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이 책을 사랑한다!" 라고 했다네요.
와우, 정말 어떤 이야기이길래.. 너무 궁금한 마음으로 한장씩 넘겨나갔고
저도 이 책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는 미국 남부의 노스캐로라이나주 아우터뱅크스 해안 습지를 배경으로
1969년과 1952년을 넘나들며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카야라는 소녀입니다.
열살 정도의 어린나이에 아빠의 폭력을 피해 엄마와 언니오빠들이 모두 떠나고
문명과는 멀어진채로, 어른의 보살핌없이 습지의 판잣집에서 나홀로 홍합과 생선을 잡으며 살아가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은 카야를 글도 모르는 야만인이라고 여겼지만,
(늪지의 쓰레기라고 부르며 카야를 무시하고 경멸하지요 )
오랜 고독의 시간, 자연만을 벗삼아 자연이 가르쳐주는 삶의 이치 및 삶의 교훈을 스스로 깨달은 카야는
누구보다도 뛰어난 감수성과 예술적 재능,
그리고 아름다운 매력을 가진 멋진 인물입니다.
카야가 홀로 성인이 되어가는 성장 스토리,
여기에 깃털소년 테이트와의 풋풋한 사랑과 안타까운 엇갈림,
마을 최고 미남 체이스와의 격정적인 사랑과 체이스의 죽음으로 인한 살인 미스터리,
이에 스릴 넘치는 법정 스릴러와 마지막 반전까지!!
책장을 계속 넘길 수 밖에 없도록 마구 휘몰아칩니다.
카야는 사람에게 기대를 걸었다가 버림을 받고, 또 사랑을 믿었지만 배신을 당하며
결국 대자연의 한 동물처럼 홀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게됩니다.
그리고 비로소 두려움 없이 사랑받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며
진정한 웃음과 사랑속에서 살아가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