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행복해질 용기 (미리보기 체험판)
기시미 이치로 지음, 이용택 옮김 / 더좋은책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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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질 용기


아들러 심리학 실천 지침, 기시미 이치로, 더좋은책



일, 사랑, 관계, 병, 죽음을 대하는 아들러의 명쾌한 가르침


‘산다는 건 괴롭다...’로 프롤로그를 시작하는 이 책은, 아들러 심리학을 토대로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를 고찰한다.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은 결코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 않다. 노(老), 병(病), 사(死)는 늘 생(生)과 함께 한다. 젊은 사람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이 책에서 다루는 행복론은 상식적이면서 매우 단순하다. 예전부터 존재했음에도 깨닫지 못한 것을 아들러를 통해 상식에 편입된 것들이다. 아들러는 소크라테스와 마찬가지로 전문용어를 삼가고 누구나 알 수 있는 쉬운 말로 이야기하려고 애썼다.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아들러 심리학 강의를 들으면 지금 행복해질 수 있다’라는 강의를 듣고, 아들러 심리학에 빠져들어 연구와 심리 상담 활동을 병행해 오고 있다. 일본아들러심리학회가 인정한 카운슬러이자 고문으로, 아들러 원전의 대부분을 일본어로 번역한 최고의 아들러 심리학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저서로는 「미움받을 용기」,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버텨내는 용기」, 「아들러에게 인간관계를 묻다」 등이 있다.


「행복해질 용기」의 일본 도서의 번역본으로 원제는 「アドラー心理学実践入門(아들러심리학 실천 입문」이다. 제목이 완전히 달라서 다른 책인 줄 알고 구입했는데 펼쳐보니 같은 책이었다. 제목이 이렇게 바뀌면 소비자는 같은 책인지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이 서평은 일본 도서와 비교하지 않고 한국도서 위주로 서평을 작성했다.



차례


프롤로그

제1장 행복해질 용기를 위한 아들러 심리학

제2장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자신과 마주하기

제3장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남들과 마주하기

제4장 나이 듦을 행복하게 마주하기

제5장 일상 속에서 행복 찾기

에필로그



행복해지기 위한 아들러 심리학


대인관계의 고민에서 벗어나 행복해지기 위해 어떤 식으로 살아야 하는지에 관한 지침을 아들러 심리학은 분명히 제시한다.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물음은 ‘행복해질 수 있다’ 혹은 ‘행복해지고 싶다’라는 생각을 전제로 한다. 행복에 관한 아들러의 견해를 이해하기 위해 네 가지 관점은


대인관계론

인간의 모든 고민은 대인관계에서 비롯된다. 인간은 사람(人) 사이(間)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마주하는 상대방과의 관계 속에서 말과 행동의 의미를 살펴봐야 한다. 


전체론

개인심리학의 ‘개인’은 ‘나눌 수 없는’이라는 뜻이다. 분할되지 않는 통일된 전체로서의 개인을 고찰하는 아들러 심리학은 인간을 정신과 신체, 감정과 이성, 의식과 무의식으로 나누는 다양한 형태의 이원론에 반대했다.


목적론

아들러는 전체로서의 개인이 자신의 목적을 세우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행동한다고 생각했다. 무언가를 한다거나 하지 않는다는 목적을 먼저 세우고 그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을 생각해낸다는 뜻이다. 


라이프스타일

아들러가 ‘성격’이라는 말 대신 사용한 용어로, 아들러 심리학의 기본은 ‘라이프스타일을 스스로 선택한다’이다. 인생이 복잡한 것이 아니라, 내가 인생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고, 스스로 복잡하게 만들어서 행복한 삶을 방해한다, 인생에 대한 ‘의미부여(라이프스타일)’를 바꾸면 세상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단순해진다. 여기서 ‘의미부여’라는 것은 인생이나 세상 혹은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아들러는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다”라고 말했다. ‘지금의 자신을 다른 자신으로 바꿀 수 없다면, 이런 자신에게 다른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자신을 달라 보이도록 해야 한다’라는 뜻이다. 자기 자신을 좋아하지 못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좋아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타인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의 자기 자신을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고, 남들의 평가에 구애받지 않으며,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상대방과 마주하면서, 자신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미움을 받는다는 것은 자유롭게 살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다. 그리고 자신의 가치는 남에게 공헌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특별한 일이 아니어도 된다. 어떤 식으로든 남에게 공헌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낄 때, 사람은 행복해질 수 있다. 행복이란 곧 내가 누군가에게 공헌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행복해지기 위한 개인의 선택


