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 어드벤처 : 이집트 왕자 모세의 대모험 - 혼자서도 척척, 레고 가이드북 브릭 어드벤처
송형근 지음 / 효형출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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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책은

혼자서도 척척, 레고 가이드북~!!

듀비와 함께 떠나는 브릭 어드벤처 시리즈,

[브릭 어드벤처: 이집트 왕자 모세의 대모험] 입니다.


 

저는 레고 성애자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ㅋㅋㅋ

남편 취미가 레고라..집에 레고가 정말이지 많아요.

아들도 둘이다 보니 온 집구석에 레고가 돌아다닙니다;;;

이렇게 레고를 좋아하는 남편과 아들들 에게

딱 어울리는 책이라서..

그리고 스토리도 무려 "성경 공부"라서..

제 마음에도 쏙- 들었답니다.

'성경''레고'가 만나

모세가 노예 생활로 고통받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여

이집트를 나오는 이야기(성경 출애굽기 1-14장) 를, 

브릭을 이용하여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하게 재현하였습니다.

 


"이집트에서 힘들게 일하는 이스라엘인을 구하러 가자.”

모세는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가족과 함께 이집트로 향했어.p19

여전히 파라오가 이스라엘인을 놓아주지 않자 하나님은 이집트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셨어.p22

이스라엘인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위해 행하신 큰 능력을 보았어.

그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모세를 믿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기나긴 여정을 떠났지. p33

레고 가이드북답게,

이야기에 나온 브릭을 직접 만들어 보는것도 나와있구요,

이야기 중간중간 스토리에 관한 질문이 나와있어 아이가 생각할 기회도 주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하나님이 이집트에 내린 열가지 재앙, 십계명, 모세 일대기)


다른그림? 다른 브릭! 찾기 까지..

재미있는 요소가 가득가득 합니다.


 

레고를 좋아하는 어린이 자녀와 함께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성경을 공부하고 싶은 가정에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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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 달을 산다는 것 - 여행 같은 일상, 일상 같은 여행
양영은 외 지음 / 세나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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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은

제목에서부터 정말 로망이 팍팍-느껴지는 ..

여행 같은 일상, 일상 같은 여행,

[일본에서 한 달을 산다는 것] 입니다:)


 

일본이라..저는 개인적으로 일본 여행을 참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이유는,

첫째, 가까워서 좋아요, 지금은 백수지만 얼마전까지만해도 쭉- 직장인이었기에;;;

거기에 워킹맘 이었으니 훌-쩍 떠나고 싶을때는 가까워야 한다가 필수~! 였죠.

연차 하루 내고 2박3일로 (뱅기타고)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어 최고였죠.

둘째, 음식이 맛있어서 좋아요. 일본에 가면 1일5식을 위해 얼마나 달렸었는지 ㅋㅋㅋㅋ

셋째, 깨끗하고, 안전하고, 사람들이 친절해서 좋아요.

이러한 이유로 가장 빈번하게(?) 드나들던 일본이었지만

보통은 2박3일, 길면 3박4일로 다녀왔기 때문에

이렇게 한달 살기는 정말 꿈같은 로망이었을 뿐이었는데..

와우, 이 책의 작가님들은

일본을 길~게 여행하고 돌아왔거나, 아직  여전히 여행중이라고 하네요.

장소는 도쿄, 오사카, 고베, 이바라키, 와카야마, 히로시마, 오키나와..(헉헉).. 대마도까지

그리고 체류기간은 한달부터 무려 12년까지!!!!!!

(아무리 긴 여행이라도 누구에게나 첫 한달은 있겠죠, 이 책에는 그 첫 한달의 내용이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겨져 있답니다^^)

호~~정말 대단하시네요. 진심 부럽습니다~!!!

