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 - ADHD부터 틱장애까지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두뇌 발달 공식
노충구 지음 / 라곰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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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중학생이 되어가면서 점점 이런저런 이유로 감정 소비를 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유아기 시절에는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했다면 지금은 아니다.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정서적으로 짜증을 많이 부리는 사춘기를 접하다 보니 불안과 긴장감의 연속이다.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은 어떤 방법으로 대응을 해야 평온한 시간을 지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너무 많아 도움을 받고 싶어 선택해 본 도서이다.

저자 뇌 전문가 노충구 원장은 21년간 1만 명의 아동을 치료한 두뇌 명의로

한국의 명의 40인에 선정이 되기도 하고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고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본다.

ADHD에서 틱장애까지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두뇌 발달 공식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민감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아이.

성격이 욱해서, 사춘기라서~!! 가 아니었다. 뇌가 부담이 될 정도로 과부하가 된 상태였던 거다.

그런 아이에게 이해하기는커녕 궁지에 몰았던 그 상황이 부끄러울 뿐이다.

아이의 상태를 단 번에 알아채기는 힘들겠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조금 더 생각해 보며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두뇌 유형이 다른 엄마와 아이의 만남. 갈등이 많을 수밖에 없다. (내 이야기인가.... 쩝)

나의 생각이 아닌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갈등과 오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갈등의 상당 부분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자~!!!!!

공부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

무엇이 잘못된 걸까?

이전까지는 성적이 떨어지면 다른 부모들처럼 더 좋은 학원과 선생님을 몰색 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아이의 뇌 상태는 따져보지도 않고 기술력만 연마하려고 했던 나날들.

그 행동들이 오히려 아이의 공부 두뇌를 망가트리고 있었다니... 무섭다...

선행학습을 시키는 것보다 두뇌의 학습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두뇌의 어떤 영역이 민감하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심리와 성격이 형성된다.

쉽게 흥분하는 흥분 충동형, 소극적이고 조용한 우울 무기력형, 예민하고 걱정이 많은 긴장 불안형, 결과에 집착하는 모범 강박형.

네 가지 타입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저희 집은 흥분 충동형의 아들, 긴장 불안형의 딸이 있네요. ㅠㅜ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은 다양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부록으로는 뇌 불균형 상태를 알아보는 체크 리스트, 간단 검사, 개선 식이요법과 전두엽 발달 훈련,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등이 수록되어 있고

그 밖에도 두뇌유형 분석하는 브레인코드, 집중력, 사고력, 자기 조절을 주관하는 전두엽의 발달의 도움을 주는 7가지 훈련법을 알려준다.

두뇌의 유형만 알아도 아이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무시한 채 부모의 방식만을 고집한다면 아이도 부모도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위해 한 행동이 오히려 아이의 두뇌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느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p.71

사춘기는 아이의 두뇌가 그벽하게 발달하는 시기라서 스스로 감정가 행동의 조절이 잘 되니 않을 때입니다. 아이가 일부러 나쁜 생각을 가지고 그러는 게 아니니까, 잘못을 고쳐주려고 너무 애쓰지 마세요.

부모님이 아이를 위해서 조언하면 할수록 아이는 부모를 피하고 짜증을 낼 거예요. 아이와 잘해보겠다고 애쓸수록 역효과가 날 뿐이니, 지금이야말로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한 때입니다.

p.110

아이들은 억지로 시킨다고 변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을 때 두뇌에서 실제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p.281

아이들이 흥미와 열정을 갖는 대상이 생긴다면 일단은 무엇이든 지지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큰 꿈이든 작은 꿈이든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소중하게 여겨주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꿈도 희망도 없이 무기력하게 지내는 아이들 사이에서 관심사가 있고 꿈이 있는 아이들은 이미 그 자체로 특별한 아이니까요.

p.296

책 속에서






노력이 실력으로 안 이어지면,

뇌부터 점검하라

아이들의 몸이 성장하듯 뇌도 성장한다.

뇌가 발달되는 과정에서 따라오는 변화에 적응을 하게 도움을 주며 뇌의 균형을 잡아줘야 아이들의 두뇌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아이들의 무한한 성장을 가로막는 뇌 안의 작은 불균형들.

주의력 결핍, 강박증, 틱장애, 불안장애 등으로 부터 뇌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두뇌가 균형 있게 성장해나가야 한다.

