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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경주 - 휴식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맞춤 경주 여행 ㅣ 쉼표 여행서 시리즈
유승혜 글.사진 / 클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경주는 내게 언제나 설레임이다.
어유 내새끼 팔뚝을 '콱' 깨물어 주시던...
외할머니 외갓집의
추억이 있는 곳
고등학교 한달의 한번 타율학습 쉬는 날
우르르 친구들과 비둘기호 낡은 열차에
몸실어, 산타고, 들판가로질러
답사를 다녔던 곳
그렇게 익숙하고, 친숙한 그 길에
안내서가 무슨 필요가 있을까했지만
발품과 손품으로 깔끔하게
정리된 경주의 길과 마당은
낯선 맛과 볼거리로 또한 가득했다.
알아도 지나쳤던 곳
몰라서 지나쳤던
곳
익숙했기에 '다음'을 외쳤던 그 곳에서
다시 경주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
'쉼표, 경주'
흐드러진 벚꽃으로 가득
피어나는
사월의 경주가 비록 아니더라도
삶의 추억이 방울방울
둥둥 떠다니는 곳이라면
그곳이 언제나 당신에게
최고의 쉼터임을
이 책은 경주라는 기억으로 다시 가르쳐준다.
우리 한번 떠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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