아들러는 직업, 사회적 교류, 사랑을 ‘인생 과제’라고 불렀다. 인생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타자에 관한 관심이 발달되어야 한다. 인생의 과제는 곧 대인관계인데, 대인관계에 무언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남들이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해준다고 생각한다면, 인생의 과제는 절대로 해결되지 않는다. 더 힘들어질 뿐이다. 


인생은 쉽지 않다. 그러나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도 사소한 것들에 흔들리지 않는다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현실이 어떻든 간에 ‘이상을 잃지 않는 것’과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을 양립시키면 행복해지는 것은 가능하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신과 마주하고, 남들과 마주하고, 나이 듦을 행복하게 마주하고, 일상 혹에서 행복을 찾으라고 한다. 행복해지기 위한 힌트는 “라이프스타일을 고치라고 설득할 수는 있지만, 고치겠다고 결심을 하느냐 마느냐는 개인의 선택이다(『우월과 사회적 관심 Superiority and Social Interest』).”이다.



“현실이 어떻든 간에 ‘이상을 잃지 않는 것’과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을 양립시켜야 한다.”알프레드 아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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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워크 - 강렬한 몰입, 최고의 성과
칼 뉴포트 지음, 김태훈 옮김 / 민음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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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워크(DEEP WORK)

칼 뉴포트, 민음사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살아남을 수 없다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이므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살아남을 수 없다. 기계적인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 복잡하고 창조적인 일을 해내기 위한 실용적인 딥 워크 전략을 신경과학과 심리학에 바탕을 둔 체계적인 분석으로 설득력 있는 조언을 해준다. 이 책은 두 가지 목표를 추구한다. 첫 번째 목표는 1부에서 딥 워크 가설이 사실임을 밝히는 것이고, 두 번째 목표는 2부에서는 두뇌를 훈련하고 업무 습관을 바꿔 일의 중심에 두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저자 칼 뉴포트(Cal Newport)는 조지타운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조교수이며, 분산 알고리즘 이론을 연구한다. 학습 전문가로서 다수의 텔레비전,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으며, 이 분야 최고의 인기 블로그 ‘스터디 헥스(Study Hacks’를 운영하고 있다. 블로그에 올린 ‘딥 워크’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이후 딥 워크를 실행하기 위한 방법론과 사고방식을 탐구한 끝에 이 책을 완성했다. 저서로 열정보다 실력이 우선임을 주장한 「액트 빅, 씽크 스몰(So Good They Can’t Ignore You)」, 학습법을 다룬 「성공하는 사람들의 대학생활백서(How to Win a College)」, 「대학생활 올에이 지침서(How to become a Straight-A Student)」가 있다.


차례


머리말 탁월한 설과의 비밀

1부 왜 딥 워크인가?

1 대체 불가능한 전문가가 되는 법

2 몰입과 집중을 방해하는 세상

3 집중하는 삶이 최선의 삶이다


2부 딥 워크를 실행하는 네 가지 규칙

1 몰두하라 – 딥 워크 습관을 개발하는 전략

2 무료함을 받아들여라 – 산만함을 극복하는 훈련

3 소셜 미디어를 끊어라 – 디지털 미니멀리즘

4. 피상적 작업을 차단하라 – 딥 워크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법

맺음말 


”딥 워크는 지식 기반 경제의 필수 능력이다.” 이코노미스트


머리말에서 분석 심리학자 카를 융의 일하는 방식을 소개하면서 딥 워크(Deep Work)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딥 워크(Deep Work)는 저자 칼 뉴포트(Cal Newport)가 만든 용어이다. 딥 워크(Deep Work): 인지능력을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완전한 집중의 상태에서 수행하는 직업적 활동, 딥 워크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능력을 향상시키며, 따라 하기 어렵다. 


