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나니까 - 김소현 에세이
김소현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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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에세이] 그래도 나니까


오늘 하루를 살아갈 용기를 내어

살아가는 노력파 배우

무대에서 노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시는 건지 책을 읽고

알게 되었지만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걸 도서를

읽으면서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엄청 화려한 무대위에서의 모습보다

(보는 것보다) 더 다정하고 더 가정적이고

일상의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는지

읽으면서 더 이해하게 되고

무대에서 어떤 마음으로 임하게 되는지....

엄청나가 예민하고 힘들어도 힘든 티 안 내고

아파도 아파할 수 없는 직업인

뮤지컬 배우

김소현 배우님에 관한 에세이 도서입니다




화려한 의상과 화장 헤어스타일을 하고

무대에서 다른 사람이 되어 연기하는 모습이

우리들과는 동떨어진 완벽한 사람의 모습일 것

하고 상상하며 보게 되는데요

그렇지 않고 무대에 오르기까지 노력을 엄청 하고

그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공부하며,

저 만큼이나(저도 엄청 예민한 성격이라 힘들거든요)

예민하고 긴장하며 무대에 오르기 전

소화도 안될 것 같아 음식도 제대로 못 먹는

그런 모습에서 진짜 아무나 하기 어려운 직업이라는 걸

또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항상 무대 위에서는 너무 자연스러운 연기에

진짜 하나도 힘들어 보이지 않고 힘을 빼고

연기하시나 보다 했는데 아니었더라고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

아이를 위해 맛있는 요리를

부모님과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주원이의 학교 행사에도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 또 평범한 가정의 모습들을 보여주는

오늘의 나로서 서툰 날들

속에서도 조용히 나를 지켜낸 나다운 시간들의

기록이라는 말이 와닿는 부분이 많이 보였습니다



도서 중간중간 남편과 아이가 편지 형식으로 메모를 남겨 두었는데

이 부분을 읽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다만 글자가 너무 작아서 눈을 게슴츠레 뜨고 읽어야

보이더라고요 (노안이 빨리 와서~^^)

공감해 주는 남편과 항상 엄마 편인 주완이

두 분 다 엄마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보여 흐뭇했어요




노트에 메모하고 기록하면서 인물의 성격과 상황 감정선들을

정리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공연이 끝나고 나서도 아쉬웠던 점들 보완할 부분도

놓치지 않고 기록해 둔다고 합니다

한 사람의 내면과 삶을 들여다보려면,

그 사람의 말과 행동 그 사이사이에 감춰진 감정선을 따라가야 한다

그래야 그 사람의 진짜 속마음을 비로소 알게 된다

라는 부분이 진짜 마음에 드는 글귀입니다

나를 위한 노트를 쓰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느끼는지

알게 된다고 하는데 나는 정말 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되돌아보게 만드는 도서입니다

양배추 인형에 얽힌 에피소드를 보면서

정말 가정교육의 중요성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사달라는 대로 다 사주고 최신형 핸드폰을

초1학년 아이들에게 덥석 사주는 부모들이 많은 요즘

공감하기 어려운 사람도 있겠지만 원하는 걸 다 주는 것이

정말 아이를 위하는 것인지....

같은 비슷한 시기를 살아온 사람으로 정말 원하는 것을

덥석 사줘서 받는 기쁨이 하루가 서 버려지는 물건들이

많은 요즘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힘들 때 스트레스받을 때 어떻게 푸는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데 그녀만의 신기한 방법으로

쾌활하게 그리고 평범한듯하면서 또 독특하게

아몬드 초콜릿을 찾아 와드득하고 푸는 방법이,

본인만의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서 참 부럽기도

하면서 그렇게 단순하고 손쉬운 방법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거창하게 뭐 여행을 한다 쇼핑을 한다

하는데 솔직하게 본인만의 방법을 공유해 주시는

모습이 저도 아몬드 초콜릿을 엄청 좋아하는데

공감되기도 하고 했습니다

배우들은 특별한 삶을 살 것 같고

엄청 화려하기만 할 것 같지만

사람 사는 모습은 다 비슷비슷하고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며

(사람을 살리는 레시피 편- 부모님이 만들어준 음식을

먹고 충전해 기운을 차리고 본인도 그 음식을

아이에게도 해주면서 행복해하는 모습)

