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빅뱅 - 생각하는 힘이 팡팡! 시공주니어 어린이 교양서 24
강여울 지음, 김효진 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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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힘이 팡팡! 생각 빅뱅> 책 제목을 보고 
요즘 인기 그룹인 아이돌 가수 빅뱅이 생각났어요^^
책 제목부터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끌게 해요.
이 책은 어렵고 고리타분하게만 느껴지는 철학을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고, 
생각의 힘을 키우는 생각 비법에 대해서 옛날 철학자부터 현대 철학자의 만남을 
통해 알려주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줘요.

<생각하는 힘이 팡팡! 생각 빅뱅>은 6가지 큰 주제로 
생각을 키워나가는 방법을 알려줘요.
[첫 번째 생각 빅뱅 - 내가 세상에 나오기 전에]
세상이 알에서 나왔다고?, 동물원의 원숭이가 내 조상이라고?, 
신이 정말 있다고 생각해? 등...
[두 번째 생각 빅뱅 - 인간, 도대체 너는 누구냐?]
인간은 털 없는 원숭이일까?, 늑대 소녀는 늑대일까, 인간일까?
 내 안에 또 다른 나가 있다면 등...
[세 번째 생각 빅뱅 - 함께 살기 위해 필요한 건 뭐?]
부자와 거지는 왜 생겼지?, 악법도 법이니까 지키라고? 
내가 망하든 말든 국가가 왜 참견이야?등...
[네 번째 생각 빅뱅 - 알아야 잘 살지!]
귀신이나 외계인은 정말 있을까?, 하느님도 풀 수 없는 문제가 있다면?, 
하기 싫은 공부 왜 해야 하지?
[다섯 번째 생각 빅뱅 - 잘 산다는 게 뭔데?]
복권에 당첨되면 행복할까?, 거짓말은 다 나쁠까?, 흉악범은 죽여도 될까? 등...
[여섯 번째 생각 빅뱅 - 바뀐 세상, 새로운 문제]
내 목숨, 내 뜻대로 하면 안 돼?, 복제 기술로 나를 또 만들 수 있다고?,
 핵무기가 평화를 지켜 주랴!

 이렇게 큰 주제 속에는 우리가 평소 알고 있었고 당연하게 받아 들이고 있었던
내용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해요. 신이 정말 있다고 생각해? 에서는
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철학자들과 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철학자들의 양쪽 주장에
대해 얘기하고 그 주장이 과연 맞는지에 대해 변론을 해요.
그리고 여러분은 "신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하고 질문을 하여 아이들이
 책을 보는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은 어떤지 한번 더 짚어볼 수 있게 하여요.

각자의 주제가 끝나고는 책을 보는 아이들 또래인 친구 두명이 철학자들을 만나 
생각하는 법을 배워요. 여섯 개의 생각 비법을 배운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이 팡팡! 커졌겠죠?
우리 아이들도 책을 보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배우게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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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삼 형제의 안녕하세요 둥둥아기그림책 11
이현주 글.그림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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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라면서 꼭 배워야 할 예절 중에 하나가 인사하기이죠. 아이가 처음 태어났을때는 집에서만 생활하기에 인사를 해야 할 기회가 잘 없어요. 하지만 바깥 활동을 시작하면서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친척, 그리고 가까운 이웃 사촌들까지 인사를 해야 할 대상은 참 많아요. 또 모르는 사람들에게까지요. 인사하기는 아이들에게 꼭 가르쳐야 해요. 저절로 익힐거라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가르치지 않으면 아이는 인사하는 습관이 몸에 배지 않아요.

우리 아이는 올해 4살인데 성격이 밝고 활동적인 아이예요. 하지만 밖에 나가서 누군가를 만나면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해야 하는데 얼마전까지만해도 엄마 바지를 붙잡고 뒤로 숨는 경우가 많았어요. 인사해야지 하고 아이 손을 잡고 앞으로 내세우면 얼굴은 완전 울상이 되어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표정을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엄마 입장에서는 우리 아이가 다른 사람들에게 예절 바른 아이로 보였으면 하는데 가장 기본인 인사하기가 안 되어 있으니 참 난감하더라구요. 그나마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고부터는 좀 나아지긴 했는데 아직도 좀 부족해요. 그런 우리 아이에게 좋은 책을 한권 보여주게 되었어요. 책을 보면서 저절로 인사하는 습관을 들일수 있는 예쁜 그림책이예요.

