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술사의 환상상점》#이효린 판타지 소설#서랍의 날씨🌟환상 상점'꿈 팝니다.원하는 어떤 환상이든 꿈꿀 수 있게 해 드려요.'서약서1.꿈술사와 꿈 구매자는 꿈의 내용이 전부 환상일 뿐임을 인지한다.2.혹시 모를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꿈술사는 꿈 구매자의 꿈에 함께 진입한다.3.꿈술사는 꿈 구매자의 꿈에 절대 개입하지 않는다.4.꿈 구매자는 꿈이 시작된 이후에는 어떤 상황에서든 꿈을 중단할 수 없다.4-2.단, 꿈 구매자의 실제 신변이 위험한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5.꿈술사와 꿈 구매자는 상담 및 꿈의 내용에 관한 모든 것을 비밀로 한다.카셀은 굴러 떨어졌다...카셀은 여자애와의 짧고 방대한 대화에서 몇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다.여자애의 이름은 한윤슬여자애의 나이는 카셀보다 4살 어린 14살이다.여자애는 대한민국 국민이다.오늘은 크리스마스다.🌟꿈 왕국에도 크리스마스가 있었다.꿈 요정들은 크리스마스에 쉬는 대신 전날 밤에 현실 세계로 나가 평소 좋아하던 인간에게 자신이 직접 가꾼 꿈을 선물하는 풍습이 있었다.꿈을 꾸는 상점.어쩌면 미래에 생길 수도 있는 꿈을 파는 가게.꿈왕국의 왕자가 현실세계에 떨어지다...어릴적에는 꿈을 자주 꾸곤 했다.나이들면서 꿈꾸는 게 이벤트같았다.누구나 매일 꿈을 꾸지만, 기억하지 못하는거다.라는 말을 읽은 적 있다. 수면의 단계로 보면 꿈꾸는 단계가 있다고. 가끔은 환상적인 꿈으로 설레기도 하고때로는 악몽같은 어두운 꿈을 꾸기도 한다.놀이동산 에버랜드의 '환상의 나라로 오세요~'라는 주제곡처럼.매일 환상의 꿈나라에서 달콤한 꿈속을 여행하고 싶다.#꿈술사의환상상점 #팬덤북스#서랍의날씨 #이효린#꿈왕국#꿈술사#꿈#책스타그램#서평단 #책추천
《네가 있는 _요일》#박소영 장편소설#창비 출판사내가 누구 때문에 7부제를 하게 됐는데!너 나한테 안 미안해? 너만 아니었어도나는 지금도 계속 내 몸으로 일주일 내내 살 수 있었어.네가 내 인생을 망쳤잖아.내가 술 좀 먹는다고놀러 가서 아무렇게나 너한테 몸을 넘겨준다고그게 그렇게 억울해?현울림 네가 나보다 억울하냐고!...자신의 눈앞에서 숨이 끊어져 가던 열여섯 살 강지나의 모습을 애써 지우려는 듯이.p.154울림이 다니는 중학교는 수인이 될 아이들이 다니는 공립학교였다...."그 이모 딸, 365들만 있는 학교 다니지 않아?" 정확히 말하면 장차 365가 될 아이들이었다.부모가 365인 아이들....쌍커풀 없이 큰 눈을 가진 여자애가 강지나, 동그랗고 작은 코를 가진 여자애가 바로 너였다. 너는 강박사 아내의 친구 딸이었다....이친구 이름은 이룬이야.강이룬.7부제 인간, 365인간, 가상세계 이야기메타버스 세계와 현실의 연결, 그리고 그러한 세계의 구현을 위해 인간실험연구, 부작용...있을 법한 가상현실세계를 요일제 인간으로 이야기를 전개했다는 아이디어가 참 새롭다.영화로 만든다면 재미있을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친구들 이야기, 부모와 자식, 그리고 첫사랑까지 모든 이야기 소재가 골고루 더해져 읽는동안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했다.#너가있는요일 #박소영 #창비#현울림# 강지나 #강이룬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김현아지음#창비출판사❤️의사 엄마가 기록한정신질환자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법#세상이 무너지다.아이가 이런 말을 했다."오래전부터 난 속에서 뭔가가 잘못되었어. 내 마음속에 항상 살고 있던 우울이 이제는 날 집어삼키려 해. 난 내가 너무 미워. 왜 힘든지 묻지마.우리 집 같은 환경에서 뭐가 우울하냐고 할거잖아. 아무도 날 이해해주지 못해. 그냥 힘들다고 하면 이해가 안 되는 거잖아.뭔가 잘못되고 있었다. 