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방향으로 달려가라 - KBS 이재강 앵커가 풀어내는 20년 현장 분투기 우리 시대 베테랑들의 직업 에세이 1
이재강 지음 / 모루와정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내가 이책을 선택한 이유는 제목속에서 느껴지는 살아있는 교훈이 있을까 싶어서였다.
방송기자의 꿈을 꾸기는 이미 아주 늦어버린 나이이고 다만 기자들의 머릿속에는 어떠한 생각들이 들어있을까하는 호기심정도...
 
이책은 1분30초짜리 뉴스 이면의 방송기자들의 삶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책이다.
20년간 기자생활을 하 KBS 이 ㅈ강 앵커가 카메라 뒤편 렌즈의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기자들의 활동상을 생생하게 전한다.
또 기자 지망생들에게 '이래도 기자가 되고 싶느냐'고 진지하게 묻는다.
 
사실 이 책은 방송기자를소개하고 방송기자가 하는일이 무엇이고 또 어떠한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또 그들이 무엇을 향해서 달려가는지,
최종목적지는 어디인지 하는것들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조목조목 이야기해준다.
 
정보의 대중화가 대세인 시대에 언론의 역할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게 와 닿는다.
흔히들 언론은 대중의 눈과 귀로 불리어도 전혀 어색하지가 않다.
언론의 권력은 사회권력의 하나로까지 자리잡아있지만 사실 그 대중을 빼면 아무런 효용성이나 가치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런 의밍서 언론의 질적 판단은 이 시대를 끌고나가는데 가장 중요한것이다.
언론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정치적 현상이나 사회적 현상들도 다양해지고 있다.
여론몰이식 정치선동이나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들이 그러한 한 예로 대중을 쥐고 얼마나 흔들수 있느냐는것이다.
그런점에서 기자들의 선택의 기준이 어디에 두느냐에따라 언론의 방향성은 극히 달라진다.
 
우리는 생활하면서 자의든 타의든간에 언론매체들을 대한다.
TV뉴스나 라디오 뉴스 컴퓨터 인터넷, 신문 등.
요즘은 스마트폰듸 나오면서어디서든 매스컴과 마주할수 있다.
허나 어렸을적부터 항상 마주해오던것이 바로 방송매체의 뉴스이다.
위에서 말한것처럼 인터넷뉴스나 SNS서비스의 뉴그사 활성화되어있어도 아직까지 우리가 익숙하게 느끼는것은
바로 TV방송을 통해보는 뉴스가 아닐까싶다.
그러한 뉴스프로그램의 뒤편에서 동분서주하며 정보를 구해오는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의 저자는 20년간의 기자생활을 한 베테랑 기자이다.
24시간 경찰서에서 먹고자고 했던 신입기자생화래부터 목숨을 건 취재 현장까지 생생하고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KBS 매체비평 프로그램 [미디어포커스]를 진행했던 이재강 기자..
본인의 수습시절부터 방송사고, 기자들의 밤문화, 특파원시절의 경험들을 현장감있게 기술했다.
그는 [미디어포커스]시절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았던 순간을 떠올리며 현재의 기자들에 대한 비평도 서슴치않는다.
기자의 모든 생활을 엿볼수 있는 책이다.
 
기자가 되기를 원하는 청소년이나 관련일을 하고싶어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빅맨 - 원시의 뇌가 지배하는 리더십의 탄생과 진화
마크 판 퓌흐트 & 안자나 아후자 지음, 이수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빅맨은 원래 원시시대 소규모 부족의 리더를 일컫는 인류학 용어이다.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탄생한 리더였던 '빅맨'에서 유래되어 지금은 진정한 리더를 일컫는 말이 되어있다.
이책은 리더쉽을 진화론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다.
인간은 누군가가 이끌고 다수의 선택이 추종하는 조직구조가 집단의 생존에 이롭다는것을 알고있다.
때문에 머릿속에 깊이 박혀있는 우리들의 판단력은 전혀 새로운 집단을 조합해내어도 순식간에 나에게 이로운
리더를 판별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저자들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을 근거로 제시하면서 인간은 단 25초만에 리더를 선별해낼수 있다고 한다.
머릿속에 이미 내장되어있는 행동본능이 그렇도록 빠르게 판단을 내릴수가 있다는것이다.
 
