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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넘어선 나 - 삶의 고통을 치유하는 셀프힐링
최훈동.이송미 지음 / 미디어윌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삶의 고통을 치유하고 깨달음을 주는 셀프힐링 책이다.
살짝 지루한 느낌을 가지고 읽었는데 막상 읽다보면 의외로 책장이 술술 넘어가기도 한다.
아무래도 명상이나 호흡, 마음의 상처의 치유등을 이야기하는 책이다보니 사실 지루하거나 대충 넘어가는 부분도 없지않다.
책을 읽다보면,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읽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수가 있을거라고 아는 지인이 이야기를 해주던데, 글쎄 마음이 편안해지는건 잘 느끼지 못했지만 명상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 그리고 명상의 방법들에 대한 설명은 머리를 열고 집중해서 읽었던것 같다.
특히 마지막 파트인 깨달음이 가장 좋았던것 같다.
그 파트를 보면 상황에 따른 호흡명상법이나 명상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으로 적당한 이야기들이 많이있다.
명상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도움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다.
살아가면서 있을법한 상처를 안고 고통속에서 매일매일이 힘든사람들에게 희망과 고요함과 평화를 제시해는 책이 아닐까 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상처없이 살아간다는건 사실 거의 불가능한 일일것이다.
겉으론 밝고 항상 웃으며 생활하는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자살을 선택하는 일들도 뉴스를 통해 종종 보곤했지않은가.
그처럼 많은 사람들 마음속에 내재되어있는 상처가 많다는것이다.
본인도 어린시절 가정의 불화로 인한 크나큰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자랐지만 자살을 생각할정도의 큰 상처는 없었다.
하지만 내 자신이 겪었던 그 상처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이 아프고 기나긴 방황을 하기엔 충분했었다.
마음의 평화를 찾게되어서 그랬었는지 자연치유가 되었다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그 원인을 용서했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것은 '용서'이다
용서를 함으로써 과거의 아픈 상처로부터 자유로와 질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한때 자살을 시도할만큼 절망이 가득한 청소년기를 보냈던 작가가 세상에 치유하지 못할 아픔도, 이겨내지 못할 시련도, 이루지못할 행복도 없다고 하는 사실을 마음공부를 통해 알게되었다는 마음으로 지은 책이라고 한다.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라면 이 책을 읽지않는편이 좋다.
하지만 상처가 있고 상처의 회복과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