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사이드 타운 : 상 잠뜰TV 본격 오리지널 스토리북
루체 그림, 박미진 글,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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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써니 사이드 타운 상권>입니다.



잠뜰TV 원작이구요,

(잠뜰TV는 크리에이터 잠뜰과 개성넘치는 매력을 소유한 각별, 공룡, 수현, 라더, 덕개가 함께 다양한 콘텐츠들을 재미있고 건강하게 그려내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채널이랍니다)

함께 읽어볼까요

먼저 등장인물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종합병원 간호사로 현장에서 가벼운 수준의 외상 치료가 가능한 잠뜰과

써니 사이드 타운의 보안관리자로서 건물의 시스템에 직접 관여할 수 잇는 각별,

대학생 수현,

단역배우인 장점을 살려 연기로 순간적인 상황을 모면하는데 능숙한 덕개,

사무원 라더가 있습니다.

이야기의 배경은 행복이 가득한? 써니 사이드 타운이구요.

어느날 아침, 잠뜰은 창문 바깥에 악몽에서나 볼법한 기괴한 형체들이 돌아다니고 있는걸 보게 되지요.

그리고 발신자 불명의 이상한 문자를 받게 됩니다.

바깥은 지금 괴물로 가득합니다. 이문자를 보신다면 절대로 바깥으로 나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조심하세요. 그 건물 안도 위험하거든요.

까딱 잘못하면 죽을지도 몰라요.

명심하세요. 범인이 그 안 어딘가에 있어요

원인 모를 바이로스로 평범한 사람들이 이렇게 괴물로 변해 버린 뒤, 괴물들은 변이되지 않은 이들을 공격하기 시작하고..시간이 지나며 점점 강해지는 괴물들.

잠뜰은 폐쇄된 건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하지만 이마저도 누군가에 의해 통제되어 여의치가 않은데..과연 무사히 이곳에서 살아 나갈 수 있을까요.

모두가 행복했던 써니 사이드 타운의 감춰졌던 진실을 찾아나가는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되었는지..

하나씩 그 사연이 밝혀질 때마다 마음 졸이고,

실제 사건을 해결하려는 이들과 함께 탐정이 된 기분으로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잠뜰 TV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어린이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글밥은 꽤 있지만 워낙 스토리가 탄탄해서 저학년 친구들도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거 같아요:)

하편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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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 - 샐 싱 미스터리 편 여고생 핍 시리즈
홀리 잭슨 지음, 장여정 옮김 / 북레시피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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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입니다.



영국의 홀리 잭슨 작가님의 작품이구요,

여고생 "핍"을 주인공으로 하는 미스터리 3부작 가운데 첫번째 이야기로,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까지 아우르는 최고의 미스터리 소설이라 평가받았다고 하네요. WOW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2020브리티쉬 북 어워드 올해의 책.. 수상 경력도 화려하여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함께 읽어볼까요

우리의 주인공 핍은 여고생으로 수행평과 과제를 위해 샐 싱 미스터리 사건을 조사하기로 결심합니다.

이 사건은 핍의 동네, 영국의 한 작고 조용한 마을인 리틀 킬턴에서 5년전에 일어난 끔찍한 사건으로

미모의 여고생 앤디 벨이 실종되고 동급생인 남자친구인 샐 싱이 범행사실을 고백하는 문자를 남긴 뒤 자살한 채로 발견된 사건이죠.

샐의 시신에서 앤디의 핸드폰이 발견되었다는 점,

샐의 손톱 밑에서 앤디의 혈흔이 발견되었다는 점,

버려진 앤디의 차에서도 앤디의 혈흔 및 샐의 지문이 확인되었다는 점으로 샐은 유력한 용의자가 되었죠.

사망하여 더 이상의 수사는 진행되지 않았지만..

이후 앤디의 시체도 찾지 못했고 다른 확인된 사실 없었지만 모두가 샐 싱이 범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핍은 도무지 확신이 들지 않았기에 이를 조사하게 된 것이었죠.

핍은 마을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추적의 범위를 좁혀갈수록..누군가로부터 위협을 받게 되는데..

과연, 5년전 그날의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자는 누구일까요

핍의 진실찾기 여정이 정말 흥미진진하게 그려졌습니다.

너무 빠져들어서 앉은자리에서 한번에 읽어내려갔네요.

계속해서 용의자가 바뀌어서 손에 땀을 쥐게할 정도로 쫄깃쫄깃 긴장감 가득했구요.

사실 처음에는 여고생이 사건을 파헤친다고해서 좀 순한맛?아닐까했는데

핍의 추리력과 용기, 진실을 향한 열정에 감탄 또 감탄하며 읽었네요.

마지막 결말까지 쉬지않고 몰아치는 구성도 정말 최고였구요.

BBC TV 드라마 제작중에 있다고하니 곧 스크린으로도 만날 수 있겠네요.

너무 기대됩니다.

두번째 이야기, <굿 걸, 배드 블러드>도 곧 국내 번역 출간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가독력좋은 미스터리 스릴러소설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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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키호테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16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저지 페리 엮음, 신인수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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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돈 키호테>입니다.