'리더가 될것인가, 팔로워가 될것인가' 라는 문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본적이 있다.
어떤사람들은 리더가 되기를 갈망하지만 또 어떠한 사람들은 리더의 자리에 연연해 하지않고 스스로 팔로워를 자처하여
평생을 리더에게 의존하며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이글을 쓰고 있는 필자또한 팔로워의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고있다.
필자뿐만이 아니라 필자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팔로워에 가까운 삶을 살아가는게 작금의 현실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원시시대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유전자속에 아로새겨진 리더에 대한 특징이 무엇인가 하는것을 이야기하고있다.
저자는 리더의 조건으로 외모와 성격, 대중들의 존경심, 관대함, 재산을 꼽는다.
사람들은 남성이며 키가 크고 턱이 각진 사람에게서 '빅맨'의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또 성격으로는 당장의 자신의 이익에 급급해하지않고 많은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는 관대한 마음씨를 가진사람을 선호한다.
또한 투사처럼 용맹한 행동까지 겸비한 사람이라면 진정한 리더로써의 자질을 갖췄다고  판단을 내린다.
하지만 저자는 영웅적인 리더쉽은 조심하라고 조언한다.
이유는 현대인들에게는 여전히 “원시의 뇌가 작동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아직도 맹수와 약탈자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줄 빅맨을 선택할 때와 유사한 기준으로 리더를 고른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21세기형 빅맨’은 사바나의 리더와 달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관대하고 공정한 빅맨은 어느 시대에서나 환영받을 덕성이지만, 리더 선택 과정에서 작동하는 사바나의 기억이 무조건 좋진 않다는 뜻이다.
사바나의 영웅은 부족의 생사를 결정지었지만, 현대의 리더들은 거대 조직의 일원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빅맨 시대의 자질과 환경은 여전히 소중하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이 책의 결론부인 7장에는 원시의 뇌를 통제하는 10가지 기술이 소개돼 있다.
리더에 대한 영웅주의적 시각을 버릴 것,
가능하다면 한 명의 리더가 책임지는 조직원의 수를 150명 이내로 조정해 원시 사바나적 소통 구조를 만들 것,
내부에서 리더를 발탁할 것 등등,
그 10가지의 기술의 내용은 머릿속에 넣고 생각해보면 좋을 리더십 방법론들이다.
 
특이하게도 리더십을 진화론과 심리학에 관점을 두어 전혀 새롭게 다루어진 이 책은 21세기의 선진리더의
모습과 자격조건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헤보게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마음의 병 23가지 - 숨 막히는 영혼의 그림자를 상쾌하게 걷어내는 법
보르빈 반델로 지음, 김태희 옮김 / 교양인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은 책을 읽다보면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마음의 병을 치유해야한다라는 글들이 참 많이보게되는것 같다.
사람 사는 삶이 마음의 병 한두개쯤 달고 사는게 다반사이다보니 모두들 소리모아 목청 높이는가보다.
우울증이라든지 조울증이라든지 대인기피증, 또 뭐가 있더라..
여하튼 이러한 증상들은 아직 자라지 않았을때 제때 치유되지 않기때문에 중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사람들은 몸에 대한 건강을 위해서라면 운동이나 비타민제와같은 영양제, 보양식등.
시간과 돈을 많이 투자하지만 유독 마음의 병은 돌보지 않는것 같다.
그러한 이유로 우리가 마음의 병과 마주했을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판단할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주어
직접 자신의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 보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이 나왔다.
 
마음의 병은 뇌의 화학 작용에 장애가 일어나 발생한다고한다.
인간의 뇌는 약 1천억 개의 신경세포가 마치 꼬아놓은 전선처럼 뒤엉켜 있다.
마음의 병은 신경세포 말단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이 잘못 작용하여 일어난다.
 정신분열이나 중독증과 인경장애를 만들어내는 ‘도파민’,
우울증과 불안증을 유발하는 ‘세로토닌’,
치매를 불러오는 ‘글루타메이트’와 섭식장애를 만드는 ‘엔도르핀’은 자동차 부품들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들이 잘못 작용했을 때 마음의 병이 찾아온다.
 
몸이 아픈건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발견할수 있지만, 마음이 아픈건 육안으로 봐서는 도무지 알 방도가 없다.
기껏해야 평소와 다르게 우울해 한다든지, 말수가 적어졌다던지, 무엇인가에 의존하려고 한다든지 등등..
꾸준한 관찰을 통해야만 겨우 조금씩 알수 있을뿐이다.
 
이 책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마음의병 23가지]는 그러한 23가지 심리질환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법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자신의 마음에 이상신호가 왔을때 무엇을 조치하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준다.
어떠한 치료법이 과학적으로 검증이 되었는지, 또 약은 어떤 약을 써야 하는지, 약에 의존하지 않고도 좋아질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어떠한 상태에 이르렀을때는 꼭 병원엘 가야하는지, 등에 대한자세한 내용이 수록되어있다.
 
사람이 살다보면 내가 우울증에 걸린게 아닐까 혹은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때
이 책을 읽어보면 어느정도는 자가진단을 내릴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원래 마음의 병이라는것이 예외를 주는 사람은 거의 없다.
겉으로 보이는모습과 마음의 깊이는 다 똑같을수가 없기에 마음의 병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빈부의 격차나
연령대와 상관없이 나타난다.
전체 인구의 17퍼센트가 일새에 한번쯤은 우울증을 겪고, 수많은 사람들이 불안장애, 중독증, 거식증, 수면장애와 같은
마음의 병을 지니고 산다고 한다.
건강한 정신적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이러한 책의 도움을 받아도 좋을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중혜 手中慧 - 내 손안의 지식은장도, 개정신판
SERICEO 콘텐츠팀 엮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내 손안에 지식 은장도... 라는 말이 꼭 맞는 책인것 같다.

