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캠핑 요리 - 버너 하나로 간편하게 만드는 베스트 캠핑 레시피 140
이미경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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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족이 늘어나는 추세다. 전에도 놀러가도 펜션을 예약해서 숙박만 하거나, 펜션에서 움직을 해먹거나, 아니면 주변에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가곤 했는데 요즘은 차에 무조건 캠핑용품을 싣고서 한적한 곳으로 떠나 그곳에서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게 대세인가보다.


그것도 여유치 않으면 간단하게 냄비랑 버너만 챙겨 바다를 보며 라면을 끓여먹고 오는 정도랄까.. 전에 바다는 보고싶고, 성수기라 자리가 여유치 않을 것 같은 와중에도 무작정 조카들과 함께 나갔었는데.. 다행히도 금방 자리 비울거라며 조카라고 얘기하고 앉으라고 해주신 분이 계셨다. 덕분에 조카와..(둘째 조카는 버둥거릴 때여서) 동생과 라면을 맛있게 먹고 왔는데.. 역시 집에서 먹는 것보다 밖에서 먹는 음식이 더 맛있다.


이런 생각을 뭔가 색다른 조리법이 있을까, 색다른 요리가 있을까 해서 책을 읽었는데.. 음... 생각보다는 그냥 그랬다. 웬만한 요리밥은 인터넷이 더 잘 나와있고.. 여기는 진짜 캠핑에 가서도 손이 많이 가는 것들뿐이어서 과연 이걸 해먹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었다. 찌개랑 밥은 그렇다치고.. 음료 하나도 물론 만들어 먹으면 좋겠지만... 내 생각에는 글쎄... 딱히 끌리지 않을 것 같다.


위에 두 가지는 간단하면서도 먹어보지 못한 거라 해볼만 할 것 같아서 일단 찍어봤다.

나머지 요리는 캠핑 요리라기보다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그런 요리던데...

좀 더 새로운 음식을 기대했는데 그게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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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여행 가이드북 - 아이가 좋아하는 사계절 여행지, 2020-2021 최신판
권다현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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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2명 있다. 둘다 남자애들인데 어찌나 활발한지.. 애들이야 다 그렇지만 밖에서 노는 걸 좋아했다. 날이 좋으면 놀이터에라도 나가려고 하고, 집에서 놀 때는.. 어쩌다 새로운 장난감이 생겼을 때?? 그리고 날이 좋으면 나도 놀러가고 싶으니 그럴 땐 어떤 여행지를 가야하는지도 참 난감했다.


다행히 집이 그나마 바다와 가까워서(가깝다고 해도 40분 거리지만) 여름때면 물놀이를 했고.. (나는 못 들어갔다) 그래도 어딘가 갈 곳을 찾아야 했다. 일단 나가면 애들 옷부터 시작해서 챙길 게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가는 곳에 대한 정보도 없어서 뭐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내기도 힘들었다.


이 책에는 엄마가 직접 아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체험한 장소와 그 장소에는 어떤 먹거리들이 있는지 주의할 사항은 무엇인지에 대해 자세히 적혀있다. 아이와 이런 곳에 가면 이런 체험을, 그리고 아기때부터 준비할 물건들이 자세히 나와있는데 챙기다가도 이 책을 한번 더 보고 가면 좋을 듯했다.

빠짐없이 챙긴다고 해도 분명히 잊는 물건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니까. 나처럼 덜렁대지 않으면 그것도 상관없을 것 같지만.


근데 보니까 죄다 위, 아니면 아랫지방이고.. 충남권은 거의 없더라.. ㅠㅠㅠㅠ

차가 없었으면 움직이기 엄청 불편할 것 같다. 애기들 둘 데리고 버스타는 건 진짜... 내 차가 있을때라서 버스 타는 건 생각도 못했다. 특히나 더운 여름에는 진짜 최악이다. 근데 이런 고생마저도 이 책을 읽다보니 즐거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년기 때의 체험과 생각은 그 누가 알려줄 수도 없는 것들이라서 언젠가 조카들과 함께 방문했던 곳을 다시 갔는데 그때 우리 이런 거 했잖아, 여기서 뭐 먹었지? 이런 얘기를 하는 걸 들으니 새삼스러웠다.