부모라면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 가득한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은

뇌를 과도하게 자극하며 위험함을 안겨주는 스마트폰, SNS, 유튜브, 게임 등이 범람하는 시대에 두뇌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움을 받고 싶다면 읽어봐도 좋을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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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씨년이 우리 반 반장입니다 - 2025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청소년 단편 수상작품집 북다 청소년 문학 3
장아결 외 지음 / 북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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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청소년 단편 수상작을 엮은 북다 청소년 문학 시리즈의 신간 도서 <을씨년이 우리 반 반장입니다>

제목부터가 유쾌해 보입니다.

다양한 장르의 각기 다른 시선과 감각이 담긴 다섯 가지 이야기로 자신을 들여다보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소개해 봅니다.

낯선 세계를 향해 열려 있는 통로

그 문을 열고 독자 스스로 걸음을 내딛게 만드는 이야기

<믿을 만한 어른>

추운 겨울, 붕어빵을 사기 위해 기다리던 중 너무 추워 근처 골동품 집에 발을 들인다.

경채는 그곳에서 과거에 팔아버렸던 집의 보물인 불상을 마주하게 된다.

두 사람이 헐값에 팔아버린 불상이 사실은 3억 원의 가치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불상을 찾아 나섰지만 여러 사람을 거쳐 팔려간 불상의 행방은 묘연했다.

사업과 도박으로 돈을 날린 도박 중독의 아빠, 보증을 잘못 서 집을 날린 알코올 중독의 엄마.

아직까지도 돈만 있으면 한탕 하려는 부모님에게 불상이 돌아가게 할 수 없었던 경채는 혼자의 힘으로 불상을 손에 넣기로 결심하지만 쉽지가 않은데...

<너만 빼고 완벽한 우리 반>

방송반 아나운서의 자리를 빼앗기는 것을 시작으로 악연으로 이어진 혜원이와의 관계.

매번 자신이 원하는 것을 빼앗는 혜원이가 싫지만 그녀의 곁에 붙어있는 것이 이익이 되기에 참는 연희이다.

새 학기가 되고 혜원이와 같은 반이 된 것도 악몽인데 생각지도 않았던 전학생이 등장한다.

연희의 흑역사를 알고 있는 누군가가...

<세 번째 눈을 뜰 때>

다온에게는 말을 하지 않아도 약속하지 않아도 통하는 친구 금성이 있다.

금성은 다온말고는 다른 사람들에게 적대시하며 친구가 되기 싫다는 이유로 인간관계를 맺지 않으려 한다.

사람들에게 까칠하게만 굴던 금성에게 먼저 다가와 준 단 한 명의 친구가 바로 다온이다.

하지만 그런 다온에게도 말 못 할 진실이 금성에게 있었다.

언젠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받아주길 기다리며...

을씨년스럽지 않은 마음의 언어로 그려 낸

서로 다른 세계를 잇는 다섯 가지 방식

<을씨년이 대관절 뽑히는 이야기>

뜻을 잘 알지도 못하는 말들을 자주 하는 소희.

그런 소희를 보며 매번 얼굴이 붉어지는 준호.

공감성 수치에 민감한 준호는 의미를 잘 알지도 못한 채 하는 말들이나 맞춤법이 맞지 않는 말들을 생각 없이 꺼내는 소희 곁에만 가면 얼굴이 빨개진다.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로 주변의 시선이 오해로 발단이 되자 준호는 소희를 고쳐보기로 마음을 먹는데...

<다정의 온도>

사람들의 말보다 표정을 살피는 일이 익숙한 다정이는 사람들의 말과 마음이 같지 않다는 것을 일찍부터 깨달았다.

다정이에게는 타인에게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사람들의 속마음이 들린다는 것이었다.

친구들의 마음속에 자주 등장하는 친절한 인싸 유다정.

성만 다르고 이름이 같은 반장인 유다정은 학급 반장으로 그를 좋아하는 여자애들은 없었다.

이유 없는 친절은 위선이라는 생각에 똘똘 뭉친 다정과는 너무도 다른 그가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솔직함이 강해 다정이의 능력이 통하지 않은 분식점 아줌마가 사라지자 두 사람은 아줌마를 찾아 나서는데...

가족을 비롯한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한 소설





당장 내 손안에 들어온 돈은 전혀 없지만 일상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

나만 열심히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자신감과 여유가 생겼다.

돈이 무엇인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얼마만큼의 돈이 필요할지도 난생처음 생각해 보게 되었다.

p.59

흩날리던 벚꽃 잎이 내 어깨 위에 앉았다. 어느새 내게 분홍이 묻었다. 벚나무에는 떨어진 꽃잎을 대신할 이파리가 돋아나고 있었다.