붙임성과 사회성이 없어서 힘들어하는 큰애에 비해 둘째는 어려서부터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런 둘째가 무너지고 있었다. 아니 이미 완전히 무너져 있었다.그 날로부터 한달 후 세상을 떠난 어느 아이돌 그룹 맴버가 유서에서 우리 아이와 똑같은 말을 했다누 것을 알았다.난 속에서부터 고장났다.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왜 힘든지 찾으라니.몇번이나 얘기해줬잖아. 왜 내가 힘든지.그걸로는 이만큼 힘들면 안 되는 거야? 더 구체적인 드랑사가 있어야 하는 거야? 좀더 사연이 있었으면 하는 거야?이미 이야기했잖아.혹시 흘려들은 거 아니야? 이겨낼 수 있는건 흉터로 남지 않아.#첫째해#부인과 낙관미국 뉴욕의 법률구조협회에서 국선 변호사로 일하던 잭 맥더멋은 어느날 집을 나서는 순간 거리에서 자신을 주인공으로 하는 리얼리티 쇼가 촬영되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공원 벤치에 앉아 있던 노인 역할의 배우로부터 자전거를 뺏어보기도 하고 촬영 때문에 통제되고 있는 자동차들의 흐름 속으로 뛰어들어보기도 한다. 남의 축구 경기장에 난입하고 거리의 래퍼에게 시비를 걸고 지하철에서 윗옷을 벗고 턱걸이를 하는 등10시간을 뉴욕 거리에서 날뛴 끝에 경관 역할의 배우가 나타난다.그리고 그는 경찰서가 아닌 벨뷰 병원으로 이송된다.《어느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의 도입부에서 저자 잭 맥더밋이 기술한 조증 발작의 이야기이다....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아니므로 내가 의사라 해도 판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아이가 부모에게 감추는 것도 많았을 거라는 생각은 들었다.한 예로 진단 후 입원을 앞둔 상황에서 그동안 아이가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입원 전날 아이는 삭발을 하고 나타나서 다시 한번 부모를 경악시켰다."살면서 한번은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는데 나는 그동안 억누르고 있던 것이 많았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엄마가. 의사 엄마가 기록한 사랑하는 딸아이의 이야기이다.도대체 왜? 네가 왜? 어떻게? 언제?수없이 자문하고 답을 찾고자 했을 시간들...엄마의 마음으로 듣고, 읽어 가고 있습니다.딸아이의 말과 행동들에 더 관심을 갖아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딸이조용히무너져있었다 #양극성장애 #정신질환자#아이가아프다
《커피딕셔너리》#맥스월콜로나-대시우드#북커스#커피딕셔너리#신간#커피책#바리스타추천책#커피#바리스타챔피언#커피바리스타필독서#커피사전#커피책추천#서평단"세계적인 바리스타 맥스웰의 커피와 커피 문화에 관한 가장 친절하고 완벽한 커피 교과서"커피나무가 자라 열매가 맺고이 열매가 한 잔의 커피가 되어 우리 앞에 놓이기까지커피의 모든 여정에서 당신이 알아야 할 것들을《커피 딕셔너리》는 맥스웰다운 책으로사전 형식으로 구성해 꼭 필요한 커피 관련 지식들을친절하고 상세히 설명해준다.-프릳츠커피 대표 김병기.172p.Origin 산지산지라는 말은 커피와 함께 흔히 쓰는 단어다....싱글 오리진이라는 단어는 그 자체로 품질을 보장하며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해 커피의 출처가 단일한 기능성을 탐구하게끔 한다.커피의 출처가 단일한 국가이기만 해도 일단 그것은 싱글 오리진이다.싱글 오리진이라고 적힌 커피라도 어느 한 나라의 여러ㅈ농장에서 재배한 다양한 커피를 블렌딩한 것일 수 있다.몇몇 스페셜티 로스터는 최근에 거의 싱글 오리진만 취급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의 싱글 오리진은 특정 농장에서 온 특정 품종으로 만든 커피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241p.Washed process워시드 가공(수세식 또는 습식가공)스페셜티 커피업계에서는 대부분이 워시드 가공법을 사용한다.