저자는 영향력 있는 인물들의 딥 워크를 소개하고, 지식 노동자들이 딥 워크에서 멀어지는 이유가 네트워크 도구 때문이라고 했다. 여기서 말하는 네트워크 도구는 통신 서비스(이메일, 문자메시지 등), 소셜 네트워크(트위터, 페이스북 등), 인포테인먼트 사이트(버즈피드, 레딧 등)들을 포함하는 폭넓은 범주이다. 그러면서 딥 워크와 대척을 이루는 피상적 작업에 대해 말한다. 피상적 작업: 지적 노력이 필요하지 않고, 종종 다른 곳에 정신을 팔면서 수행하는 부수적 작업, 피상적 작업은 새로운 가치를 많이 창출하지 않으며, 따라 하기 쉽다.


피상적 작업인 네트워크 도구 사용은 딥 워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문제는 산만한 정신 상태를 오래 지속하면 딥 워크를 수행하는 능력이 영구적으로 약화한다고 하면서 그는 딥 워크 가설을 제시한다. 딥 워크 가설: 일에 몰두하는 능력은 점점 희귀해지고 있다, 동시에 우리 경제에서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 결과 이 능력을 신장하고 삶의 핵심으로 만든 소수는 크게 번창할 것이다. 


기술의 유례없는 발전과 영향이 경제구조를 완전히 바꾸고 있고, 노동시장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기계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세 그룹은 신기술을 활용해 일할 수 있는 고숙련 노동자, 업계 최고의 능력을 갖춘 슈퍼스타, 신기술에 투자할 수 있는 자본가이다. 신경제에서 성공하기 위한 두 가지 핵심 능력은 어려운 일을 신속하게 습득하는 능력과 질과 속도 면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올리는 능력이다.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려면 방해받지 않고 오랫동안 한 가지 일에 전적으로 집중해야 하는데, 딥 워크가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해준다. 


강렬한 몰입, 최고의 성과를 내는 집중력은 가치 있는 있들을 해내는 능력이다. 몰입과 집중을 방해하는 세상에서 투입 시간에 집중 강도를 극대화하면 고품질의 작업성과를 얻는다. 칙센트미하이의 몰입(Flow) 이론을 인용하여, 딥 워크는 몰입 상태를 만들기에 적합한 활동이며, 이 두 가지 개념을 합치면 심층성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논거를 얻는다. 


최선을 다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저자 칼 뉴포트(Cal Newport)는 맺음말에서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어 딥 워크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강조했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는 딥 워크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모두가 몰입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몰입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딥 워크를 실행하는 네 가지 규칙을 지키면서 노력을 하면 가능한 일이고, 최선을 다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나는 집중하는 삶을 살 것이다. 그것이 최선의 삶이기 때문이다. “몰입, 생각의 재발견(Rapt) 저자 위니프리드 캘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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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 노트의 힘 - 책 읽고 난 후 쓰기 습관 들이기
이은정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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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독서의 힘

이은정, 미디어숲

 

 

쓰기는 정확한 인간을 만든다

‘독서는 충실한 인간을 만들고, 회의는 의지가 굳센 인간을 만들며, 쓰기는 정확한 인간을 만든다’라고 베이컨은 말했다. 책을 읽은 후에 독서 노트를 쓰는 것이 책 내용을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독서 노트를 쓰는 것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다. 독서 노트를 써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어도 그동안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시도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재미있게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독서 노트를 쉽게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은 학부모와 교사를 위해 이 책을 썼다는 저자는 12년 차 초등교사 이은정이다. 초등교사로서 책 읽기를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며 스스로 독서 노트를 쓰도록 만드는 방법을 제시했다.

 

 

차례

 

프롤로그 독서 노트는 선택 아닌 필수

 

1장 독서 노트를 쓰면 달라지는 것들

2장 스스로, 재미를 느끼며 독서 노트를 쓰게 할 수는 없을까?