공감하고 또 무대 위에서의 모습은 완벽한

배우 연예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에

다 이렇게 노하우와 노력이 있었구나를 느껴보는

도서였습니다

뮤지컬을 좋아하고 김소현 배우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강력 추천드리고

또 인간 김소현의 살아가는 이야기 무대 위에서의 에피소드

들이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값진

후기들과 감정들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도서가

될 것입니다

#그래도나니까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김소현 #영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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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패션 스쿨의 기초 패턴 수업 - 초보자도 차근차근 쉽게 배우는 옷 패턴 설계 가이드
테레자 길레츠카 지음, 박민정 옮김 / 유엑스리뷰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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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프랑스 패션 스쿨의 기초 패턴 수업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하는

옷 패턴

기성복을 사서 입다 보면 예전 맞춤복 해서 입던

옛날이 좋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명동에 맞춤 의상을 해주던 의상실들이 다 사라지고

한두 개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원단을 고르고 디자인을 고르고 치수를 재고 나면

그 사람의 체형에 맞는 옷을 만들어 주는데

그 맛에 빠져들면 기성복은 입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입니다 요즘은 55.66.77.88

90.95.100.110 이렇게 사이즈가 있고 거기에

맞춰서 나를 구겨 넣어 입는 느낌?

패턴이라고 생각하면 엄청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프랑스 패션 스쿨의

기초 패턴 수업이라고 하니 믿고 한번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책의 앞부분엔 제일 기초인 사이즈 측정법과

그 사이즈를 측정한 것을 토대로 상의 하의 스커트 등등

각 디자인별 패턴을 제작할 수 있는 설계 법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나옵니다

복잡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서 어렵지 않게 생각

됩니다 우리나라 패턴은 공식처럼 이렇게 그려야 한다고

외워 그렸던 것 같은데 유장까지 디테일하게 재서

각자의 체형에 맞는 옷 패턴을 제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기초선은 빨강

원형구성선을 검정

여유선은 초록

변형선은 파랑 이렇게 색깔 코드로 분류한 것이

특징입니다

옆선의 위치나 평탄화에 대해 자세히 알려줘서

보고 주의 깊게 그려서 활용합니다




평탄화란 위의 왼쪽 패턴처럼 앞과 등 부분이 만난

겨드랑이 부분 암홀의 아랫부분이 평평해야지

뾰족하면 안 된다는 설명입니다

목둘레도 마찬가지입니다 꺾이거나 V자가 되지

않도록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내려와 평평하게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옷이 됩니다



허리 다트도 평탄화하는 방법입니다 곡선자를 어디에 어떻게

놓고 자의 어느 곡선을 선택해서 사용하면 좋은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패턴이 완성되면 광목 원단에 가봉을 하는데요

가봉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다트 부분

그리고 핀을 꽂는 방법 등등 알려줍니다

패션회사에서 일할 때 막내들은 다 가봉을 직접

입고 나머지 디자이너들이 같이 가봉을 봤었는데

가봉을 입으면 핀을 잘못 꽂고 입게 되면 몸에

핀 이 긁혀 상처가 나곤 했었습니다

그만큼 핀을 어떻게 꽂는지도 중요하기에

이 부분도 잘 보고 정확히 따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매를 연결할 때 너치 라는 부분이 꼭 필요한데

다른 부분도 앞과 뒤를 연결할 때는 너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같은 너치인 부분끼리 맞잡고 핀을 꽂아 연결해

미싱으로 연결하면 됩니다

위에 사진을 보면 노란 부분은 노란 부분끼리 빨간 부분은

빨간 부분끼리 붙어 박음질을 하면 됩니다

중간중간에 10센티 지난 지점에 표시를 한 것 그리고

소매산에 도 표시가 똑같이 되어 있는데 11센티 부분에

표시가 되어 있는 건

진동과 소매산의 차이가 있어 패턴을 그렇게 그려야 하고

연결해 주면 됩니다 (소매 여유분 전체에서 2센티가 여유분이

있습니다) - 등 쪽에서 1센티 앞쪽에서 1센티




패널 연결 순서

진동과 소매산을 연결해 주는 방법인데

가봉시 다치지 않도록 시침질로 연결해서 가봉을 합니다

소매 다는 것이 제일 까다로운데

1번부터 시작해서 3번까지 시접을 유지하면서

진동 아래부터 소매산 옆부분을 시침질하면 완성

입니다



디자인이 다양한 옷들이 많은데

패턴을 어떻게 변형해서 입을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주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소매에 퍼프가 많은 디자인의 경우

