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는 _요일》#박소영 장편소설#창비 출판사내가 누구 때문에 7부제를 하게 됐는데!너 나한테 안 미안해? 너만 아니었어도나는 지금도 계속 내 몸으로 일주일 내내 살 수 있었어.네가 내 인생을 망쳤잖아.내가 술 좀 먹는다고놀러 가서 아무렇게나 너한테 몸을 넘겨준다고그게 그렇게 억울해?현울림 네가 나보다 억울하냐고!...자신의 눈앞에서 숨이 끊어져 가던 열여섯 살 강지나의 모습을 애써 지우려는 듯이.p.154울림이 다니는 중학교는 수인이 될 아이들이 다니는 공립학교였다...."그 이모 딸, 365들만 있는 학교 다니지 않아?" 정확히 말하면 장차 365가 될 아이들이었다.부모가 365인 아이들....쌍커풀 없이 큰 눈을 가진 여자애가 강지나, 동그랗고 작은 코를 가진 여자애가 바로 너였다. 너는 강박사 아내의 친구 딸이었다....이친구 이름은 이룬이야.강이룬.7부제 인간, 365인간, 가상세계 이야기메타버스 세계와 현실의 연결, 그리고 그러한 세계의 구현을 위해 인간실험연구, 부작용...있을 법한 가상현실세계를 요일제 인간으로 이야기를 전개했다는 아이디어가 참 새롭다.영화로 만든다면 재미있을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친구들 이야기, 부모와 자식, 그리고 첫사랑까지 모든 이야기 소재가 골고루 더해져 읽는동안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했다.#너가있는요일 #박소영 #창비#현울림# 강지나 #강이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