한 달 동안 일본 직장인처럼 생활해 보고 싶어서,

현지인의 소소하고 정감 있는 일상을 그대로 느껴보고 싶어서,

일본어를 배워보고 싶어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신선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저마다의 이유로 모두 떠나온 스무분의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니

아... 어쩌지.. 저도 떠나고 싶네요 ㅎㅎㅎ

출국 다음날부터 저만의 바쁜 일과가 시작되었습니다.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호텔 근처 툴리스 커피(TULLY’S COFFEE)에 노트북을 들고 가서 일을 했어요. 점심시간쯤 되면 양복 입은 직장인들이 우르르 몰려나와서 식사를 하고,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바쁘게 키보드를 누르다가도, 순간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며 ‘저 사람들은 어디서 일할까? 직업은 뭘까’

슬며시 상상을 해보기도 했죠.

이국의 하늘은 청명하고, 공기는 맑고 커피는 맛있고. 망중한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일본 직장인의 생활을 느껴보고 싶어 떠난 도쿄, p26

도쿄 번화가의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마시며 노트북으로 일하는것은.. 그 자체만으로 누군가의 로망이죠^^

한국에서라면 그냥 일일 뿐이지만, 어쩌면 하기 싫은 일조차도

멋진 좋은 추억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여행이 선사하는 마법 아닐까요.

일본에서 마신 첫 생맥주의 기억은 날카로웠다.

일본에 도착한 지 하루만에 맥주를 실컷 마시고 가야겠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p98, 다들 공감하시죠? ㅎㅎㅎㅎㅎ

저도 일본 첫 여행에서의 생맥주와 편의점 에그샌드위치& 모찌롤에서 받은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답니다 ㅋㅋㅋ

돌이켜보면 만족스러운 7주였다.

도쿄에서 하고 싶었던 일도 다 했고, 가고 싶던 곳도 거의 다 다녀왔다. (장하다!)

돈을 벌기 위해 일도 하며, 여행자라는 기분도 느낄 수 있는, 묘하지만 매력적인 시간이었다.

각자의 사정에 따라 한 달 살기가 매우 큰 도전이 될 수 있고 막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기회가 오면 우선 저지른 다음 고민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그런 면에서 도쿄는 한 달 살기를 처음 시도하기에 괜찮은 도시다.

적당히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이방인의 기분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에게 도쿄 한 달 살기를 추천하고 싶다.

p121, 해볼 만한 도쿄 한달살기, 일단 저질러야 할까봐요 ㅎㅎㅎㅎ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에서의 조금은 긴~ 여행같은 일상,

일상같은 여행이야기가 궁금하신 분께 추천합니다~!!

일본 한 달 여행이 주는 매력에 풍-덩 빠지게 되실거예요:)


 

이만큼 돈과 시간을 써서 일본에서 한 달을 살아보다니, 회사에 다니면서는 꿈에도 생각 못 한 일이었습니다.

제 인생의 최고의 사치였습니다. 여행에 대한 설렘으로 아주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p249. 그 설렘이 고스란히 제게도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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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고 홍콩.마카오 - 2019~2020년 최신개정판 저스트 고 Just go 해외편 22
주정미 지음, 김위수 외 사진 / 시공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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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오늘의 책은

그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뿜뿜- 들게하는

[저스트 고 홍콩 마카오] 입니다.


 

자유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북 답게

컨텐츠들이 아주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있어요.

꼭 가봐야할 홍콩 &마카오 명소 best10,

(빅토리아피크&루가드로드, 심포니오브라이트, 소호&란콰이퐁, 해피밸리경바장, 오션파크, 디즈니랜드, 하버시티, 세계문화유산의 거리, 파리지앵 에펠탑, 더하우스오브 댄싱워터)

꼭 먹어야 할 홍콩&마카오 음식 best10을

(ㅎㅎ 느낌오셨나요?

바로 딤섬, 완탕면, 핫팟,콘지,에그타르트&에그와플, 애프터눈티 세트, 망고디저트, 포차이반, 굴국수, 차 입니다,

와우 츄릅츄릅.. 넘나 먹고싶네요. 포차이반 빼고는 다 먹어보았는데..