<도토리 삼 형제의 안녕하세요>는 천둥거인 둥둥아기그림책이예요. 책 사이즈는 일반 책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이며 두꺼운 보드북이예요. 모서리는 유아가 보기 안전하게 둥글게 처리되어 있고, 등장인물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친구들과 귀여운 도토리 삼 형제가 나와 있어 아이들이 호기심을 보이며 볼 수 있는 책이예요




도토리 삼 형제가 하나 둘 셋 하며 걸어가다 오리 아줌마, 두더지 아저씨, 부엉이 할아버지를 만나요. 그때마다 도토리 삼 형제는 배꼽 위에 손을 얹고 고개를 숙이며 "안녕하세요?" 하고 예의 바르게 인사해요. 우리 아이는 도토리 삼 형제가 인사할때마다 따라해요. "배꼽 위에 손" 하며 배꼽 위에 손을 얹고 고개를 숙이며 "안녕하세요" 해요. 어린이집에서 인사를 할때 배꼽 위에 손을 얹어야 한다는걸 가르치면서 그렇게 알려줬나봐요^^ 도토리 삼 형제가 언덕을 올라갔다가 내려가면서 누군가와 "쿵!" 부딪혀요. 누구와 부딪혔을까요? 동물의 등 부분만을 보여주는데 이 부분에서 전 아이와 스무고개를 했어요. 전 이 동물이 누군인지 바로 알았지만 아이가 맞혀볼 수 있도록 책장을 넘기지 않고 질문을 했어요. "등이 딱딱한 동물인데 누굴까?" 질문을 하니 대답을 못하고 고개를 갸우뚱 하길래 " 엉금엉금 기어가는 동물인데?" 했더니 바로 알아 맞혔어요. 두번의 질문에 어떤 동물인지 알아맞힌 아이에게 많이 칭찬해 줬어요^^
인사를 배워야 할 시기의 아이들에게 이 책은 스스로 인사하는 습관을 들일수 있게 만들어요. 도토리 삼 형제가 인사할때마다 따라서 인사를 하다보면 아이도 모르게 인사하는 습관이 몸에 배여 밖에 나가서도 씩씩하게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잘할거예요.

<리뷰에 포함된 인용 문구는 책속의 내용을 인용하였으며 책 사진 이미지의 저작권은 천둥거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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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민네 2009-11-17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신맘 방가방가..^^
나두 놀러왔어^^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머리 국민서관 그림동화 104
밥 매캘런 지음, 문상수 옮김, 톰 매클루어 그림 / 국민서관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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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목욕하는걸 참 좋아해서 목욕시간이 아이들에게는 놀이를 하는 시간과 같아요. 그런데 큰아이가 머리카락이 길기 시작하면서 머리 감는걸 싫어하는거예요. 몇달전까지만해도 머리를 감길때 아이를 안고 머리를 뒤로 젖히게 해서 감겼는데 저도 손목이 아프고 아이도 자세가
불편해서 힘들어 하는거예요. 그래서 샴푸캡을 씌워 앉혀서 머리를 감겼는데 그래도 싫어해서 머리를 감길때마다 아이와 실랑이를 하게 되는거예요. 매일 머리를 감겨야 하는데 싫어하니 날씨도 쌀쌀해지고 해서 이틀에 한번 감기로 아이와 타협을 봤어요. 하지만 여전히 머리 감는건 싫어해요. 어린이집에서 마치고 돌아와서 맨 처음 하는 말이 "엄마, 오늘 머리 안감아도 돼요?" 하는말이예요. 그만큼 아이가 머리 감는것에 스트레스 받아 한다는걸 알지만 요즘같이 신종플루 때문에 개인 위생을  철저하게 해야 하는때에 다른건 아이에게 다 양보해도 씻는것 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죠.