이제 여름이 올 차례였다.

p.108

고무바닥 위로 빗방울 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물이 닿은 곳마다 새까맣게 색이 변한 걸 본 뒤에야 내가 울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손등으로 눈물을 벅벅 닦았다. 울지 않고 차분하게 말하고 싶었는데 잘되지 않았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말할 것이다. 결코 거짓이 되지 않을 마음을.

p.181

여름의 시작이 내일부터라면 오늘은 봄의 마지막 날이다.

절기 이름은 다 외우고 있어도 봄이 가고 여름이 오는 걸 한 번도 의식해 본 적 없던 준호는 갑자기 계절의 변화가 생생하게 느껴졌다.

심지어 소희의 말 한마디에 여름을 기대하는 마음까지 생겨났다.

p.219

"다정아, 지금 많이 혼란스러울 거야.

네 또래는 감정이 아주 풍부해서 무언가가 너무 두렵거나 감당하기 어려울 땐 마음이 여러 방식으로 반응할 수 있어.

어쩌면 네가 들었다고 생각한 속마음은, 사실 너의 바람이나 추측이 다른 사람 목소리처럼 들린 걸지도 몰라.

그렇다고 그게 모두 거짓이라는 뜻은 아니야. 오히려 네가 간절히 듣고 싶었던 말, 네 마음 깊은 곳에서 울린 진심일 수도 있어.

그러니까 다정이가 정말 원하는 게 뭔지, 그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봐.

그러면 다정이는 지금보다 훨씬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거야. 그리고 지금 이걸 알아챈 건 오히려 다행일지도 몰라.'

p.280

책 속에서

<을씨년이 우리 반 반장입니다>은

믿을 만한 어른을 찾기도 하고 과거의 흑역사를 알고 있는 짝사랑 상대가 등장하기도 하며 외계 난민과의 공존의 가능성, 문해력이 꽝인 아이, 친절한 사람들만 실종되는 사건 등 청소년들이 성장하면서 경험하는 다름과 차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재미난 스토리를 보며 그것을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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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할 자유
이재구 지음 / 아마존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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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비롯한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한 소설

군대에 입대한 형남에게 면회를 가기 위해 버스 안에서 물건을 파며 돈을 벌어온 형구.

하지만 경찰의 단속에 유치장에 잡혀오게 된다.

구류 3일을 받고 가지고 있던 소지품을 큰형 형일에게 맡겼지만 형일은 연락 두절이다.

형남을 만나러 간 형구는 얼마 되지도 않는 돈으로 굶주린 배를 채우지만 수박은 외상으로 해결한다.

잠든 형구 옆에서 형남은 힘든 생활에 눈물을 흘리며 어릴 적 정미소의 화재 사건을 떠올리는데.....

피보다 이념, 이념보다 돈을 좇는

형제들의 비극적인 대서사시!

공부머리가 있었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중학교 문턱을 넘지 못했던 미경.

아버지가 정해준 신랑감에게 얼굴도 보지 못한 채 시집을 가게 된다.

정미소 집안의 부잣집이란 소리만 들은 채...

하지만 남편은 한 번 결혼을 했던 남자였다.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은 채 시집을 보낸 부모님이 원망스러웠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군청에 다녔다는 상준. 그는 몸이 약해 먼저 세상을 떠나버린 전처를 잊지 못하고 재혼한 미경을 등한시한다.

미경에게 마음을 주지도 않고, 다른 여자에게 빠져있는 상준을 더는 보지 못한 아버지는 그를 쫓아낸다.

평산댁으로 불리며 정미소를 키워가던 미경에게 어느 날, 사건이 터지고 만다.

정미소의 화재 사고. 아무것도 건지지도 못한 미경은 아이들을 데리고 피신을 하게 된다.

무능력은 기본, 의처증에 술에 기대어 사는 통에 가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준.

그런 상준을 이해하고 노력해 보기도 하지만 가족의 생계를 위해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미경에게 버거울 뿐이다.

두 부모의 밑에서 형제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따지며 자본주의의 현실적인 모습을 과감히 보여준다.





세상에 던져진 인간의 욕망은 아름다울 수 없을까?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응원을 보내며 읽어 내려갔지만

우애가 좋아던 형제들도 돈의 앞에서는 욕망을 버릴 수는 없었던 비극적인 이야기를 보며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부모님의 시대에서 시작해 3대에 걸쳐 세상에 던져진 인간의 욕망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포기할 자유>이다.

