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사귀 아이 ㅣ 특서 어린이문학 22
이보리 지음, 차상미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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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사귀아이

#특별한서재 #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잎사귀 아이>

🖊️ 이보리

🎨 차상미

🏷  특서주니어 2026. 9. 30

 

 

아이에게 

“남의 시선은 신경 쓰지 마”라고 말하면서,

정말 남들과 다른 모습이 나타났을 때도

같은 말을 해 줄 수 있을까요?

  

 



 

햇볕을 쬐고 물을 마시는 일이 행복하고,
맨발로 흙을 밟으면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솔이.

 

 

  

어느 날 솔이의 머리에서

초록빛 잎사귀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남들과 조금 다른 모습이 되어 드러난 순간,

솔이는 익숙한 일상을 지키고 싶으면서도

자꾸만 자라나는 자신의 모습을

따라가고 싶어집니다.




솔이의 망설임을 따라가다 보면

‘나답게 살아도 괜찮아’라는 다정한 말을 건네기 전에,

그 선택이 얼마나 두려울 수 있는지

먼저 헤아리게 됩니다.

 

  

 

<잎사귀 아이>에서 자꾸 생각하게 되는 건

솔이 아빠의 마음입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은 신경 쓰지 말라고 하면서도

커튼을 닫고 아이의 잎사귀를 가리려는 아빠의 마음. 

 

 

 

솔이를 지키고 싶어서 하는 행동이지만,

아이가 향하는 쪽을 함께 바라보지 못하기에

솔이에게는 자신을 감추라는 뜻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래도 그 걱정이 앞서면 정작 

아이가 어떤 마음인지 묻는 일을 

놓쳐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

 

 

 

햇볕을 좋아하는 솔이인데

커튼부터 닫았던 아빠의 행동이

참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저도 아이들에게 이런 행동을 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다시 창문을 활짝 열었을 때는

솔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 하는 마음인 것 같아서

참 좋았습니다.




“바보. 내가 찾아가면 되지.”


 

 

나무가 되어도 자신을 알아볼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

유찬이는 찾아가겠다고 답합니다. 


 


누군가의 곁에 있어 준다는 건

달라진 모습을 낯설어하기보다 

그 안의 익숙한 친구를 알아보고

앞으로도 함께할 시간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아닐까요?

 

  

 

“어떤 선택을 해도 솔이는 솔이니까요.”

 이 문장이 참 다정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어도,

두려워서 잠시 멈추고 있어도,

솔이는 여전히 솔이라는 말.

 

 

 

당장 용감해지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에게 나답게 살아도 괜찮다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아이가 제 예상과 다른 모습을 보일 때도
그 말을 기억해야겠지요.

 

 

 

걱정이 앞서 커튼부터 닫기 전에,
아이의 마음을 먼저 물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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