우리 조카들이 어렸을 때 이 책을 접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컸다.

지금이라도 다니면 되니까 동생과 함께 계획을 세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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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하는 힘 - 생각이 너무 많은 나를 행동하게 하는 법
윤희철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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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쓰인 그대로의 내용이었다.

무언가를 시작하려고 하면 시작과 동시에 망설이게 된다. 무수하게 연습을 하고, 이 일이 아니면 안될 것 같다고 다짐을 했건만.. 그래도 흔들리는 건 어쩔 수 없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교사의 꿈을 이루고 싶어 학원을 다니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적지 않은 학원비에 지방에서는 다닐수도 없어서 서울로 가면 고시원비에 이것저것 생각하디 보니 벌어놓은 돈은 없고, 그렇다고 집에 손을 벌리기도 마땅치 않았다. 정말 이루고 싶었다면 서울로 가서 어떻게든 돈을 벌어서 하는 게 맞을건데, 의지박약인 나는 시작하기도 전에 그냥 망설이고 있었다. 지방에서 시작한 공부도 교육학 학원만 있을뿐, 전공은 듣기 어려워서 인터넷 강의를 들었건만.. 그것도 참.... 결국은 내 마음이 그렇게까지 절실하지 않았다는 게 이유라고 본다.


책의 저자는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아나운서 학원을 다녔고, 거기서 사투리 때문에 발음이 좋지 않다는 지적을 받자 몇날 며칠이고 고치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 아나운서들이 와서 멘토링을 해 줄 기회가 생겼을 때 들은 결과는.. 학원에서 들은 것과는 천지차이였다. 역시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안될 게 없다는 거다.


아나운서를 하려고 하다가 유튜버가 되어 영상을 찍고 영어 스터디 플랫폼 사업을 했으며, 세계여행가, 지금은 강연까지 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를 움직이는 건 긍정적인 마음, 그리고 일단 시작해보자!! 라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

이 두 가지는 내게 제일 부족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단 긍정적인 마음은 정말 적고.. 추진력도 없어서 뭘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발동이 걸리거나 갖고 싶은 게 생기면 어떻게든 하는 편이긴 한데.. 공부가 내 편이 아니었던 건가....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 덕분인지 주위의 사람들 또한 긍정적이다. 내가 나를 부정적으로 봐도 주위에 나를 긍정적으로 만들어주는, 하다못해 말 한마디라도 좋게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생각이 자연히 그쪽으로 기울게 되면서 조금은 더 용기가 나는 게 틀림없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지만 그것 또한 쉽지 않던데.. 주문이라도 걸어봐야 할까??


무자본으로 시작했다고는 하지만 저자에게는 긍정적인 생각과 추진력이 있다는 게 가장 큰 무기였을 것 같다. 사업 아이템을 구상만 하고 있는 것과 그 생각을 실제로 실천해보는 것은 다르니까. 

실제로 같은 생각을 해도 누가 먼저 시작하느냐가 관건이다.


책을 읽고,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으로 대해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추진력을 그 다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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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 - 천재들이 사랑한 슬기로운 야행성 습관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윤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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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자기개발서다!! 아니 분명 맞다.

그런데도 술술 넘어가는 이건 뭐지?? 읽기도 전에 들었던 이 생각들이 훨훨 날아간다.


예전엔 나도 야행성 인간이었다. 음.. 야행성이라기보다는 단순히 드라마나 영화를 보기 위해, 또는 책을 읽기 위해 밤을 새우던 시절이었어서 딱히 생산적인 일을 한 건 아니었다. 

그런데 진짜..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만큼 밤에 읽는 책은 정말 매력적이었다.

드라마야 화면만 보고 있으니까 시간이 잘 가서 더없이 좋았던 건데.. 와~ 한여름에 흔히들 하는 얘기가 무서운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으면 소름이 돋으면서 시원해진다고 하는.. 그 얘기는 정말이었다. 호러 소설을 읽었는데 그때만큼 무서웠던 적도 없었다. 더운 날이었는데도 뭔가가 서늘해지는 것이.. 특히나 그 책은 문틈 사이로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진다는 내용이었는데.. 그 책을 읽은 후로 한동안 문틈이나 발끝을 쳐다보지 못했다. 이런 무서움을 느끼고 싶어서 그런 책을 끊지(?) 못하나보다.


