                                                                                                  

맞히면 맞히는 대로 즐겁고,

틀리면 몰랐던 사실을 하나 더 알아갈 수 있습니다.

모든 답을 처음부터 알 필요는 없습니다.

궁금해하고, 생각해 보고,

잘못 알았던 것을 새로 배우면 되니까요.

 

 

 

가족이나 친구와 서로 문제를 내며 읽어도 좋겠습니다.

같은 문제에 다른 답을 골랐다면,

그 이유를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겠지요.

몰랐던 사실을 함께 알아가다 보면

아이의 엉뚱한 질문에도 조금 더 귀 기울이게 되지 않을까요?

 

 

 

아이들의 작은 궁금증을 가볍게 넘기지 않고

배움으로 이어 주는 책입니다.

웃으며 읽는 사이, 

세상을 알아가는 즐거움도 조금씩 쌓이길 바라봅니다.

 

 

 

#포포리서평2026_124 

#고지윤 #황재윤 #밝은미래출판사 

#위기탈출 #안전지킴이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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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사귀 아이 ㅣ 특서 어린이문학 22
이보리 지음, 차상미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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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사귀아이

#특별한서재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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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잎사귀 아이>

🖊️ 이보리

🎨 차상미

🏷  특서주니어 2026. 9. 30

 

 

아이에게 

“남의 시선은 신경 쓰지 마”라고 말하면서,

정말 남들과 다른 모습이 나타났을 때도

같은 말을 해 줄 수 있을까요?

  

 



 

햇볕을 쬐고 물을 마시는 일이 행복하고,
맨발로 흙을 밟으면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솔이.

 

 

  

어느 날 솔이의 머리에서

초록빛 잎사귀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남들과 조금 다른 모습이 되어 드러난 순간,

솔이는 익숙한 일상을 지키고 싶으면서도

자꾸만 자라나는 자신의 모습을

따라가고 싶어집니다.




솔이의 망설임을 따라가다 보면

‘나답게 살아도 괜찮아’라는 다정한 말을 건네기 전에,

그 선택이 얼마나 두려울 수 있는지

먼저 헤아리게 됩니다.

 

  

 

<잎사귀 아이>에서 자꾸 생각하게 되는 건

솔이 아빠의 마음입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은 신경 쓰지 말라고 하면서도

커튼을 닫고 아이의 잎사귀를 가리려는 아빠의 마음. 

 

 

 

솔이를 지키고 싶어서 하는 행동이지만,

아이가 향하는 쪽을 함께 바라보지 못하기에

솔이에게는 자신을 감추라는 뜻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래도 그 걱정이 앞서면 정작 

아이가 어떤 마음인지 묻는 일을 

놓쳐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

 

 

 

햇볕을 좋아하는 솔이인데

커튼부터 닫았던 아빠의 행동이

참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저도 아이들에게 이런 행동을 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다시 창문을 활짝 열었을 때는

솔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 하는 마음인 것 같아서

참 좋았습니다.




“바보. 내가 찾아가면 되지.”


 

 

나무가 되어도 자신을 알아볼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

유찬이는 찾아가겠다고 답합니다. 


 


누군가의 곁에 있어 준다는 건

달라진 모습을 낯설어하기보다 

그 안의 익숙한 친구를 알아보고

앞으로도 함께할 시간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아닐까요?

 

  

 

“어떤 선택을 해도 솔이는 솔이니까요.”

 이 문장이 참 다정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어도,

두려워서 잠시 멈추고 있어도,

솔이는 여전히 솔이라는 말.

 

 

 

당장 용감해지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에게 나답게 살아도 괜찮다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아이가 제 예상과 다른 모습을 보일 때도
그 말을 기억해야겠지요.

 

 

 

걱정이 앞서 커튼부터 닫기 전에,
아이의 마음을 먼저 물어봐야겠어요. 🌿



#포포리서평2026_123

#이보리 #차상미 #특서주니어 

#특서어린이문학22 #특서어린이문학  

#동화추천 #어린이책 #동화책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리뷰 

#책읽는포포리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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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 번은 동양철학
오사지마 마사오 지음, 박현아 옮김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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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한번은동양철학
#딥앤와이드  #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인생에 한 번은 동양철학>

🖊️ 오사지마 마사오 (박현아옮김)

🏷  딥앤와이드   2026. 9. 17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어도
지금의 나를 함부로 대하지는 않기를…

 



  

 

잘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내가 부족한 부분도 눈에 들어옵니다. 

 

 


조금 더 배우고,
한 번 더 해 보고,
스스로를 다그치며 나아가기도 하지요.

 

 

 

그런데 가끔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말 내가 원해서 애쓰고 있는지,
남에게 어떻게 보일지 신경 쓰느라
그대로 두어도 괜찮은 모습까지
바꾸려 하고 있지는 않은지를요.

 

 

 

<인생에 한 번은 동양철학>은
그런 마음을 돌아보게 합니다.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면서도
지금의 나를 아낄 수 있다는 것.