패턴을 잘라서 벌리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번호 순서대로 따라 하면 문제없이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이 디자인 말고도 패턴 수정하는 방법

이나

버터 플라이 소매, 소매산에 개더(주름) 이

들어간 소매도 소개되고, 스커트 변형하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바지 패턴에서 가봉시에 앞부분이 울거나

당기는 경우 수정 방법이나, 주름이

잡히거나 엉덩이 높이에 벌어지는 부분이 생긴 경우

해결 방법을 알려주는데 유용한 것 같습니다



제일 기본적인 필요한 도구들을 그림과 같이 설명하고

있는 책의 맨 마지막 장 페이지

얇고 긴 실트 핀까지 촘촘하게 그려져 있네요

옷을 만든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취미로나 전공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패턴을 사서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지만

패턴의 기초를 배워서 응용해서 만들다 보면

무궁무진한 디자인을 활용해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패턴을 작업하는 방법뿐 아니라 가봉하는 방법

가봉시에 수정을 하는 방법 등등 다양한 옷을 만들 때

기본이 되는 패턴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서

옷에 관심이 많고 직접 패턴을 떠서 자기 체형에 맞게

옷을 작업할 수 있어 좋은 도서입니다

어렵지 않게 줄자 와 기본 도구들만 있으면

패턴을 그려볼 수 있는

프랑스 패션 스쿨의 기초 패턴 수업

서평이었습니다

옷 만드는 즐거움에 빠지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프랑스패션스쿨의기초패턴수업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테레자길레츠카 #유엑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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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다이어트의 정석
유혜미 지음 / 모티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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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속 노화

다이어트의 정석







저속노화 다이어트의 정석





나이가 들면서 생활습관이 점점 나빠지고 먹고 싶은 건

먹고 누워서 소파에서 잠들고 이러다 보니 체중이 많이

느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끝나고 한 달간 폐렴으로 고생하고 나서

오늘 못 먹으면 내일은 없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입에서 아무 맛이 안 나서 (코로나 후유증) 맛을 못 느껴

8킬로그램이나 줄었다 다시 원위치로 오면서

몸이 무거워지니 힘들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혈압이 90에 너무 힘이 없어 살기 위해 먹고 했는데

또 원위치되고 나니 다이어트의 절실함에 이 방법

저 방법 다 해보는데 3킬로그램까지는 빼는데 그

이상은 빼기가 어려워서 이 책의 도움을 받아보려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저속 노화에 대해 많이 보고 있긴 하지만

실천하기가 쉽지는 않더라고요

저속 노화 다이어트의 정석 이 도시에서는

늙어 보이지 않게 다이어트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장요근 을 풀어줘야 건강에 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어느 부분이 장요근인지 잘 몰라 대략 감으로 알고

있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더 확실하게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사진 왼쪽에 긴 근육이 장요근이라고 합니다

걷기보다는 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장요근이 천천히 걸을 때는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요

달리기 시작하는 순간 깨어나는 부분이

장요근이고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게 되니 살짝만이라도

뛰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대사가 잘 되어야 빠지고 림프순환이 잘 되어야

빠지는 것이 체중인데 잘 되도록 하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고, 체중이 빠지면 가슴이나 얼굴살이

빠지는데 그렇지 않도록 뱃살이나 살만 빠지도록

알려주는 부분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붓기를 줄이는 허벅지 루틴

5가지는 메모지에 적어서 보고

매일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걷기 운동은 못 걷는 노인이 해야 '운동'이다

라는 부분을 보면서 그래 코로나 후에 폐렴으로

한 발자국도 못 걷고 (숨이 차서) 그때나 걷는 게

운동이었지 만 보를 걷는다고 그게 운동이 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안 하던 행동이 진짜 운동이라고 합니다

제대로운동을 해야 정확히 운동을 해야

살이 빠지는 것이고 칼로리가 높고 낮고는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데 같은 칼로리여도 몸에 좋은 지방은