- 밤의 장점 중 하나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명작에 빠져들 수 있다는 것이다. 라는 제목에서 여기에 나온 책들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읽고 싶은 책 목록에 몇 권을 더 넣었다. 그 유명한 죄와 벌도 읽지 않았으니 말 다했지. ㅎㅎㅎ 이번 기회에 한번 읽어봐야겠다. 무더운 여름, 잠이 잘 오지 않을 것 같으니 말이다. 이런 시간에 책을 읽으면.. 책도 읽고, 잠도 잘 오지 않을까??


- 독서가 어렵다면 티비만 틀어놓아도 교양을 쌓을 수 있다... 라고 하는데, 나는 티비를 틀어놓으면 주로 드라마를 보기 때문에.. 최근에는 아침드라마가 너무 재밌어서 그걸 보고 있는데.. 거기서 교양을 쌓기는 어렵지 않을까? 그러고보니 나는 티비보다는 책이 맞는 것 같다. 물론 어떤 책을 읽느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뭐.. 하다못해 연애를 안 하고 있으니 책으로나마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도 이 책에서 강조하는 상상력을 늘린다는 것에 포함시킬 수 있지 않을까?? ㅎㅎㅎ


낮에 일어나서 활동할수록 부지런하다고 하는데, 그건 진짜 사람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책에서는 데카르트는 원래 야행성 인간인데 스웨덴 여왕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아침형 인간이 되었다가 병을 얻어 죽었다고 했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들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 행동을 하면.. 견디지 못할 것 같다.


일단 나의 성향을 파악한 후에 이 책에서 제시한 내용을 한번 더 살펴봐야겠다.

여기에 나온대로 했다가는... 나도 나를 견디지 못할 것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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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비즈니스 Untact Business - 100년의 비즈니스가 무너지다
박경수 지음 / 포르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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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는 그 곳에서만 끝날 것이라는 생각을 뒤집고, 전 세계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코로나는 사람들의 생활뿐만 아니라 산업, 그리고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사람들의 접촉으로 인해 퍼진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외출이나 야외활동을 금지했으며 이로써 경제는 악화되기 시작했다. 각국의 공장들이 멈추고, 생산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의 생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이점을 본 곳이 있으니.. 제일 큰 산업은 마스크였다.


황사때문에라도 마스크를 쓰기 시작했으나, 그 때도 이렇게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마스크 수요는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 기회를 틈타 가격이 올라간 것은 말할것도 없다. 품귀현상이 일어나 가격이 높아짐에도 사람들의 수요는 있으니 적게 만들고 많은 수익을 보려는.. 이런 상황을 역으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또 다른 상황은 아이들이다. 면역력에 취약한 아이들이 걸리면 어른들보다 해결책이 더 없으므로, 학교생활도 할 수가 없다. 이로써 제일 안타까운 게 올해 입학생과 졸업생이다. 물론 많은 입학과 졸업 기회가 남아있긴 하지만 그래도 년에 한번뿐 아닌가... 안타까운 일도 있는 반면 웃픈 일도 있다.

바깥 생활을 하지 않는 학생들이 '확찐자'가 되는 것이다. 친구들을 만나고 밖에서 뛰어놀아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집 안에만 있으니 점점 살이 찌는 것. 이로 인해 건강에도 적신호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코로나는 안타까운 상황들도 많았지만 그에 비해 수요가 늘거나 규모가 커진 산업들도 많다.

위에 얘기한 마스크가 그것이고,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음에 따라 필요한 원격 수업 기자재들이다.

태플릿이나 컴퓨터의 수요가 늘어나 한동안 그것들은 구할수도 없었다. 그리고 마스크에 이은 또 하나의 큰 산업, 바로 체온계, 손소독제 등 소독에 필요한 물품들의 산업은 더욱 커졌다.


반등도 있다. 자영업자와 여행객의 발길이 끊긴 항공 산업이 그것이다. 큰 항공사나 여행사는 그나마 낫다고 하지만 협력사나 작은 여행사들은 구조조정을 피할 길이 없었다.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진 것이다.


이 책은 코로나로 인해 발생한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집어가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음.. 그러나 역시 경제 이야기는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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