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사생활 - 마음을 압박하는 심리에 관한 고정관념들
김병수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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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사생활
이 책은 심리의 다양한 유형을 다루고 있으며, 내 생활과 연계해 활용해보고 싶게 만든다.

첫째로, 책을 읽다보면 내가 예전에 했던 생각과 경험들이 떠오르면서 다시 재해석하게 된다.
예를들면, 첫부분부터 등장하는 의지력에 대한 부분은 굉장히 흥미롭다.
우리가 매년 새해가 되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등의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맛있는 음식을 먹고 휴가 중이라 마음도 편안한 상태에 세운 계획은
우리 의지력을 제대로 기억해내지 못하여 해낼 수 없는 계획을 세우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의지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새로운 접근으로 알 수 있도록 해주어 꼭 한번 내 생활에 활용해 보고 싶도록 한다.


둘째로, 지금까지 잘 몰랐던 나 자신과 이해할 수 없었던 타인에 대한 이해도 할 수 있다.
이처럼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다양한 환경에 처한 사람들이 현실을 심리적으로 접근하여 극복해내도록 도울수도 있을 것이다.
자신이 CEO거나 혹은 말단 직원이라도 말이다.

유용한 심리적 이해가 많이 실려 있기 때문에 두고두고 보면 좋을 책이다.
우리의 삶에 있을법한 부정적인 일들을 긍정적으로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조언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모든 내용이 옳다고 볼 수는 없다.
예를들면, 성격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할 때
인간을 진화론적 관점에서만 이해하고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성격적 기질이 변하기 힘든 것이고,
위험한 세계에서 낯선 이들과 살아가기 위해 성격을 알려고 한다는 설명이
진화론을 개입시켜 설명할 필요까진 없었을 것 같지만,
이것은 저자의 개인적인 신념에 따른 것이므로 설득의 도구로만 볼 뿐 그 도구까지 동의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단지 이겨내기 힘든 지금의 현실을 조금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때 긍정적으로 생각이 바뀔 수도 있고,
그렇게 될 때 이 책에서 말하는 지식이 쓸모있는 것이 될 것이다.
예를들면, 지금의 내 성격을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의 내용들 중에 언젠가는 꼭 필요한 다양한 이해들이 좋았다.
그래서 각 챕터별로 저자가 달아놓은 분류별로 조금씩 요약을 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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