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스토리 바이블 _ 구약1

만화 스토리 바이블 : 구약 1 ㅣ 만화 스토리 바이블
히구치 마사카즈 지음, 김영진 옮김 / 성서원 / 2012년 4월

만화바이블 구약1

구약1은 창세기 1장 1절부터 출애굽기 15장 27절까지의 이야기다.
창세기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때까지의 이야기가 순서대로 나열되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최초의 7일이 상세히 그림과 있어서 눈에 확 들어온다.
너무나 유명한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는 많은 동물들에 둘러쌓인 하와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생각보다 너무 쉽게 뱀의 유혹에 넘어간 하와 그리고 그의 남편인 아담이 어떻게 하나님의 벌을 받게 되며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는지 너무나 선명해진다.

인류 최초의 살인자 가인의 이야기도 이해가 쉽다.
하나님이 왜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는지
만화에서 그들의 대화를 보면 알수가있다.
두사람이 제사를 드리는 태도가 너무나 다르다.
또한 가인이 아벨을 시기하여 분노를 참지 못해 결국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은
너무나 안타깝다.

하나님께서 당대의 의인이라 하신 노아의 이야기가 나온다.
노아는 타락한 그 시대에 유일한 의인으로 귀여운 동물들과 친하게 지내는 사랑스러운 모습이다.
하나님께서 이 땅의 모든것을 멸망시키기로 결심하셨을때
노아가 먼저 마음에 둔 것은 작은 새, 다람쥐, 토끼 등이었다.
노아의 마음이 전해져서 마음이 아팠다.
하나님은 노아의 식구들이 방주를 다 짓고 방주에 들어간 후 7일을 더 기다리셨다.
그러나 타락한 사람들은 노아를 비웃기만 할 뿐이었다.
그렇게 노아를 비웃던 사람들은 하나님의 벌을 받고 물에 다 쓸려버렸다.
40일을 밤낮없이 내리던 폭우가 끝나고
하나님은 노아에게 다시는 홍수로 땅을 멸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시며 무지개를 보여주셨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홍수에 대한 반항심으로 바벨탑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사중이던 사람들에게 언어를 혼란하게 해서 그들을 흩으셨다.

아브라함이 아브람이 되고 갈대아 우르에서 하란을 떠나 가나안으로 가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별과같이 많은 자손을 주겠다고 약속하신다.
롯과 함께 다니다가 소돔의 타락함으로 인해 그 땅을 멸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가 나온다.

아브라함은 100세에 얻은 아들인 이삭을 하나님께 바치라는 명령에 순종한다.
또한 그 아들 이삭 역시 아브라함에게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삭의 순종까지는 생각지 못했는데 너무나 기막히고 감동적이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만나는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야기에 이어
이삭의 아내를 만나는 이야기 또한 이삭의 평탄한 인생을 말해준다.

뒤이어 요셉과 모세의 이야기가 나온다.
읽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고 글이 별로 많지도 않다.
그러나 핵심적인 성경의 이야기가 나온다.
성경을 읽을때도 잘 몰랐던 부분들이 핵심을 콕콕 찔러줘서 너무나 좋았다.
구약2도 너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