경영자들이 알아야 할 최신 트랜드와 상식,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유머와 문화이슈 등

살아가는데에도 필요하고 리더로써 아랫사람을 다스리는 능력을 발휘할때도 필요한 지식들..

비수와 같은 지식들이다.

 

2009년 처음 출판해 많은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수중혜]는 이번에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하면서

새로 10여편의 내용을 추가해 더욱 실용성을 갖추었다는 지적이다.

 

이번 개정판은 독자들이 읽기 쉽도록 3개의 주제를 주축으로 내용을 전개했다.

1부에서는 ceo의 원천이 되는 불황이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가슴속에 품고 있어야 할 명언,

백만장자들의 법칙, 인재를 알아볼 수 있는 조언 등을 알려 주고,

2부에서는 상대방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요소들을 제공한다.

특히 품절남·반품남, 듣보잡, 소덕후, 모태솔로 등의 뜻을 설명해 주는 '신세대 용어' 용어들과 

실제 술자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음을 사로잡는 건배사' 등 실용적인 항목들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웬지 전문서적이 아닌 잡동사니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부분이 바로 이런 부분들이다.

잘나가다가 인터넷 용어들을 모아놓고 설명을 하고 술자리에서 어떠한 건배사를 하느냐에 몇가지 예를 제시한다.

그리고 3부에서는 명곡 10선등이나 다큐멘터리 순위, 또 세계문화유산 순위등 그저 책을 빈페이를 메우기위한것처럼

보이는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세계적인 CEO들이 자주보고 자주듣고 한다고는 하지만 이 책의 의도와는 맞지않는듯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모든 분야에 능통한 멀티플레이어가 되기위해서는 위에서 열거한 상식들도 알고있어햐 할거라는 생각에

알아두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요즈음의 비지니스 환경 즉 살아남기 위해서는 세상돌아가는 흚을 전체적으로 익혀야만 도태되지 않을수 있기에..

그런 신세대 용어라든지 건배사제의라든지 유머와 지식을 겸비한 멘트 몇가지는 머릿속에 각인시켜두어도 좋을것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쟁이 시작된 날 투모로우 Tomorrow 1
존 마스든 지음, 최소영 옮김 / 솔출판사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굉장한 책을 만났다..
여덞명의 아이들의 모험아닌 모험같은 전쟁속에서 자신들과, 사라져버린 사람들과, 또 조국을 위해서
게릴라전을 펼치며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조국이 타국에 침략 당했다는 설정 아래, 때로는 살아남기 위해,
때로는 자신들의 고향을 지켜내기 위해 게릴라 활동을 벌이는 십대들의 이야기를 그린,
호주의 국민작가 존 마스든의 일곱 권짜리 장편소설로,
이번에 출간된 책은 그 중 1, 2권인 <전쟁이 시작된 날>과 <악몽의 밤>이다.
인구 2천만 남짓한 호주에서 250만 권 이상이 팔렸을 정도로 베스트셀러이며,
그 인기에 힘입어 3부작짜리 영화로도 만들어지고 있다.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일본 등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으며, 미국에서는 10년 가까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미국도서관협회에 의해 ‘지난 50년 이래 최고의 청소년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호주의 몇몇 학교에서는 문학 수업에서 교과서로 사용하기도 한다고한다.
 
설정자체가 흥미를 유발할수밖에 없다.
캠핑을 간 사이 정체불명의 군대에 침략을 당해버린 마을을 배경으로,
어른들이 주도하던 문명사회와는 완전히 단절된 채 스스로 움직여 정보를 얻고
나름의 전쟁을 수행해나가는 십대 소년소녀들의 이야기.
호주에서는 꽤나 화재가 되었던 책인었나보다..
 
모든 정보가 차단된 채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 놓인 10대들의 뛰어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이 소설은
작가 존 마스든이 10년에 걸쳐 완성했다고한다.
저자인 존 마스든은 법학과 미술을 전공했지만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 학업을 중단한 후,
도살장, 영안실, 택배회사와 피자가게, 치킨집 등 서른두 군데의 직장을 전전하다가,
결국 스물여덟에 교사라는 직업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했다.
글쓰기를 가르치다가 독서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을 위해 몸소 짧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이렇게 탄생한 그의 첫 소설 『할말이 많아요』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호주청소년도서협회 그해의 베스트 북에 선정되며 일약 그를 인기작가의 반열에 올렸다고한다.
1996년에는 그의 소설 여섯 권이 나란히 호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가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모든 문학 분야를 통틀어 가장 인기 있는 작가”라는 찬사를 받았다고한다.
 
책을 지배해는 주체가 주로 청소년들이기때문에 어찌보면 성장소설이라고도 볼수있다.
아이들이 어른이 사라져버린 침략당한 도시를 지키기위해 한층 성장한 마음과 생각으로 펼치는 영화같은 이야기..
기대해도 좋을 책이다...꼭 읽어보시기를..
총 7권까지 읽어야하는데 이제 2권 읽었으니...아무튼 다음권이 궁금해 미칠 지경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