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아이들을 시민이자 인간으로 대한다. 좀 충격! 나는 그저 내 아들로서만 대했다. 21살의 아들도 아들, 고3의 아둘도 아들....다시 생각라고 고칠 점을 생각하고 실천해본다.
115조목나무를 심는 사람은 반드시 그 뿌리를 북돋아 주어야하며, 덕을 심는 사람은 반드시 그 마음을 길러야 한다. 나무가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반드시 처음 생장할때 그 번잡한 가지를 잘라 주어야 하며, 덕이 왕성해지기를 바란다면 반드시 처음 배울 때 외적인 기호를 제거해야 한다. 예컨데 밖으로 시와 글을 좋아하면 정신이 날마다 차츰차츰 시와 글에 새나가 버린다. 무릇 온갖 외적인 기호가 모두 그러하다.
전습록을 읽으면서 마음에 걸린다. 결국엔 내 마음이 지금 여기서 최선을 다한다면 성인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마음이 어렵다. 너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