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순간의 책읽기 -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책
김병완 지음 / 북씽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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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길이 모두가 평탄하지만은 않을것이다. 

평생을 평탄하게만 살았다는 사람은 이제껏 단 한명도 본적이 없는것 같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가면서 경험한 고생담을 마치 영웅담처럼 떠들어댄다.

사람이 삶의 길을 걷다보면 굴곡도 있고 자갈길도 있을것이며 오르막과 내리막도 있을것이다.

또 예기치않게 어디선가 갑자기 태풍이 몰아치며 바람이 많은 날도 있을것이고 느닷없는 난관에 부딪칠때도 있다.

그런 위기들을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는가 하는 문제들을 이 책에 담아내었다.

즉, 위기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켜주기위해 순간순간의 위기에 꼭 읽어봐야만 하는 책들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가 성공한 사람들의 위기대처능력을 연구하던중 발견한것이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으로 책을 많이 읽는다는것이다.

그래서 책속에서 희망을 얻고, 책속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사례들과 함께 책의 글귀들의 소개를 맛나게 버무려 내어논 책이다.

 

예를 들어보자면 빌게이츠나 워렌버핏, 스티브잡스, 손정의, 마오쩌뚱, 세종대왕 등은 많은 독서를 했던 사람들이라한다.

물론 책을 많이 읽는다고해서 위에 열거한 위인들이 모두 될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닐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지않는 사람들보다는 더 위대한 업적을 달성해 내었다는것은,

분명 책속에는 내 삶에 지대한 영향력이 끼칠수 있는 정보와 지식들이 가득 존재한다는 이야기다.

꼭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예부터 책에는 모든 진리와 진실, 정보가 가득 들어있다고 들어왔다.

그래서 많은 책을 읽으려했고 다양한 장르들을 접하려고 노력해왔던것 같다.

실제로 책을 많이 읽은 사람과 읽지않는 사람과는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

 

저자는 사회생활 10년만에 인생의 길이 잘못되었음을 인지했다고 한다.

그래서 다음날 바로 사표를 던지고 도서관에 틀어박혀 3년동안 약 9000권의 책을 읽어내었다고 한다.

저자가 했던말중에 가장 인상에 남는 구절이있다. '인생을 바꾸는 것은 재능이 아니라 독서다'

일일이 다 열거하기는 그렇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많은 책들과 많은 글귀들을 소개하고 시기적절하게 읽어야할 책들이 있음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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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인간을 읽다 - 마음을 들여다보는 20가지 뇌과학 이야기 It's Science 1
마이클 코벌리스 지음, 김미선 옮김 / 반니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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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흥미로운 책이다. 읽으면선 이렇게 만족하며 읽었던적은 별로 없었던것 같기도하고..

어렵게만 생각했던 뇌과학의 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는줄은 몰랐다.

[마음을 들여다보는 20가지 뇌과학 이야기]라는 부제가 참 잘 어울리는것 같다

짧고 명확한 이야기들로 일러스트까지 삽입하여 과학에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어있고, 다루는 주제들도 터무니없이 저자 본인의 해박함을 자랑하려는듯한 인상은 하나도 없다

초반에는 아무래도 자연과학 도서이다보니, 어렵고 막막하기만 할 뿐이었다.

내용들이 대부분 일상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용어들이 많았고, 일반인으로서는 관심밖의 이야기들이어서 더 그랬을게다. 전두엽이니 해마니 하는 이야기들은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정확한 위치가 어디인지 좌뇌와 소뇌가 작용하고 맡은 임무가 무엇인지 우리는 잘 모르니까 말이다

그래서 200페이지도 안되는 분량의 책이지만 읽는데 조금은 애를 먹기도 했다.

하지만 중반으로 넘어가면서부터는 이 책의 재미에 푹 빠진다.

이 책의 원제는 '마음의 조각'이다.

