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추리 - 논리적 사고훈련
주거원 지음, 최인애 옮김 / 오렌지연필 / 201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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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와우,

오늘 읽은 책은 논리적 사고훈련 탐. 정. 추. 리 입니다.


 

추리덕후를 위한 생동감 넘치는 추리 수수께끼 라니!!!!

세상에.. 너무나 기대되었습니다.

네 .. 맞아요.. 저는 추리 덕후입니다^^

요즘은 그래도 잡스럽게?ㅋㅋ 여러 분야의 책을 읽지만

정말 한때는 오직 추리소설만 읽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ㅋㅋ

논리적 추리, 사고력을 자극해 당신의 추리 욕구를 만족시킨다! ..

흠..읽고나면

"범인은 바로.. 이안에.." 하는 명탐정 코난이 될수 있는 걸까요 ㅋㅋ

기대감에 부풀어 한 페이지씩 읽어나며 추리를 펼쳐나가 봅니다.

이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첫번째 파트 "사건 현장으로" 는 간단한 중급 추리 사건으로

후반부로 갈수록 추리 난이도가 점점 높아집니다.

두번째 파트 "거짓을 말하는 범죄자"에서는 주로 용의자의 말실수를 기가막히게 잡아내야 진범을 밝힐 수가 있지요.

세번째 파트 "누명을 쓴 사람들" 에서는 범죄 현장 및 증거물에서 범죄의 단서 및 트릭을 찾아내야 합니다.

네번째 파트 "고차원 추리의 세계"는 가장 난이도가 높은 추리로,

정말 짤막한 추리 소설의 탐정이 되는 기분으로 주어진 여러 단서를 조합하여 범인을 추리해 나갈수 있어요.

밀실 살인, 다잉 메시지, 알리바이 깨뜨리기 등 총 70가지 다양한 사건이 벌어지고

이렇게 70가지 사건의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를 풀고나면

마침내 진실을 파헤치는 쾌감의 카타르시스를 느낄수 있습니다.

“해나! 나야, 블레이크. 어제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해. 몸이 갑자기 안 좋아서 말이야.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 나 지금 A 호텔에 와 있어. 원래 어제 우리의 목표물이 이 호텔 뷔페였잖아. 실컷 먹고 나랑 함께 있자. 가능한 한 빨리 와줘. 내가 사과의 의미로 뷔페뿐만 아니라 디저트까지 제대로 살게. 올 거지? 그럼 기다린다. 화 풀어, 제발. 응? 기다릴게!”

통화하는 내내 블레이크는 두 손으로 휴대전화를 공손히 부여잡고 연신 고개까지 숙였다. 그 모습을 본 밀수범들은 한심하다는 듯 코웃음을 쳤다. 그러나 5분 후, 무장한 경찰 병력이 들이닥쳤고 밀수범들은 그 자리에서 모두 체포됐다. 대체 블레이크는 경찰에게 어떻게 정보를 전달한 것일까?

#65, 기지 넘치는 신고 중에서...p180-181

위 문제의 정답 아시겠나요?

정답은 바로~~~

블레이크는 휴대전화를 두 손으로 잡으면서 한쪽 손바닥으로 송화구를 가리는 방식으로 상대방에세 필요한 단어만 들리도록 했다. 그 결과 경찰 측이 들은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나야, 블레이크,..A호텔에..목표물이...함께...가능한 한 빨리 와줘"

정답, p237.. 와우 대단하지요?^^

저는 뒤로갈수록 정말 점점 어려워져서

점점 정답을 빨리 찾아보게 되더라구요ㅎㅎ

(70개 사건의 정답이 해설과 함께 뒷부분에 따로 실려있답니다^^)

반은 맞히고, 반은 전~혀 감도 못잡고 틀리고..했지만

간만에 정말 코난이 된 기분으로 엄청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읽는 즐거움은 물론 추리 지식까지 선사할 탐.정.추.리,

추리 덕후님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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