발효와 건조과정을 조절할 수 있어생산자는 내추럴 공법을 적용시켰을 때 보다 품질을 더 잘 관리하고 결점두를 쉽게 골라낼 수 있다.워시드 가공된 커피는 대체로 더 두드러지고 개성이 뚜렷한 산미를 가진다.발효상의 변화 역시 커피에 큰 영향을 미친다.케냐산 커피는 2차 발효를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케냐산 커피의 생동감 넘치는 과일향과 복합적인 산미가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별다방의 쓴 커피맛이 싫어서 커피향만 즐기다가싱글오리진 핸드드립 커피를 마신이후 커피원두콩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커피에 이렇게 다양한 맛과 풍미가 있을줄이야.그리고 7년간 하우스커피를 즐기고 있다.커피콩에 대해 공부할 수록 참 예민한 아이구나.느낀다.기후변화로 커피밸트가 변하듯이 언젠가는 커피가 희귀식물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즐길수 있을 때 즐기리라!
<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기욤 마르탱 지음류재화 옮김나무옆의자올림피아 기자회견선수들이 자리에 앉자 회견은 시작되었다."제 나이로 보나 이력으로 보나, 기대도 안 했습니다."소크라테스가 꾸밈없는 투로 대답했다."제 나이로 봐선 유망한 일이었죠."아리스토텔레스는 장담하듯 말했다.플라톤은 늘 정확하게 말하는 인물이라, 자신의 나이로 보면 적기이고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설명했다.그리고 덧붙였다."사이클 경기 하면, 곧 투르 드 프랑스입니다...저는 제 자유 시간에는 사이클 센터를 운영합니다.일종의 아카데미죠....젊은이들이 저에게 자주 묻더군요.투어에 참가해본 적이 있느냐고요.'당연하지!''투어가 아니라 투르라면서요!'프랑스에서 열리니까 투어가 아니라 투르라고 해야 한다나요?저는 이제야 비로소 우리 아카데미 젊은 선수들에게 '그래요, 난 정말 투르에 참가했어요!'하고 대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기쁩니까!"🎈기욤 마르탱은 2016년부터 프로 사이클 팀 코피디스의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2017년 투르 드 프랑스에 처음 출전했고,2023년에는 종합10위를 기록했다고한다. 사이클 선수이자 철학자인 자신을 벨로조프라는 재미있는 신조어로 명명하여 "철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스포츠에 대해, 스포츠 애호가들에게는 철학에 대해 말해주기 위해, 《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를 썼다고 한다.2017년 '마르탱,핸들 잡은 니체'기사제목으로 언론에 관심을 받았다.철학자의 주요사상과 개념을 알 수 있는 대화식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철학이 삶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 보여준다.짧은 대화를 보면서 학창시절 윤리시간에 배웠던 철학자들의 특징적인 언어를 접하니 재미있다. 음...철학자가 쓴 글이라서 일까.막 쉽게 읽히지는 않는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청소년이라면 <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는 철학자들을 쉽게 접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거 같다.#사이클을탄소크라테스#기욤마르탱#류재화#나무옆의자#소크라테스#아리스토텔레스#플라톤#벨로조프#니체#핸들잡은니체#이벤트당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