머리를 감길때마다 아이를 달래어도 보고 안감으면 머리에 벌레가 생겨 병원에 가서 주사도 맞아야 한다며 협박을 해가며 감겼는데 아이가 목욕하는것을 좋아하는 마음처럼 머리를 감을때 역시 상쾌한 기분을 느꼈으면 하는 바램을 했어요. 그러던 중 우리아이에게 보여주면 좋을 책이 때마침 나와 너무 반가웠답니다. 제목부터가 눈길을 확 끌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머리>... 내용의 첫 문장은... "클레어가 제발 머리 좀 감았으면 좋겠어요." 이 첫 문장을 보는순간 웃음이 터져나왔어요.  우리아이는 클레어만큼은 아니지만 머리 감기 싫어하는건 똑같기에 제가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첫 문장에 적혀 있으니 공감을 느낌과 동시에 웃음을 참을수가 없더라구요. 아이도 이 문장을 엄마에게 듣고는 씨익 웃더라구요^^ 아이역시 엄마와 같은 공감을 느꼈겠죠?^^






머리를 계속 감지 않아 머리가 점점 커져 방에서 못 나오고,  머리에 이상한 것들이 살기 시작하면서 보건소 아저씨들이 나타나 '정말 진짜 더러운 방' 이라고 푯말을 붙여 아무도 못 들어가게 하고, 지금 당장 머리를 감지 않으면 영원히 혼자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내용은 아이들에게 머리를 감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생각하도록 하기에 충분했어요. 또, 클레어가 머리를 감기로 하고 엄마 아빠가 머리를 감기고 자르면서 나오는 말, 피자, 정원 호스, 배 등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기발한 상상력에 눈을 뗄수가 없었어요. 다음장에는 어떤 물건이 나올까 기대하게 되었구요.

아이들에게 어릴때부터 깨끗이 씻는 습관을 가지게 하는건 아주 중요해요. 특히 요즘 같이 새로운 질병이 생기는 때에는 그 중요성이 더욱 크게 느껴지죠. <삐뽀삐뽀 119 소아과> 저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하정훈 선생님께서 추천한 이 책은 아이들이 스스로 청결 습관을 가지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예요.

 

<리뷰 속에 인용 문구는 책 내용의 글을 인용했으며, 책 사진 이미지의 저작권은 국민서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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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1.2.3 그림책은 내 친구 16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 논장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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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살 아이가 요즘 숫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숫자를 알려주는 그림책을 자주 보여주고 있어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본 책은 <생각하는 123>인데 지금까지 봤던 책과는 많이 달랐어요. 숫자와 함께 하는 여행은 신비함이 느껴졌고 단순히 숫자만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이야기가 있는 책이라 아이들에게 흥미를 안겨 줄만했어요. 첫장을 펼치면 1부터 12까지 쓰여진 숫자 섬 열두 개가 나오는데 이 섬들은 어떤 여행자가 꼬박 열두 달이 걸려 여행을 한 곳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해요.
여행자가 맨 처음 간 곳은 1번 섬이고 마지막 여행지는 12번 섬이었어요. 각 섬에는 그 번호에 해당하는 숫자가 살았는데 숫자를 사람으로 표현한게 독특했어요. 1부터 12까지 모두 다 자기가 어느 수보다 우월하다며 이야기를 하는 모습은 재미있었어요. 각자의 수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림을 찾아보는 재미 또한 좋았고 생각지 못한 사물에서 보이는 숫자는 놀라웠어요. 아이들은 책을 보며 이야기 속에서 나오는 숫자를 그림에서 찾으면서 기쁨을 느끼고 여러 상상을 하게 될거예요.