저의 최애 픽은 홍콩은 성림거 국수, 마카오는 에그타르트 랍니다^^)

보고있으면

홍콩과 마카오를 사랑할수 밖에 없죠~~

그리고 주요 명소를 관광하는 추천 일정이

여행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커플여행인지,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인지, 쇼핑이 목적인지, 식도락 미식 여행인지..등 ) 나뉘어져있어

자신의 목적에 맞게 추천 일정을 참고할 수 있답니다)

 


게다가 MTR역을 기준으로 홍콩의 주요 명소와 맛집, 쇼핑 정보까지 정말 알차고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마카오~!

마카오 하면 일단 화려한 호텔과 쇼가 떠오르지 않나요?^^

베네치안을 비롯한 마카오의 초대형 호텔들과

성바울성당, 몬테요새, 세나도 광장을 비롯한 세계문화유산들에 대한 정보들 또한

추천코스 일정과 함께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각 코스별 이동시간까지 친절하게 나와있어

이것저것 찾아보고 계획 세우기 귀찮으신분들께 정말 최적~! 인 가이드 북 같습니다^^


 

처음 홍콩, 마카오를 여행하시는 분께는 떠나기 전 설렘가득한 계획 세울 때 참고하면 좋을,

이미 몇번 다녀오신분들께는.

'아 그랬지..여기 참 좋았지' 하는 추억과

'아니 이런곳도 있었어?! 여기도 가봐야겠네!' 하는 다음을 기약하게 하는 친절하고 알찬 가이드 북,

저스트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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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포티큘러 북
캐시 월러드 지음, 장정문 옮김, 댄 카이넨 제작 / 소우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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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오늘의 책은

"세계의 보존은 야생에 달려있다"

[야생] 입니다.


 

제목이 야생인데..

표지에 너무 귀여운 판다가 있어서

야생 같지 않으시다구요?

놉~!

페이지 열어보시면

야생의 세계로 뚝~! 떨어진 놀라운 기분을 느끼실수 있으실거예요 ㅎㅎ

먼저 포티큘러 북이라고 해서(Photicular Book)

저도 책을 받아 펼쳐보기 전까지 너무 궁금했어요.

음? 도대체 뭐지???? 정말 궁금하였는데

책을 보자마자 아~ 하~!! 하였답니다.

바로 실제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있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정말 실제로 움.직.이.는. 영상을 보여주는, 일명 움직이는 책입니다^^

포티큘러 기술을 사용한 이 책은,

멸종 위기에 놓인 8마리 동물들을

(대왕판다, 표범, 알바트로스, 고릴라, 코뿔소, 뒤영벌, 아프리카코끼리, 천산갑)

한페이지 넘겨갈 때마다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대왕판다는 대나무잎을 갉아먹구 있구요,

표범은 고양이처럼 혀로 발톱을 핥고 있습니다.

알바트로스는 커다란 날개를 펄럭이며 당장이라도 날아오를 것만 같고,

고릴라는 동생과 흥겨운 장난을 치고 있네요.

어미 코뿔소는 아기 코뿔소의 뒤를 따라가고,

뒤영벌은 기다란 혀로 나뭇잎의 물방울을 핥아 먹으며,

코끼리는 긴 코를 이용하여 물을 뿌리지요.

갑옷을 입고있는 천산갑은 뒷다리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것을

실제 살아서 움직이는 것을 눈앞에서 보고 있는 것처럼

생기를 불어넣어 감동적이고 잊을 수 없는 이미지로 만들어 준답니다.

단순히 신기함을 넘어

사라져가는 야생동물의 보호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정말 너무 의미있고, 좋아할 책이랍니다.

직접 보고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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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그저 사랑이라서
천성호 지음 / 넥서스BOOKS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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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은

사.그.사.

사랑은 그저 사랑이라서 입니다.