도움이 되고 몸에 나쁜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음식 먹기 전에 야채나 단백질을 먼저 먹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라고

알고 있었던 사실도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물을 너무 안 마시는 편이고 커피와 단 음료를

좋아하는데 물을 많이 마시고 숙면이 정말 중요하다고

합니다


수술을 하고 지방 흡입을 하고도 다시 찌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직접 주위에서도 봤었기에

항상 불안합니다

이유가 뇌가 고장 나서 GLP-1이 꺼져서라고 합니다

노화와 저 강도의 만성염증이 원인인데

배부름을 다시 되돌리려면 위고비와 생활패턴

교정을 권하시네요


가속 다이어트 그리고 외모는 꾸준한 관리로 수련해서

오래가는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보톡스로 잠깐 아름다운 것보다 꾸준히 자신이 표정을

가꾸고 자세도 반듯하게 유지해서 어깨가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바르게 펴는 것이 호흡이나 혈액순환이나 환한

얼굴이 될 수 있다는 것

남이 나의 아름다움을 도와줄 수 있는 건 한계가 있고

바로 돌아올 수 있으니 본인이 수련하듯 자기 루틴과

반복으로 매일매일 가꾸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뭐든 꾸준함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쁜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는 수면 루틴 도 소개하고

있어서 최소한

이것만이라도 매일 꾸준히 해보려 노력하려 합니다

한 가지 해보고 또 하나씩 추가해서 성공해나가는

모습을 그려보며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책의 맨 끝 마지막 장엔

120세를 살아도 지치지 않는 리듬 만들기

10가지 소개 후 독자가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방법

이 소개되어 있는데 다들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않은 것들도 있고 새로운 제안도 있었습니다

하나하나 실천해 보는 하루하루가 되어야겠습니다


저자가 해보고 좋았던 방법들을 알려준 방법들

더 이상 미루고 방치하지 말고 저속 노화 방법으로

꾸준하게 실천해서 건강하게 다이어트해야겠습니다

다이어트 정체기에 있으신 분들

3-40대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도서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저속노화다이어트의정석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유혜미 #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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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뇌과학 - 반려견은 어떻게 사랑을 느끼는가
그레고리 번스 지음, 이주현 옮김 / 동글디자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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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개의 뇌과학 ]

"사랑하는 사람을 보는

개와 인간의 뇌는 유사한 패턴이 있다"

반려견은 어떻게 사랑을 느끼는가


강아지와 산책을 나가면 동네 모든 강아지와

견주들을 만나게 된다

어떤 강아지의 보호자도 다 우리 집 강아지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까 궁금하고 교감하고

싶어 하는 것은 다 갖고 있는 마음이다 이 도서에서는

반려견이 우리를 사랑하는가

뇌를 보고 싶어 하는 과학자가 실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세세하게 하나부터 열까지

시행착오와 성공 과정을 그려나간다

저자의 반려견 세 마리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되고 '도그 프로젝트'를 생각해 내게

됩니다

뇌 촬영 기술을 통해 인간의 보상 시스템이 작동되는

방식을 연구해 온 저자

MRI 기계 (자기공명 영상)는

자동차 1대 크기이며 대형 원통 구조로 되어 있다

수 마일에 달하는 전선이 내부를 감싸고

있는 형태이다

직원을 집에 초대 한 일이 있었는데

반려견이 인도인 부부가 들어오자 마구 짖고

흥분하게 되었던 사건이 있었는데

무슨 생각으로 짖는지

개가 된다는 것은 어떤 경험일까? 하고

생각하면서 실험에 대한 계획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MRI 기계는 없고 있는 곳에 가서 대여해서

한 번에

촬영 실험이 성공하기 위해서

모형을 만들어서 저자 본인의 반려견

캘리를 연습의 연습을 해서 fMRI

촬영을 하게 된다

시뮬레이터를 만들고 선반 위에 놓고

개의 두상에 맞게 코일을 제작하는데

폼이 부드러우면 꺼지고

너무 딱딱하면 불편한데

수영 보드 세일하는 것을 발견하고 기뻐합니다

개의 두상에 맞게 잘라서 앞뒤

양옆이 다 흔들리지 않도록

자르고 맞추고 완벽해질 때까지

계속 수정해 나가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런 와중에 원숭이의 뇌를 촬영하는 곳에