돈.키.호.테~~ 다들 누군지 알고계시죠?^^

저도 캐릭터는 잘 알고있는데..아.. 이게 내용이 뭐였더라..

스페인의 대 문호 미구엘 드 세르반데스의 작품이구요.. 엄청 유명한데..

언젠가 한번 읽었던거 같기도 한데...하며

(성경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이 번역된 소설이라고 하네요. WOW)

가물가물~ 옛 기억을 더듬으며 다시 책장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돈 키호테는 원래 <재치 있는 이달고 라만차의 돈 키호테>라는 제목으로 1, 2부로 나뉘어 출간되었는데 그 양이 방대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어 후대의 많은 사람들이 재구성하려는 시도를 했고, 그 중 영국의 저지 페리가 어린이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돈 키호테>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엮어 낸 것이 가장 탁월한 책으로 손꼽힌다고 하네요.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016〉으로 출간된 <돈 키호테>는 바로 그 책을 우리말로 완역한 것라고 합니다^^

이제 함께 읽어볼까요~

라 만차라고 하는 스페인이 어느 마을에 살고 있는 시골 귀족. 쉰살 쯤 된 나이의 그 시골 기사는 기사도 소설에 밤낮으로 몰두합니다. 자신의 땅을 팔아 치우며 기사도 소설을 사버릴만큼 완전히 빠져버렸죠. 급기야 스스로가 중세의 떠도는 기사(방랑 기사)가 되어 세상의 모든 부정과 비리를 차단 응징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돕겠다는 일념으로, '돈 키호테'가 됩니다.

여기서 '돈'은 존칭이자 우두머리와 같은 의미이고 '키호테'는 허벅지 안쪽을 보호하는 갑옷 부위로 정력을 의미하는 은어라고 하네요 ㅎ 즉 호칭부터 '정력왕?'이라는 우스꽝스러운 의미라고 합니다.

그는 '예전에 일하는 말이었다, 그 중에 최고' 라는 의미의 말 '로시난테'를 타고 순박하고 우직한 농부인 종자 '산초' 와 함께 모험의 길을 떠납니다. 그가 사랑하는 둘시네아 공주 또한 그의 망상에서 존재하는 인물이구요.

이 여정속에서 돈 키호테는 수없는 충돌을 읽으킵니다. 빈번하게 실패를 겪으면서 사람들의 비웃음을 사죠.

그 유명한 풍차와 싸운 이야기도 나오구요 ㅎㅎ 풍차를 팔이 여러 개 달린 거인으로 여겨 공격하다가 봉변을 당하기도하고, 양 떼들과 혈투를 벌이다 이가 부서지기도 하고, 엉뚱하고도 실패투성이의 좌충우돌 모험이지만 그는 자신의 용기와 뜻은 절대로 굽히지 않습니다.

과연, 돈 키호테와 이들의 여정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그 이야기가 정신없이 흘러갔습니다.

이상주의, 꿈을 상징하는 인물인 돈 키호테와 현실주의, 평범하고 세속적인 인물을 상징하는 산초.

처음엔 극과 극이었던 두 인물이 여정을 함께 해나가면서 서로 조금씩 닮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구요.

개인적으로는 돈기호테를 자유와 희망을 위해 현실의 장벽을 넘은 인물로 기억하고싶네요.

처음엔 그저 낄낄~ 웃으며 읽었는데 뒤로 갈수록 먹먹해지는 소설,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구요.

역시 오랜 세월을 견디고 살아남은 고전은 그 가치가 이미 충분히 검증되었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감명깊에 읽을 수 있을 거 같네요.

읽는 즐거움, 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삶의 본질을 담고 있는 <돈 키호테>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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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슬픔의 거울 오르부아르 3부작 3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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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우리 슬픔의 거울>입니다.



공쿠르상 수상작가인 프레르 르메트르 작가님의 작품이구요,

작가님의 작품중 <오르부아르>가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있었는데 신간이 나왔다고해서 냉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제1차 세계대전을 겪은 두 젊은이의 사기극 <오르부아르>, 후속 작품인 <화재의 색>에 이어 20세기 전반부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이구요.

참고로 20세기 후반부 이야기인 새로운 3부작의 첫 이야기 <큰세상>도 이미 출간되었다고 하네요. WOW

함께 읽어볼까요~

제2차 세계대전을 앞둔 프랑스가 배경입니다.

카페의 단골 손님인 의사로부터 옷을 벗어달라는 이상한 제안을 받은 교사 루이즈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퇴근후 레스토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루이즈는 며칠을 고민 후 그에게 만프랑을 제시하고 흔쾌히 알겠다 말하는 의사와 함께 호텔로 향하게 되지요 (참, 루이즈는 오르부아르에도 등장했더라구요^^) 그녀가 옷을 벗은 그 순간, 총으로 자살한 의사.... 과연 이 둘 사이의 숨겨진 사연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마지노선에서 군 복무 중인 병사 가브리엘과 라울. 가브리엘은 천식으로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날 기회가 있었지만 군인의 책무를 다하고자하는 세상 성실한 타입이고 라울은.. 흠.. 권모술수에 능한 그야말로 가브리엘과는 반대의 사람입니다. 둘은 갑작스러운 독일군의 공격에 전선이 무너져 탈영병 신세가 되어버리고..