 

표지만 봐도 사랑이 뿜뿜 뿜어져 나오죠?^^

블로그, 리딩소년으로 유명하신 천성호 작가님의

감성 에세이집입니다.

관심없던 별자리가 눈에 선하고,

주변 배경일 뿐인 달이 한 편의 시가 되니 나의 계절 곧 사랑이겠습니다.

별처럼 빛나고 달처럼 또렷한 사랑이고 싶네요.

부디 당신의 계절도 이곳이길.

사랑으로 가는 계절 어디쯤에서.. 천성호

30대 끝자락, 아들 둘 맘인 저는..

아.. 이런 감성폭발한 시절이 내게도 있었는데.. 하며

그 시절, 갬성에 촉촉히 젖어들며 읽어내려갔습니다^^

"그 애가 왜 좋아?"

아이는 휴대폰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답한다.

"몰라, 그냥 걔를 보고 있으면 좋아."

언제부터 우리에게 줄자가 필요했던가요. 중에서..p33

이렇게 줄자로 가늠하지 않고

온전히 그저 좋아서 좋았던 그때가 언제였는지..까마득하네요;;;;;;

구태여 이유를 찾지 않아도 되는, 조건이 필요없는 순수한 사랑.

다들 기억나시나요?^^

만약 내가 누군가의 첫사랑이라면, 나를 좋아해주었던 그 고마운 사람이 앞으로 평생 나를 찾지 못하면 좋겠다.

그럼 적어도 그 사람은 오랫동안 나를 추억하고,

그 때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한 평생 설렘으로 살아갈 수 있을테니..

첫사랑은 사람이 아니다 시절이다. 중에서..p55

첫사랑.

이 단어가 주는 설레임이란..<건축학개론>명대사 "나도 누군가의 첫사랑이었을까?" 생각나네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그 소년.

이제 40이 되어간다고 생각하면.. 꺅;;;;;;;

네 맞습니다. 맞아요.. 평생 안보는? 못보는 것이...ㅋㅋㅋㅋ

초록빛 바람

한낮에 뜬 달

어스름 노을

저녁 눈사람

이렇게 네 파트로 나뉘어

사랑..그저 사랑에 대해

자신의 사랑이야기, 묵혀왔던 감정들, 사랑에 대한 생각들을

담담하게, 잔잔하게 따듯한 감성의 사진과 함께 펼쳐냅니다.

당신의 사랑이 어긋나는 건 당신때문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아닐까요.

사람들은 그걸 '타이밍(timing)'이라고 하더군요.

사랑은 타이밍..중에서. P58

사랑도. 인생도. 어찌보면 타이밍이죠.

시기적절한 순간에 시기적절한 사람이 나타나면

아마 더 운명이 될 확률이 높아지겠죠.(물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여행과 사랑에는 공통점이 많아요.

여행작가 최갑수 님은 자신의 책제목을 '우리는 여행 아니면 사랑이겠지'로 정하기도 했죠.

우리를 설레게하고 낯설게 만드는 것들은 이 두가지에 모두 함축돼 있는 것 같습니다.

향긋한 바람 냄새가 나는 '여행'과 '사랑'이라는 이름에 말이에요.

여행은 설레고 당신도 그러합니다. 중에서..p79

여행과 사랑의 궁극적 목적은

아마도 오늘이라는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기 위함이 아닐까요.

예상치 못한 고난이 종종 찾아오더라도 지나고나면 그 고난마저 추억이 되기에,

사랑과 여행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여전히 끊이지 않는것이겠지요.

작가님은 어쩌면 이리도

서정+ 낭만+ 감성적이실수 있는건지..

그 모든걸 다 조근조근 담아내는 필력에 그저 감탄하였습니다.

지금 사랑을 하고있는 사람도,

사랑을 하고 있지 않은 사람도,

처음부터 쭉- 읽어내려가지 않아도,

그저 펼친 한 페이지에서

사랑의 잔잔한 여운에 빠져들게 만드는 마법같은 책, [사랑은 그저 사랑이라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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