 

 

 

남의 기대에 맞추느라
내 모습을 모두 고칠 필요는 없다는 것.

 

 

 

다른 사람의 기준을 의식하다 보면
살아가는 속도까지 맞추게 되기도 합니다.

 

 

 

이쯤에는 무언가 이루어야 할 것 같고,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으면
뒤처지는 것 같아서요.

 

 

 

이 책에서 만난 문장은
그렇게 서두르는 마음에
잠시 여유를 내어 줍니다.

 

 

 

“물은

억지로 다투지 않고

그저 자신의 흐름에 따라 나아갈 뿐인데

결국에는 대지를 적시고 수많은 생명을 키워낸다.”

 

 

 

자신의 흐름대로 나아가면서도
닿는 곳에 생명을 키워 내는 물.

 

 

 

사람도 그렇게 자기 속도로
삶을 가꾸어 갈 수 있겠지요.

 

 

 

천천히 익히고 있는 일,
꾸준히 이어 가는 관계,
전보다 조금 넓어진 생각.

당장 숫자로 드러나지 않아도
그 시간 안에서 자라는 것들이 있을 겁니다.

 

 

 

한번 지나간 일은 바꿀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용수의 이야기를 읽다 보니
바꿀 수 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 일에 내가 붙여 둔 의미였습니다.

 

 

 

저는 힘든 일이 생기면
그 감정을 오래 끌어안고 있기보다는
흘려보내는 편입니다.




소중한 것을 잃으면 슬프고,
마음 아픈 일은 속상하지만

그 마음을 자꾸 꺼내어
더 크게 만들고 싶지는 않기에

잊을 수 있는 것은 잊고, 다시 제 생활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반가우면서도
한 번 더 생각하게 했습니다.




흘려보내는 것에 더해
그 일을 다르게 이해해 볼 수도 있겠구나.


 

 

그때는 속상하기만 했던 일도
돌아보면 나를 더 잘 알게 하고,
다른 사람의 아픔을
조금 더 헤아리게 해 준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니까요.

 

 

 

이 책에는 노자와 용수를 비롯해
열 명의 동양 사상가가 등장합니다.

이름과 가르침은 낯설어도
그들이 들여다본 고민은 익숙합니다.

집착과 비교, 관계와 인정.
지금 우리도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마음들입니다.

 

 

 

‘있는 그대로도 괜찮다’는 말을
어떻게 삶으로 옮겨야 할지 막막하다면
이들의 이야기가 좋은 조언이 되어 줄 것 같습니다.

 

 

 

더 배우고 싶고,
잘하고 싶은 마음은
앞으로도 있을 겁니다.

 

 

 

그 마음을 따라가면서도
지금의 나를 부족한 모습으로만
남겨 두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오늘은 못다 한 일을 세어 보기 전에
잘 지나온 순간도 떠올려 보려고 합니다.

 

 

 

정성을 들였던 시간도,
내 마음에 솔직했던 선택도요.

 

 

 

돌아보면 아쉬운 일도 있겠지만
그것만으로 하루를 마무리하지는 않으려고요.

 

 

 

내일 조금 더 잘해 보고 싶은 일은
내일의 몫으로 남겨 두고,
오늘의 나에게는 이 말을 건네고 싶습니다.

 

  

오늘도 이만하면 잘했다!

 

 

#포포리서평2026_122 

#오사지마마사오 #박현아 #딥앤와이드출판사 

#철학책 #동양철학 #철학입문 #철학 
#서평 #독서기록 #자기계발서

#북스타그램 #북리뷰 #책스타그램  

#책읽는포포리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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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비트코인 넥스트 사이클 - 200만 원을 23억 원으로 만든 생존 매매의 모든 것
곽성훈(코인덕) 지음 / 체인지업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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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트코인넥스트사이클 

#체인지업북스 #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더 비트코인 넥스트 사이클>

🖊️ 곽성훈(코인덕)

🏷 체인지업 2026. 10. 12

 

 

주식이나 코인으로 수익을 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괜히 귀가 솔깃해집니다.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 궁금하다가도,

반대로 크게 잃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역시 쉽게 시작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관심은 가지만 선뜻 다가가기는 어려운,

제게 투자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은 이름만 익숙할 뿐

제대로 알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제가 <더 비트코인 넥스트 사이클>을 통해

처음으로 가상화폐 시장을 책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12만%의 수익률’이라는 숫자에

눈길이 갔습니다. 

하지만 더 생각하게 된 것은

저자의 실패 경험이었습니다. 

 

 

 

저자는 자산을 크게 불렸다가 잃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에서 쌓은

매매 노하우와 자신만의 매매 원칙을 들려줍니다.

 

  

 

📍‘계획 없는 물타기는 매매가 아니다’

 

 

 

가격이 떨어졌을 때 추가로 매수하는 데에는

이유와 계획이 있어야 하는데,

손실을 만회하고 싶은 마음이나

언젠가는 다시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투자 경험이 별로 없는 저도

이미 들인 돈이 아까워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판단이 틀렸을 수도 있다고 인정하기보다

조금만 더 기다려보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그럴 때 투자금까지 계속 늘린다면

감당해야 할 부담도 커질 것입니다.