배신과 욕망, 탐욕 앞에서는 선한 사람도 결국 무너지게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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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 아름다운 나의 사춘기 특서 청소년 에세이 3
탁경은 지음 / 특별한서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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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너무 일찍 와버린 둘째 아이의 사춘기.

주변에서는 아직 아닐 수도 있다고 하지만 하는 행동들을 보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화가 올라오게 한다.

눈만 마주치면, 말이라도 걸면, 삐딱하게 반응하는 아이를 상대하기에는 나는 참을성이 많은 편이 아니기에 매번 전쟁을 치르곤 합니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나야, 머 상대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잘 대처할 수 있으니 아이가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가오지 않기만을 바랬던 사춘기를 맞이한 아이의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선택해 본 <이상하고 아름다운 나의 사춘기>입니다.

오늘의 고민이

내일은 길이 될 거야

우선 탁경은 소설가의 이력을 살펴보자면,

청소년들의 내면을 잘 표현하며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저자는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 청소년 소설 <싸이퍼>로 사계절 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소설가이다.

사랑과 관계를 다룬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두 소녀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러닝 하이>,

어려움을 겪는 세 아이에게 펼쳐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 <소원 따위 필요 없어>등 다양한 청소년 소설을 집필했다.

청소년 소설에 관심이 많은 상태이기에 도서 리스트에 접수해두기로 해봅니다.

청춘은 아름답다

어설프면 어설픈 대로 아름답고 찬란하다.

꿈과 돈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아이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벌면 너무도 좋겠지만 그런 경우는 많지가 않죠.

요즘 같은 백 세 인생. 한 가지 직업으로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깁니다.

잘하는 일로 돈도 많이 벌어 보고, 좋아하는 일로 도전도 해보는 N잡러가 되어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라고 저자는 추천합니다.

저도 이 방법이 베스트라고 생각해요.

청춘은 아니지만 저도 노후에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해 보고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재능의 유무, 피터팬 증후군, 친구들과의 관계성, 조언과 잔소리, 진정한 행복, 작가가 추천하는 책등 다양한 질문들을 합니다.





다양한 질문들을 1장에서 다루었다면 2장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강연 이야기입니다.

주체적인 삶, 꿈과 직업이 다름, 자존감에 관해, 사회를 바라보는 힘 등 소중하고 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3장에서는 매 순간 흔들리는 청춘들에게 구원의 문장을, 4장에서는 나를 튼튼하게 만드는 글쓰기의 힘을 이야기합니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순간들이 얼마나 아름답고 벅찬 일인지 꼭 경험해 봤으면 좋겠어요.

혹 운이 안 좋아 성공적인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노력한 경험은 결코 사라지지 않으니까요.

그 경험들은 우리 안에 고스란히 남아 가능성이 되고 자양분이 될 겁니다.

뚜렷한 성취를 해내지 못하더라도 그런 경험을 한 번이라도 해 본 적이 있다면 우리는 충분히 삶을 삶답게 살았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p.57

남보다 더 뛰어난 게 뭐가 그리 중요할까요.

우리는 각자 소중한 사람들이고 각자 다양한 개성을 품고 있어요. 진정 고귀한 것은 어제의 나보다 오늘 조금 더 우수해지는 것 아닐까요?

그러니 남의 시선에 휘청거리지 말고 자신을 아껴 주세요.

그렇게 해 주면 우리 내면에 숨겨진 엄청난 힘들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오기 시작할 겁니다.

p.92

내 마음이 어떤 소리를 내는지 세밀하게 관찰하고 관심을 둬야 해요.

일기도 많이 쓰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세요.

내 가슴을 마구 뛰게 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계속 기웃거리고 두리번거리세요.

p.106

부정적인 감정은 전염력이 강하다. 한번 시작하면 도저히 멈출 수가 없다. 이런 생각에서 한 발짝 물러서는 연습을 해야 한다.

비난과 자학이 시작되면 우선 '내가 또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라는 걸 알아차려야 한다. 알아차려야 멈출 수 있고 생각을 전환할 수 있다.

p.160

책 속에서.





사춘기,

그 이상하고도 아름다운 모험을 위한

‘나침반’이 되어 줄게

소설가 탁경은의 사춘기 마음 사용 설명서 <이상하고 아름다운 나의 사춘기>

아직 어리고 마음의 단단함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기에 충분해 보이는 도서입니다.