3장 한 장으로 끝내는 독서 노트

4장 스스로 재미있게 초등독서 노트 쓰기

5장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선생님이 추천하는 책

 

에필로그 나를 성장시키는 독서 노트

부록 자꾸 쓰고 싶어지는 독서 노트 양식

 

 

독서는 지식의 연결을 만든다

 

독서를 하다 보면 거기에서 거기 같은 언젠가 읽은 듯한 느낌이 드는 문장을 만날 때가 있다. 다른 책에서 읽은 것과 비슷한 내용을 보게 되기도 한다. 같은 주제를 말하고 있는데 사용한 단어가 다르거나, 다른 관점에서 같은 내용을 표현한 경우가 그런 경우이다. 독서 활동을 통해 이해하거나 새로 발견한 지식은 필요한 부분의 연결점(시냅스)을 늘려준다. 이로 인하여 강화된 연결망 최적화로 뉴런이 촘촘히 연결되면, 창의적인 사고에 도움이 된다.

 

생각하는 독서

 

서울대학교는 책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하는 독서를 강조한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만으로는 책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독서 내용에 대해 생각하기 위해서는 기록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질문을 하면서 책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질문하기를 제대로 배운 적도 없는 한국의 교육 현실에서는 혼자서 ‘의식적인 질문’을 하면서 독서를 하기가 쉽지 않다. 아니 어렵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의식적인 질문’을 통해 생각하는 독서 훈련을 해나간다면, 대학 입시의 논술 준비를 위해 고액의 비용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고,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어떻게 읽고 쓰게 할 것인가?

 

저자는 2장에서 동기유발의 방법으로 첫째, 독서가 나와 얼마나 관련이 있고, 유용한지를 알려준다. 둘째, 칭찬해라. 셋째, 명언을 활용하라고 하면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말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방법을 제시한다. 독서와 독서 노트 쓰기의 좋은 점은 과학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인물 호기심 유발-인물 대표 업적-인물의 특이점-본받을 점을 통한 동기유발’을 소개했다. 3장은 한 장으로 끝내는 독서 노트, 4장에서는 스스로 재미있게 초등독서 노트 쓰기의 방법에 대해 적었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5장은 전체를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선생님이 추천하는 책이라는 제목으로 책 제목, 저자 및 책 소개, 활용 팁, 따라 쓰고 싶은 문장으로 이 책의 끝을 맺은 것이다. 좀 더 실질적인 방법론이나 경험론이 소개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이 책에서도 독서 노트를 쓸 때는 교사와 학부모가 먼저 책 읽기를 즐기라고 말한다. 당연한 이야기이다. 아무리 좋은 활동이라고 해도 강요를 당하게 되면 누구나 하기 싫어진다. 아이 스스로 독서를 즐기고 독서 노트를 작성하도록 만들기에는, 교사와 학부모의 부단한 끈기와 노력이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고 하더라도 적합한 방법은 아이들 제각각 다르다. 참고로 신간추천 도서 목록은 ‘행복한아침독서’나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

 

행복한아침독서 http://www.morningreading.org/

어린이도서연구회 http://www.childboo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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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10만 부 기념 한정판 리커버 에디션) - 사람의 마음과 인생의 기회를 사로잡는 대화법
장차오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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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장차오, 미디어숲



잘 되는 사람들은 ‘말투’가 다르다



목적달성이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대화를 통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사람이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바로 그런 사람으로, 사람을 설득하는 능력이 탁월했다고 한다. 그는 삶의 여정에서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뛰어난 설득력으로 깊은 인상을 주어 자신의 의견을 관철했다고 한다.


저자 장차오는 라인(LINE)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저서는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작으로 「감정 대화」, 「감정이 통하는 만남」, 「똑똑한 사람이 영업을 잘한다」 등이 있다. 말투는 '말을 하는 본새'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나쁜 말투', '평범한 말투', 그리고 '끌리는 말투' 세 가지 말투로 나누어 어떻게 대화를 하는 것이 좋은징[ 대해서 이야기한다. 어떤 예는 공감이 되지 않는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상세하고 구체적인 예를 들었기 때문에 저자가 의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차례


1부, 좋은 인상을 남기는 말투는 따로 있다. 