또, 내 주위에는 어떤 숫자가 있을까 주위를 한번 더 살펴보게 되고 숫자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거예요. 책을 보고 우리집에 있는 물건에 어떤 숫자가 숨어 있는지 함께 찾아보는것도 좋아요. 그러면 아이들은 물건을 이리저리 살펴보는 과정에서 상상력도 창의력도 쑥쑥 올라갈테니까요.

<책 사진 이미지의 저작권은 논장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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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10-14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새로운 상상그림책 <문제가 생겼어요!>가
최근에 출간 되었습니다.
 
성격이 달라도 우리는 친구 세용그림동화 3
에런 블레이비 지음, 김현좌 옮김, 발레리아 도캄포 그림 / 세용출판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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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다른데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조금 다른 것도 아니라 거의 모든 점이 다른데요. 여기 티없이 맑고 순수한 아이들이 얼마든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요. 어른들처럼 이 친구는 나와 이런 점이 다르고 저 친구는 나와 저런 점이 달라서 친구가 될 수 없다며 처음부터 사귀어 보지도 않고 판단하지 않아요. 그리고 친구의 있는 그대로를 좋아해요. 성격이 좀 다르면 어때요? 그래서 오히려 둘도 없는 친구가 될 수 있었는걸요.

표지 그림에서 어깨 동무를 하고 활짝 웃고 있는 두 아이의 이름은 펄 발리와 찰리 파슬리예요. 두 아이의 웃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졌어요. 우리 아이도 두 아이를 보면서 활짝 웃었어요. 두 아이의 모습에서 아주 친한 친구일거라는 느낌이 들죠? 그리고 친한 친구이니 성격도 당연히 비슷할거라는 생각을 했을테구요. 하지만 전혀 아니예요.두 친구는 거의 모든 점이 달라요. 펄 발리는 활동적이고 쾌할하고 개구장이인 반면에 찰리 파슬리는 조용하고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이예요. 펄 발리를 보고 있으면 말괄량이 삐삐가 생각나요. 이렇게 성격이 전혀 다른 펄 발리와 찰리 파슬리가 어떻게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을까요? 그건 바로 두 친구의 다른 성격 때문이예요. 펄 발리는 밝고 활동적이지만 좀 덤벙대요. 그래서 추운 겨울날 장갑을 잊은 채 밖에 나갔다가 온몸이 얼게 되는데 그때 찰리 파슬리가 펄의 손을 꼭 잡고 따뜻하게 감싸줘요. 또 찰리 파슬리는 감성이 여려서 무서움을 많이 타는데 그럴때면펄 발리가 용기를 주어요. 펄은 찰리의 영웅이거든요.



두 아이를 보고 있으면 아이들의 순수함이 그대로 느껴져요. 아이들에게 있어 성격이 다름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아요. 나와 똑같기를 바라지 않고 친구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니 나에게 부족한 점은 친구가 채워주고 또, 친구의 부족한 점은 내가 채워줄 수 있는 것 같아요.

펄 발리를 보고 있으면 꼭 우리 아이 같아요. 우리 아이도 펄 발리처럼 양갈래로 머리를 묶고 다니고 펄 발리만큼이나 활동적이고 개구쟁이거든요. 아이가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데 요즘 집에 오면 친구들 얘기에 시간가는 줄 몰라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이에게 ’친구’란 존재가 크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걸 느껴요.

펄 발리를 보고 있으면 꼭 우리 아이 같아요. 우리 아이도 펄 발리처럼 양갈래로 머리를 묶고 다니고 펄 발리만큼이나 활동적이고 개구쟁이거든요. 아이가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데 요즘 집에 오면 친구들 얘기에 시간가는 줄 몰라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이에게 '친구'란 존재가 크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걸 느꼈어요. 아이가 친구와의 관계에서 펄 발리와 찰리 파슬리처럼 서로의 부족함은 채워주고 나와 다름을 인정하면 서로에게 둘도 없는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책을 보면서 느꼈으면 하는 바램을 했어요. 우정에 대해 유쾌하게 다룬 이 책은 '친구'에 대해 알아가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을 책이에요.

<책 사진 이미지의 저작권은 세용출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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