그래서 어디까지 투자할지와

언제 멈출지를 미리 정해두는 일이

꼭 필요하겠다고 느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을 다룬 이 재테크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건 

‘생존 매매’라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이 말을
감당할 수 있는 만큼 투자하고,
다음 기회에 쓸 돈도 남겨두는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손해가 나도 무조건 참고 기다리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다음 사이클까지 살아남는다’는 말도

조금 더 이해가 됐습니다.
다음 기회가 와도 움직일 여력이 없다면
그 기회를 잡기 어려울 테니까요.

   

 


  

   

책을 읽었다고

당장 투자를 시작할 자신이 생긴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투자하기 전에

스스로 세워야 할 기준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언젠가 투자를 하게 된다면

얼마를 벌 수 있을지보다
얼마까지 잃어도 감당할 수 있을지
먼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제 상황에 맞는 투자 전략도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높은 수익률이 궁금해 펼쳐보게 되었지만

책을 덮고 나서는

돈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가 더 마음에 남았습니다.



#포포리서평2026_121 

#곽성훈 #코인덕 

#비트코인 #가상화폐 #실전매매원칙 

#재테크도서 #경제경영 #투자

#북스타그램 #북리뷰 #책스타그램 

#책읽는포포리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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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렁이 구조대 ㅣ 이야기친구
유인근 지음, 메 그림 / 창비교육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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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지렁이구조대 

#창비교육 #도서제공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우리는 지렁이 구조대>

🖊️ 유인근

🎨 메

🏷 창비교육 2026. 9. 28

 


 

비가 온 다음 날, 

길 위에서 꿈틀거리는 지렁이를

흙으로 옮겨 준 적이 있습니다.

 

 

 

그대로 두면 말라 버릴 것 같아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조심스럽게 옮겼는데,

<우리는 지렁이 구조대>를 읽으며

그날의 작은 행동이 다시 떠올랐어요.

  

 

  

이 책은 실제 초등학교 교사와 아이들의

지렁이 구조 활동을 바탕으로 탄생한 동화입니다.

 

 

 

학원 숙제와 엄마의 잔소리가 더 무서운

평범한 열 살 우성은

처음에는 지렁이를 징그럽고 하찮게 여깁니다.

하지만 지렁이 박사님의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 지렁이를 키우며 조금씩 달라져요.

 

 

 

직접 만든 도구로 지렁이를 구조하던 아이들은
공원에서 지렁이들이 떼죽음한 모습을 보고,
더 많은 사람이 구조에 함께할 방법까지 고민하게 됩니다.



 

  

마음에 남은 것은

아이들이 지렁이를 바라보는 시선이었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관심도 없던 존재를 알아 가자,

무심코 지나치던 주변이 달리 보이게 되죠.

 

 

 

징그럽다는 마음이 걱정과 안타까움으로 바뀌고,
그 마음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좋았어요.

생명의 소중함을 배운다는 건
눈앞의 생명을 위해 손을 내미는 일이기도 하겠지요.


  

  

돌이켜 보면 저는 지렁이를 옮겨 주면서도
그저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 작은 생명이 흙을 살리고
우리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는 데까지는
생각이 닿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 작은 행동의 의미도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지렁이를 구하는 일이
지구를 돌보는 일의 한 부분일 수도 있겠구나 하고요.

 

 

 
아이들이 함께 움직인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구조 도구를 만들고,

보관함 설치를 건의하고,

새로운 구조대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작은 실천은 점점 넓어지게 됩니다. 

 

 

 

혼자서는 막막한 일도

친구와 머리를 맞대면 다음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 

 

 

 

협동과 공생이라는 말이

아이들의 행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해집니다.




각 장 끝의 ‘지렁이가 궁금해!’를 읽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야기에 마음을 빼앗겼다가

지렁이에 관한 정보를 만나니,

땅속의 작은 생명이 한층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지구를 지키는 일이라고 하면

거창한 일을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비 온 뒤

발밑을 살피는 일에서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이번 카드뉴스는 우리 두찌가
직접 책을 읽고 만들어 주었어요.
카드뉴스에 담은 내용을 보니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는지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두찌는 다음에 길 위의 지렁이를 만나면
조금 더 관심 있게 바라봐야겠다고 이야기했어요.
책을 읽고 정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책에서 읽은 내용을

자기 일상에서 실천해 보려는 마음이

참 반가웠습니다

 

 

 

다음 비가 그친 날에는
아이와 함께 발밑을 살피며 걸어 보고 싶습니다.
한 마리를 구하는 손길이 모여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믿음.
책을 덮고도 오래 남는 작고 따뜻한 용기입니다.




#포포리서평2026_120 

#유인근 #메 #창비교육출판사 

#지렁이구조  #지구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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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포포리 #202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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