     대화의 물꼬를 잘 틀어라

2부, 말하기가 달라지면 관계가 편안해진다

     생각지도 못한 각도에서 이야기하라

3부, 똑똑하게 할 말 다하면서 원하는 바를 얻는 비밀   

     공감과 반대 의견을 절묘하게 활용하라



말투는 인간관계를 바꾸고 관계는 인생을 바꾼다


대화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만약 주변 사람들에게 ”넌 말을 왜 그런 식으로 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면 자신의 말투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라는 속담이 있다. 하지 않아도 될 말을 이것저것 늘어놓으면 그만큼 쓸 말은 적어진다는 뜻으로, 말을 삼가라는 말이다. 꼭 필요한 말만 진심을 담아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대화를 한다면 진심이 전해져서 원하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대화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적절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우리는 대인관계가 좋은 사람, 분위기 파악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어느 조직에 가더라도 동료와 잘 협동하고, 상사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여 괄목할 만한 업무성과를 낸다. 그리고 사적으로도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여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사람이 된다. 대인관계가 좋은 사람은 인생의 기회를 만드는 초석이 마련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생에 뜻밖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대화의 기술


끌리는 말투는 사람을 좀 더 능동적이면서 매력적인 사람으로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현명한 대화의 기술은 적군을 아군으로 바꿀 수 있다. 단순히 내 생각을 말하는 것보다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대화에 넣으면 메시지 전달력이 높아진다. 만약 자신의 스토리가 부족하다면 다른 사람의 스토리를 인용하여 상대를 감동하게 만들면, 공감대가 형성되어 상대를 나의 ‘세상’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그리고 대화의 출구를 찾기 어려울 때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내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났을 때는, 혼자 고민하지 말고 외부 혹은 타인, 단체의 힘을 빌리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책의 결말에 약간 부족함이 느껴져서 아쉬움이 남는 책이지만, 대화의 중요성과 대화의 기술을 강조하면서, 어떤 말을 하면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대화는 배울 수 있는 기술이다. 

그건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거나 타이핑을 배우는 것과 같다. 

만약 당신이 그것을 연습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당신은 삶의 모든 부분의 질을 급격하게 향상시킬 수 있다. "

브라이언 트레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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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읽기 독서법 - 기적을 부르는 완벽한 고전 독서 교육
임성훈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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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읽기 독서법

임성훈, 리드리드출판



부모가 먼저 고전 읽기

‘기적을 부르는 완벽한 고전 독서 교육 고전 읽기 독서법’이라고 표지에 쓰여 있다. 사실 나는 기적, 완벽, 완전, 최고, 방법, 천재 등이 제목에 붙어있는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번 책은 ‘독서 교육’이라는 단어에 이끌려서 읽었다. 


저자는 고전 필사 프로젝트와 고전 강의를 진행하면서 독서 코치를 하고 있다고 한다. 저서로는 <칼 비테의 인문고전 독서 교육>이 있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부모가 먼저 읽고 나서 아이와 생각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독서를 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고전 독서 교육을 하고자 하는 부모들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순서는

chapter 1 고전, 어떻게 읽게 할 것인가?

1-1 고전은 어떻게 삶을 단단하게 하는가?

1-2 어떤 고전을 먼저 읽게 할 것인가?