뇌와 마음에 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부담없는 케이크 한조각과 같다는 의미에서 '마음의 조각'이라는 말을 썼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심리학 교수이며 자신이 연구한 뇌과학 이야기를 잡지사에 기고했고 그 칼럼들을 모아서 이 책을 만들어졌다고 한다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이야기에 빠져드는 재미있는 책이다.

그동안엔 무심코 뇌의 그림을 그려놓고 어느부분은 어떤 역할을 하고 어느부분은 어떤역할을 한다는 식으로만 들었던 뇌의 이야기를 이런식으로 풀어놓으니 당연이 재미있을수밖에..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익숙했던 주제들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가령 예를 들자면 우리가 평상시 사용하는 인간의 언어와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는 인간의 행동, 또 그럼으로해서 뇌가 가장 활발히 하고 있는 기억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는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언어의 기원은 손짓이다.

곧 손짓 언어는 말로 바뀌었고..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며 자유로워진 손은 도구를 만드는데 사용했다..

그러면서 뇌는 점점 발전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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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새
케빈 파워스 지음, 원은주 옮김 / 은행나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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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받아 들었을때의 느낌은 노랗고 핑크빛 멜로향기가 강하게 들었던것 같은데 냐용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참으로 안타깝고, 삶이 이런 살벌한 마당위에서 살고 있다는것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도 느껴본다.

책은 이라크에 파병을 갔던 한 청년의 전쟁에서의 기억과 귀향후 그의 삶의 변화와 고통에 대해 이야기한다.

읽다보면 문장을 인용해 삶의 지침을 삼아도 좋을만한 문장들이 등장한다.

그 문장들을 외워두었다가 힘이 들때나 난관에 부딪쳤을때, 또는 무엇인가를 선택해야하는 기로에 서게되면 그 말들을 되새기며 삶에 대해서 진진하게 생각해보아도 좋을것 같다.

'우리가 사는 세계의 내용물보다 언제나 우리가 그 안에 살아야한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 즉 작가가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지어진 소설이다.

2004년 이라크전에, 그때 그의 나이 17세의 어린나이에 포병으로 복무하면서 겪었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썼다고한다.

정직성, 책의 서사구조, 시작과 끝이 화자가 다른 이 구조는 무엇이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또한 인상깊은 책이다.

전쟁후의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위한 피나는 노력이 엿보인다.

 

아직까지 전쟁이 무엇인지 또 전쟁을 모르는 세대에서 태어난 나로서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전쟁이 얼마만큼 무모하고 미련한 짓이며 많은 사람들을 불행에 빠뜨리는 절대로 해서는 안될짓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전쟁에 대한 섬세한 묘사나 그 전쟁터에서 살아간다는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피부로 느낄수 있을만큼 전달이 잘 되었다.

20여년전 내가 군생활을 할때도 전쟁의 위험은 있었다.

1994년 북한의 김일성이 사망하면서 전쟁설이 돌았을때도 한국에서의 전쟁을 상상해본적이 없기에 위급한 상황인데도 설마하며 전쟁을 부인하곤 했었다. 실제로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고 그 이후에서 비슷한 상황들이 몇차례 있었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군대시절 부르던 군가들의 가사들은 사실상 섬득한것들이 참 많았던것 같다.

이 책의 제목도 미군의 군가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부리가 노란 노란새를 빵 한 조각으로 꾀어 머리통을 박살냈지.. '

참으로 흥미로운 책이다.

이라크전이 얼마나 무모했는지에 대해서도, 전쟁이란 참상이 얼마나 부질없는짓인지도, 전쟁을 겪은 군인들의 피폐해진 정신건강도,

이 책에서는 전혀 부인하지 않고 많은것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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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 강의 딸 개암 청소년 문학 18
엘로이즈 자비스 맥그로 지음, 박상은 옮김 / 개암나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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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시종일관 흥미진진하다.. 