연합군의 전시상황을 사람들에게 엄청난 말빨로 전달하는 데지레까지 등장~!

한편 기동 헌병 페르낭은 함께 피란을 가자는 아내를 요청을 뿌리치고 파리에 남음으로써 엄청난 비밀이 담긴 가방을 얻게 되는데..

이들의 이야기가 교차되어 정신없이 펼쳐졌습니다.

자신도 모르는사이 뒤틀려버린 인생을 바로잡기 위한 길에 나서게되는 등장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여정에 함께하면서 전쟁의 참혹함 또한 느낄수 있었는데요. 특히 피난길의 행렬에서 전쟁이란 얼마나 비극적인 것인지, 얼마나 많은 희생이 요구되는 것인지.. 다시 한번 절절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어이없는 사건들 또한 대부분 그 당시 프랑스에서 일어난 사건을 각색했다는 것을 알고 더욱 놀랐네요.

전쟁이라는 거대한 비극속에서 한 평범한 개인은 너무나 초라한 존재이지만 그럼에도 희망은 사람이고 언제나 주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거장은 거장이네요. 이런 스케일의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것 자체가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ㅎㅎ

600페이지가 넘은 벽돌책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해 읽을 수 있는 <우리 슬픔의 거울>,

읽는 즐거움을 느끼는 모든 분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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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홀리데이 - 2023~2024 최신판 (대형 휴대지도 수록) 최고의 휴가를 위한 여행 파우치 홀리데이 시리즈 17
맹지나.김준완 지음 / 꿈의지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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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PRAHA 프라하 홀리데이 2023-2024>입니다.



최고의 휴가를 꿈꾸는 여행자들을 위한 홀리데이 시리즈구요,

이번 편은 바로 유럽 대륙의 동쪽 한가운데 보석처럼 박혀있는 프라하!! 입니다.

동유럽의 파리, 바로 그곳입니다. ㅋㅋㅋㅋㅋ

프라하성, 카프카, 블타바강, 동화같은 마을..여행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곳이죠.

프라하는 문화도, 음식도, 언어도 사람들도 너무나 생소하고 낯설다. 이곳에서는 먹고, 마시고, 걷는 일상의 일들을다시 처음부터 하나씩 배워나가는 기분이다.

수세기에 걸쳐 하나하나를 쌓아올려 만든 이 도시는 느긋하게 여행자들을 기다려준다.

프라하에 도착하는 순간 어지간한 아름다움에는 흥분하지 않던 여행자도 숨을 멈추게 될 것이다.

현지인들의 따듯한 환대도 프라하 여행을 행복하게 해줄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그곳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이 책은 2023~2024개정판이구요, 최신!

카를교, 프라하성, 구시청사 천문시계 등 프라하 명소를 총망라하였고

프라하의 젖줄이라 불리는 블타바강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과

음악과 문학의 도시인 프라하의 예술혼이 깃든 스폿 총정리,

체코 전통음식과 체코 맥주 뿐 만아니라 체스키 크롬로프, 플젠, 카를로비 바리 등 프라하 근교도시 정보까지 알차게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행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아무래도 이동 계획 및 일정 짜기인데..

이 책은 프라하 자유여행의 베스트 추천 루트가 짧게는 2박3일코스부터 길게는 프라하와 근교도시까지 제대로 만날수 있는 5박6일 코스까지 쉽게 정리되어있어

저처럼 결정 장애(?)가 있는 분이라던가, 신속+정확+합리적인 최고의 계획을 세우고 싶은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거 같네요. 각 여행지는 현지 사진과 함께 필수 정보가 생생하게 담겨있습니다.

프라하의 역사와 문화가 교차하는 바츨라프 광장과 구시청사 천문시계도 보고싶고,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된 카를교도 건너보고싶고,

15세기 물레방아가 아직도 돌아간다는 블타바강 위의 작은섬 캄파섬도 가보고싶고,

체코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축물인 프라하성의 야경도 보고싶고,

카프카의 작업실이 있는 동화같은 거리인 황금소로도 거닐어보고싶고....

아아.. 상상만으로도 정말 너무 행복하네요.

프라하 곳곳을 여한없이 즐겨볼 날이 빨리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초보 여행자의 눈높이에 맞춰 아~ 주 쉽게 설명해주고 있기때문에

(항공권 준비, 환전하기, 짐꾸리기 면세점 이용하기에 이르는 정보까지)

초보님들도 걱정없이(떠날 용기만 있으면 됩니다요!!) 책한권만 들고 믿고 떠나실 수 있을거 같아요.

또한 단순히 명소와 맛집의 소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곳의 역사적 의미와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센스 있게 풀어내고 있어 아는 만큼 보이는 즐거움 또한 누리실 수 있을거예요.

프라하 여행을 꿈꾸는 모든 분들게 강력추천합니다.

저도 얼른 떠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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