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부터의 인생전략 - 최선을 다하는 것과 성공하는 것은 다르다
후루이치 유키오 지음, 이서연 옮김 / 이젠미디어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서른부터의 인생전략 - 후루이치 유키오

 

서른정도가 되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어느정도 익숙해진다.
연봉도 어느정도 만족할만큼은 아니지만 많이 올라있다.
이 정도의 위치에서 이직은 큰 도전이 아닐수 없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게을러져서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면서
언젠가 더 좋은 날이 올거라며 희망은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다보니 그 희망이 확 깨진다.
조금의 가능성도 없이 희망만 가지고 사는것이 좋은가?
아닌것 같다.
지금 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그 희망이란것의 실체에 서는것이 좋을것 같다.
지금 이대로라면 더 좋은 날이라는 희망이 이루어질리 만무하다.


만약 지금으로 만족하지 못한다면 지금 그대로의 삶의 방식으로는 안된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나의 뇌를 깨우고 내가 살고 있는 삶의 패턴을 바꾸기로
결심해본다.
영어를 공부하겠다고 몇년전부터 마음속에 결심만 했었다.
그렇지만 실제로 공부하기 위해 내가 행동에 옮긴건 없었다.
미드를 다운받아 놓은것 말고는 없다.
항상 결단만 한다는것이 나의 단점이다.
이 책의 저자는 "행동을 미루면 대부분의 경우 결국 행동하지 않게 된다" 라고 말한다. 행동하지 않으면 무엇도 바뀌지 않는다.
나 역시 그랬다.
몇년전부터 영어공부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몇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난 영어공부를 하지 않고 있고 여전히 영어를 못한다.


저자는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그래서 영어를 잘하는 비법을 가르쳐주지 않을까 기대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구입해서 본 영어책처럼 이것만 하면 된다라던가 하는 비법은 전수해주지 않았다.
내가 투입한 만큼의 성과만 나온다는게 저자의 비법이라면 비법이다.
공부하지 않으면 절대 실력이 오르지 않을것이고, 남들보다 많이 공부하면 실력이 오르는 것이다. 그것뿐이다.


6가지 파트로 이루어진 이책의 전체 내용중에 파트1이 나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결국 동기부여가 필요했던 것 같다.
내가 왜 변해야 하는지, 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것만 있으면 사실 뒷부분은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나의 경우는 그렇다.
파트1의 내용을 읽고나서 저자에 대한 강한 신뢰감으로 뒷부분을 읽어내려갔다.
책읽는 방법은 배울만했던것 같다.
나역시 책읽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책을 다독하는것이 마냥 좋은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글쓰는 방법에 대해서도 좋은 지적이었다.
저자가 가진 여러 경험들을 이 책으로 많이 나누었다는 느낌이다.
나는 내가 가진 정보를 아깝게 생각하고 혼자 생각하고 잃어버린것이 너무 많은것 같다.
지금이라도 정리하고 모으고 나눌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30대에 이제 늦었다고 생각하기엔 우리의 남은 인생이 너무 아깝다.
예전 수험생활을 할때처럼은 아니지만 공부하는것이 좋다.
더 나은 40대, 50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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