1-3 고전 독서 전에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1-4 독서 교육을 위한 부모의 고전 독서법


chapter 2 내 아이를 위한 고전 독서 교육법

2-1 고전 독서 교육법 1_호기심을 자극하라

2-2 고전 독서 교육법 2_질문하라

2-3 고전 독서 교육법 3_연결 독서로 무한확장하라

2-4 고전 독서 교육법 4_필사하라


chapter 3 아이와 함께 읽는 핵심 고전 8선

3-1 정의를 위해서는 죽어야만 했을까?_<소크라테스의 변론>

3-2 성인의 말은 버릴 것이 없다_<논어>

3-3 눈에 보이지 않는 중요한 가치_<어린 왕자>

3-4 비상(飛上)하면 비상(非常)하게 세상을 볼 수 있다_<갈매기의 꿈>

3-5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다. 고난을 대하는 자세_<오딧세이아>

3-6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고대인들의 지혜를 얻다_<변신 이야기>

3-7 우화는 생각보다 냉혹하다_<이솝우화>

3-8 무엇보다 먼저 뜻을 세워라_<격몽요결>


부모가 고전 독서 코칭

저자는 고전 독서의 장점을 ‘자기를 성찰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 사람을 이해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나만의 중심을 잡을 수 있다. 교양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라고 한다. 그리고 추천목록의 고전 도서보다는 아이의 흥미와 관심을 고려해서 책을 선택하라고 한다.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문학부터 읽으라고 권하면서 시집은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고은 시인의 <순간의 꽃>, 최치원의 <새벽에 홀로 깨어>, 소설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이 필사하기에 좋다고 했고, <수호지>, <서유기>, <어린 왕자>, <갈매기의 꿈>, <일리아스>, <오딧세이아>를 설명을 곁들여 추천했다. 역사와 철학책은 재미있는 부분 위주로 발췌해서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부모는 아이의 독서 코치가 되어서 전략적으로 접근하라고 했다. 고전 독서 코칭 단계는 

1단계: 먼저 부모가 읽고 아이와 함께 볼 부분 정리

2단계: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략 수립

3단계: 아이가 ‘읽고 싶다’라고 할 때까지 호기심 자극

4단계: 책을 읽으면서, 읽고 난 뒤에 상상력, 생각을 끌어내는 질문하기

5단계: 읽은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게 하기이다.


저자는 위의 5단계로 자신의 아이에게 독서 코칭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을 기술했다. 설명은 간단해 보여도 실제로 책에 관심이 없는 아이에게 5단계까지 적용하기에는 부모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필사의 힘

일본의 생리학자이자 교토대 명예교수 구보타 기소(久保田競)는 대뇌생리학의 권위자이다. 그의 저서 <손과 뇌>에서 ‘손을 움직이거나, 손으로 만져 바깥 환경의 변화를 받아들일 때 뇌는 반드시 움직이고 있다, 이때 뉴런 신경세포의 집합체인 뇌에서는 뉴런이 그물망처럼 엉키고, 뉴런 사이에는 신경 전위(神經 轉位, 신경의 위치가 변하거나 비정상적인 위치에 있는 상태)가 오간다’라고 했다. <손과 뇌>의 일본 서평은 ‘전문서이지만 비전문가도 이해하기 쉽다. 전문가에게는 필수, 비전문가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했는데, 한국 서평은 진화심리와 생명과학의 흥미로운 접근 그리고 손과 뇌의 연관 관계를 알 수 있어 좋았는데 번역이 조금 조잡스럽게 된 책이라고 했지만,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한 번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저자는 자신이 말한 모든 방법보다 강력한 방법이 고전 필사라고 했다. 필사의 장점은 

1. 잠재력을 깨우고 창조성을 끌어낼 수 있다.

2.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해 조용히 내면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3. 책의 내용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

4. 어휘력을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다.

5. 잡념이 사라지고 집중력이 높아진다.



무지(無知)의 지(知)를 깨닫도록!

필사는 일단 부모가 먼저 시작한 뒤에 아이와 함께 시도해보라고 하면서, 필사가 끝난 뒤에 대화를 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자녀를 필사하게 만들기까지의 과정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대화를 통하여 스스로 깨닫게 하는 독서를 하면,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크고 작은 시련을 견디는 힘을 비축할 수가 있다. 애어른 할 것 없이 능동적인 삶을 살아나가기를 바란다면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깨달음, 지식, 경험은 주변과 나누어야 한다. 자신의 리터러시를 공유하는 삶이야말로 공존을 위한 발걸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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