돈 버는 일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를 중요시하고 자기 자신을 위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 아이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사춘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인생의 나침판이 되어줄 수 있는 청소년 에세이 탁경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나의 사춘기>를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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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채근담 온고지신 시리즈
홍자성 지음, 유진 옮김 / 주니어미래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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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빅데이터 삼국지 시리즈를 아이들에게 추천한 것이 얼마 전인데..

온고지신 시리즈로 출간된 <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채근담>의 소식으로 반가움이 앞서네요.

이번 도서도 10대가 꼭 읽어보면 좋은 도서로 문해력은 물론 마음을 단련할 수 있는 도서입니다.

시리즈는 쌓아보아야 제맛이지 않나요?

고민 없이 선택해 본 <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채근담>을 소개해 봅니다.

채근담은 동양 고전으로 명언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고민과 고통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하도록 도움을 주는 동양 고전으로서 실용적인 인생 지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역경도 견뎌 낼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르고 싶다면

동양의 탈무드 《채근담》을 읽어라!

채근담의 뜻은 사람이 풀뿌리를 씹을 수 있을 만큼의 고통을 견딜 수 있다면 모든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어려운 상황을 인내한다면 많을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겠지요.

저자 홍자성은 중국 명나라의 학자로서 삶의 본질을 깨닫고 후회 없는 삶을 살기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한 것이 채근담이라고 합니다.

<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채근담>

전집에는 220여 가지의 명언으로 현실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과 지혜를 쌓을 수 있는 이야기가,

후집에는 130여 가지의 명언으로 내면을 수양하고 철학적인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시련을 마주했을 때 버틸 수 있는 '마음 근육'을

키워 주는 동양 최고의 참다운 지혜서

깊은 밤 고요 속,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는 혼자만의 시간으로 인간의 본성과 인생의 참된 의미를 찾아본다.

그러함에도 허망한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귀에 거슬리는 말도 뜻대로 되지 않는 일도 잘 견뎌내야 인격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아부하는 말에 갇혀 있다면 독약이 될 수도 있다.

현명함과 어리석음, 선과 악을 차별하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포용해야 한다.

자신의 공을 스스로 자랑한다면 가치는 사라질 것이고 죄는 진심으로 뉘우쳐야 용서받을 수 있다.

욕망이 충족되면 후회가 밀려온다. 욕망이 일어날 때 후회의 마음을 기억해 후회 없는 일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욕망에 물들지 않도록 멀리해라. 한 번 물들이면 돌아오기가 힘들어지니 거리를 두어야 한다.

가까이에 둘 것은 도리이다.

기억하고 싶은 내용들이, 기억해야만 내용들이 너무도 많고 해설도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가 좋아서

성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추천하기 좋은 <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채근담>이다.





좁은 길에서는 한 걸음 물러서서 다른 사람이 먼저 지나가게 하고,

맛있는 음식은 조금 덜어 다른 사람도 맛보게 하라.

이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편안하고 즐거운 방법 중의 하나이다.

세상을 살면서 꼭 성공만을 바라지 말라.

과오가 없으면 그것이 곧 성공인 것이다.

남에게 베풀 때는 상대가 감격할 것을 바라지 말라.

원망을 하지 않으면 그것이 곧 은덕인 것이다.

사람들은 명성과 지위과 즐거운 것인 줄은 알지만,

명성도 없고 지위도 없는 것이 참된 즐거움인 줄은 알지 못한다.

사람들은 굶주리고 추위에 떠는 것이 근심인 줄은 알면서도,

굶주리지 않고 춥지도 않는 것이 더욱 큰 근심인 줄은 깨닫지 못한다.

남의 단점은 될 수 있는 대로 감싸 주어야 한다.

만일 그것을 드러내어 세상에 알인다면

이는 단점으로써 단점을 공격하는 것이 된다.

남에게 완악한 점이 있으면 잘 타일러 깨우쳐 주어야 한다.

만일 화를 내고 미워한다면 이는 완악함으로써 완악함을 구제하려는 것이 된다.

책 속에서.

정신없이 살아가는 일상을 균형 있게 잡아줄 수 있는 철학 이야기 <채근담>

하루의 시작하거나 마무리하는 시간에 잠시 시간을 내어 본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지 철학서가 아닌 인생에 대한 깊은 울림을 주는 실용서로 수많은 고민과 질문의 답을 <채근담>에서 얻어 갈 수 있습니다.

진정한 행복에 대한 정의를 다시 정립해 보고 싶다면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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