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천 (한글판 + 영문판) - 합본 답게 한국문학 영역총서 2
천상병 지음 / 답게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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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고 불쌍한 시인이지만 나는 후회없이 열심히 살고 있다. 사랑이야말로 인생의 행복인 것이다. 나는 가난하고 슬퍼도 행복인 것이다."


천상병 시인이 평상시 하고 다니는 말이다. 가난하고 슬퍼도 찻집을 운영하는 사랑하는 아내가 있고 자신의 시를 좋아하는 사랑이 있어서 행복하다고 그는 말한다. 그의 시는 탈속적이며 소박한 글이 대부분이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천상병 시인의 대표작 귀천은 한국에서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시일 뿐만 아니라 <귀천>이라는 표제로 만들어진 한글, 영문판은 해외에서도 천상병 시인의 시집이 읽혀진다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은 한 편의 시마다 영어로 번역해 놓았는데 천상병 시인의 시를 번역한 영시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그래서 한국문학 총서의 기획판에 들어 있는 시집 <귀천>은 해외에서도 많은 문학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한국 문학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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