가서 조언을 듣기도 하고,

원숭이들을 협조적으로 행동하도록

학습한 이야기를 듣고 원숭이 MRI 촬영을

보게 된다

마취와 모니터링 기계들 이 달린 걸 보고

이런 것들 없이 자연스럽게 자기 발로

기계에 걸어 들어가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만성질병환자에게 작은 반려동물을

같이 하게 하면 탁월한 친구가 되어 준다는

나이팅게일의 최초로 사람의 건강 개선에

동물의 역할을 옹호했고 글로도 남겼다고 한다

치료에 사용된 작은 동물들 중 개가 사람의 건강에

가장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가장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요 (연령대별)

많은 반려견들이 주인과 닮았다고 하는데 사람과

개가 서로 공명하고 강한 유대감이 형성

그래서인지 주인과 개가 닮아 간다고 하는데

부정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개와 같이 산책 나가면 저랑 저의 반려견이

너무 닮았다면서 놀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슐츠의 보상 예측 오류 이념과 뇌 절편 영상

중심고랑 멀티모달 기능 등등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읽다 보면 책에서 손을 놓기가 어렵다

저자의 딸이 실험에 같이 가서 보고 싶어 해

과학시험에 A를 받아오면 같이 갈 수 있게 해준다고

했는데 문제가 어려웠는지 A를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과정은 노력을 했으니 하루에 1-2시간

더 학습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같이 갈 수 있게

해준다고 해서 아이와도 같이 실험에

참여하게 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fMRI 촬영을 통해서 측정하는 것은

뇌 속 작은 혈관에 있는 산소 함량의 변화

뇌는 항상 활동하고 혈류도 항상 흐르기 때문에

fMRI는 오직 변화된 활동을 측정해

실험을 하는 것이

동물 학대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이게 유일한 방법

그래서 내 가족 내 식구여야만 했다 하고 말씀하시네요

솔직히 내 반려견을 저리 무시무시한 소음이

나는 기계에 넣고 귀마개에

코일에 얼굴을 넣고 실험을 하게 할

자신이 전 없는데

실험을 하고 결과를 보고 하는 데에

자신의 식구인 반려견 캘리와 동료 반려견

까지 예비로 같이 촬영하기란 쉽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 사진은 로컬라이저 촬영인데 뇌의 측면 사진을

촬영해 개의 뇌 위치를 파악하는 과정입니다

뇌가 어떻게 척수와 연결되었는지

눈에 보이는데 감동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촬영은 기능적 영상 촬영입니다

뇌를 앞뒤로 나누는 관상면 으로

촬영해서 각 절편을 3.5mm 두께로 총 25개

의 절편 이미지를 얻게 되었습니다

촬영 중 흔들린 영상도 있었지만 성공적이었습니다

핫도그와 완두 콩을 교차로 줄 거라는

수신호

수신호와 간식 사이의 연관성

수신호에 반응하는 꼬리핵에 관해

집중적으로 연구했는데

핫도그 와 완두 콩(비교 대상 싫어하는 음식)

으로 실험을 했지만 완두 콩을 그다지

싫어하지 않은 건지 결과가 확실하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연구 결과로

사람과 개의 뇌에서 확연히 다른 부위는

대뇌피질이고

사람 뇌에 눈에 띄는 랜드마크는

측두엽 (관자놀이 근처에 위치)

개의 뇌는 사람보다

뇌의 크기가 작다

주름이 훨씬 작다

전두엽이 거의 없다

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 말고도 도그 프로젝트는 개의 꼬리 핵

활성화를 측정할 수 있었다는 걸 증명해야 하고

개가 어떤 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반영하는지까지

살펴봐야 한다

핫도그 나 완두 콩의 수신호를 볼 때

활성화 정도가 훨씬 증가한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저자의 반려견 캘리와 매켄지를 통해

이렇게 힘든 실험을 소음과 fMRI 기계에

올라가는 것까지 모든 역경을 다 딛고 실험을

성공했지만 그 후 완두콩과 핫도그라는

두 가지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실험에 변화를 주기로 합니다

핫도그 있음 없음 으로 다시 실험을 하고

실험은 또 성공적인 결말을 맺습니다

사회적 관계를 잘 하는 개들의 뇌를

개의 인지능력을 알게 되고

거울 뉴런이라는 서로 보고

개와 사람 간에도 거울 뉴런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제가 하품하면 뭉치가 따라서 하품을 하고

