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반대는 억압이 아니라 타성이라는 말에 나는 갚은 공감을 합니다 모두가 그 자리에 있기 때문에 자기 마음이 이곳이 아니라고 말하는 데도 버티는 것은 어리석은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자신이 있어야 할 곳에 있기위해 타성을 벗고 곤두박질 칠 수 있어야 합니다.
연암이 실학파라고 무조건 배웠다. 중권에 들어가면서 느끼는건 성리학을 공부하는 조선 남자다. 아직까지 큰 해학도 못 만났고 실학자라는 것도 와닿지 않았다
[서경] ‘태갑’ 중하늘이 내린 재앙은 오히려 피할 수 있어도 스스로 만든 재앙은 피할 수 없다
난 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2016년에 읽고 안 읽었는데 나와 맞지 않다고 생각했던가? 문지 문학상이 그랬나?아무튼 이번 회는 좋았다. 특히 임현! Tv에서 나눔이니 동행이니 하는 프로그램을 보며 눈물이 날 때가 있다. 처음 시작은 안되고 마음 아파 울지만 어느 순간내가 우리 가족이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지점에 이르러 흘린 다. 난 그 다행을 한 통에 2000원으로 퉁친다. 불운인건가? 운명인건가? 에 대한 그의 마음씀이 좋았다. 각 작품마다의 평론도 쉬웠고 따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