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라..저는 개인적으로 일본 여행을 참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이유는,
첫째, 가까워서 좋아요, 지금은 백수지만 얼마전까지만해도 쭉- 직장인이었기에;;;
거기에 워킹맘 이었으니 훌-쩍 떠나고 싶을때는 가까워야 한다가 필수~! 였죠.
연차 하루 내고 2박3일로 (뱅기타고)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어 최고였죠.
둘째, 음식이 맛있어서 좋아요. 일본에 가면 1일5식을 위해 얼마나 달렸었는지 ㅋㅋㅋㅋ
셋째, 깨끗하고, 안전하고, 사람들이 친절해서 좋아요.
이러한 이유로 가장 빈번하게(?) 드나들던 일본이었지만
보통은 2박3일, 길면 3박4일로 다녀왔기 때문에
이렇게 한달 살기는 정말 꿈같은 로망이었을 뿐이었는데..
와우, 이 책의 작가님들은
일본을 길~게 여행하고 돌아왔거나, 아직 여전히 여행중이라고 하네요.
장소는 도쿄, 오사카, 고베, 이바라키, 와카야마, 히로시마, 오키나와..(헉헉).. 대마도까지
그리고 체류기간은 한달부터 무려 12년까지!!!!!!
(아무리 긴 여행이라도 누구에게나 첫 한달은 있겠죠, 이 책에는 그 첫 한달의 내용이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겨져 있답니다^^)
호~~정말 대단하시네요. 진심 부럽습니다~!!!
한 달 동안 일본 직장인처럼 생활해 보고 싶어서,
현지인의 소소하고 정감 있는 일상을 그대로 느껴보고 싶어서,
일본어를 배워보고 싶어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신선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저마다의 이유로 모두 떠나온 스무분의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니
아... 어쩌지.. 저도 떠나고 싶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