마치 영화를 보는듯 전개도 빠르고 내용도 물흐르듯 흘러간다.

빠른전개에 책을 읽는 속도감까지 더해 시간가는줄 모르고 책을 읽었던것 같다

하지만 본인은 등장인물들의 이름들이 너무 어려워서 살짝 몰입도에 방해가되었다.

외국의 소설이나 기타 서적들이 대부분 그러하겠지만 우리가 익숙하게 들어왔던 영어이름과는 다르게 이집트 인물들의 이름은 너무나 차이가 난다.

등장하는 모든 사물이나 인물들의 낯설음은 책에 집중하는데 살짝 방해가 되기도 하기때문에 책을 읽으면 그 이름들을 머릿속에 기억하는것도 중요하다. 

이집트의 역사적 사건이나 제도 등도 살짝 난해하기도 했다.

우리가 알고있는 이집트의 이야기들도 많지만 전혀 모르고 있었던 제도들도 있었고 수천년전 고대 이집트 시대의 역사를 바로 앞에서 보는듯 확실한 공부가 많이 되었던것 같다.

정말 재미난 시간이었다.

주인공인 '마라'의 느낌은 얼마전 사극에서 본 '대장금'이나 '동이' '선덕여왕'의 덕만이 같은 느낌이 들정도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항상 멸시받고 때로는 채찍질 당하고 천대를 받는 삶이었지만 늘 쾌활하고 자신의 자존심과 주장을 굽히지 않는 인물이다.

이집트의 고대이집트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총동원하여 씌여진 이책은 한 소녀의 인생을 철저하게 바꾸어놓는다.

노예에서 첩자로, 첩자에서 또다시 이중첩자로...

귀족같은 삶을 살고는 있느나 어쩔수 없이 신분은 노예출신인 '마라' 푸른눈의 아름다운 소녀,

그녀의 파란만장한 삶은 자유와 사랑을 쟁취하며 이 책이 마무리가 될까?  꼭 책에서 확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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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추억이지 - 달 위에서 춤추며 기다릴께요
서동우 지음 / 매직하우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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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의 이야기... 한편의 중편과 두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다.

어딘지 모르게 안타깝다라는 생각을 수도없이 하며 읽어내려간 책이다.

첫번째이야기 '솜사탕'이 가장 애절한 사연일게 분명했다.

마지막에 반전이 다소 기가 차게 했을 다름이지만 조금으 에상했던 결말이었기에 그리 놀랍지는 않았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잘나가던 여변호사와 백수와의 만남... 그로부터 벌어지는 다섯사람의 동거...

나름대로 잘 그려진 그림같은 소설이었다.

예전에 보던 TV드라마 [베스트셀러극장]의 냄새가 강하다..

하지만 인물이나 사물에 대한 묘사, 상황을 만들어나가고 그 상황을 그려내는 감각은 가히 대단한 능력이라고 생각을 해보았다..

대사 한줄 한줄에 공을 들인 티가 타는 작품이었다..

'달 위에서 춤추며 기다릴게요'

 

두번째 작품은 솔직히 별 감흥이 없었던것 같다.

등장인물들의 성격도 별로였던것 같고, 마지막 결말부분은 좀처럼 이해가 되질 않았다.

아직도 왜 그렇게 급하게 결말을 지어버린건지 궁금하다..

 

세번재 작품인 '회색레몬'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는듯한 느낌에 씁슬함이 가득했다.

성소수자의 애환과 어둠속에서 살아보려고 발버등치는 여자들의 아픈 삶을 잘 그려낸 작품이라는 생각이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소설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상상이 안가는 내용들이었다.

처음 초반부를 읽으면서 이건 무슨 내용이지라는 생각을 하며 앞으로 다시 돌려읽기를 여러번 했던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초중반쯤부터는 이 책에서 이야기하려는 저자의 의도가 느껴지기도 했다.

다 읽고난후엔 나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던것 같다.

이것도 추억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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