뭉치가 하품하면 제가 따라 하고

눈을 깜박이면 저도 따라 하고

제가 혀를 내밀면 개도 혀를 내미는

이런 신기한 걸 강아지 키우게 되면서

해보게 되었었는데 거울 뉴런 이론이

맞는 건지 궁금합니다

(밑에 우리 반려견 뭉치 사진입니다)






 

저자의 다른 반려견 라이라의 급작스러운 죽음과

마음 이론에 대해 설명하면서 책은 끝맺음을 합니다

어렵게 생각하고 읽으면 전문적인 내용이 많이

나와서 어렵지만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

많이 나옵니다

언제나 헤어짐은 너무 두렵고 힘든데

망자의 날이라고 해서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을

기리는 날을 정한 저자의

책 내용에도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개의뇌과학#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그레고리번스 #동글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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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친구 때문에 울 때 - 20만 부모 멘토, 윤지영쌤의 초등 관계 수업
윤지영(오뚝이샘) 지음 / 서교책방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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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가 친구 때문에 울 때]




[ 아이가 친구 때문에 울 때 ]

아이가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항상 나가서 노는 걸 좋아해서 핸드폰으로 놀자고

연락 와서 나가 친구들과 잘 놀고 잘 지낸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 날, 학급의 회장을 간절히 하고 싶어 회장이 되었던 6학년 때

친구 엄마들이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친구들과 급식실에서 같이 안 먹고 혼자 먹는다는 이야길 들었을 때

너무너무 속이 상했었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다 들었고 친구들이 따돌리기 시작한 원인이

아이와 제일 절친이었던 아이의 행동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일이 초등학교, 중학교, 때에 계속 일어나서 그때마다

내가 어떻게 해줘야 아이에게 도움이 될지

상담도 하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도움이 되려고 노력했지만

아이는 끝내 너무 힘든 상황에서 1년~2년을 학급에서 그림만

그리면서 그 힘든 시기를 버텨 냈습니다

그리고 결국엔 아이가 스스로 그 상황에서 자기를 나쁜 쪽으로

몰고 간 절친이 한 거짓말들이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 이 밝혀지고

나머지 친구들과 지금 대학생이 된 지금도 만나고

우정을 유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부모라는 위치에 있지만 저는 내성적이고 아이는 외향적인

성격차이부터 해서 여러 상황에서 무조건 아이만 탓할 수도

무조건 친구만 탓할 수도 없는데,

이렇게 좋은 도서가 있었으면 그 힘든 시기를

조금은 쉽게 지나가지 않았을까 싶고

작은 희망이나 작은 조언이 그 시기에는 큰 희망같이

느껴지기에 이렇게 좋은 도서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꼭 읽어보고 내 아이가 어떤 상태인지 잘 관찰해서

좋은 방향으로 유도해서 사회생활을 할 때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 느껴집니다






결국 친구 문제는 아이가 극복해 나가는 것이긴 하지만

옆에서 초조하게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해봐라 보다

아이가 유연하게 대처하는 경험을 쌓도록

부모가 도와주는

조력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꼭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저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상황

친구가 매번 저의 커피 취향 가지고 놀리듯 말하고

너는 커피 마시는 게 낙이지?

그 커피숍 별로야 쓰기만 하고 우리 지역 그 커피숍은

정말 더럽고 지저분하다면서 계속 깎아내리는 이야기를 하는

친구가 있는데 과연 그것이 농담일까요?

무례일까요?

아이와 대화해 보면서 질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도 남에게 상처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만약 그랬다면 사과하고 정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농담이야 장난이야 하면서 상대를 괴롭히면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적정 공격성을 유지하도록 알려줘야 한다는 사실

을 알려줍니다 저는 공격성 결핍으로 평생 살아와서

남에게 억울한 일을 당해도 당한 줄 모르고 살아왔는데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키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정말 간절하게 들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니 모르고 넘어가서 부모들은

키우기 쉬웠다고 하는데 아이는 남의 공격에

자신을 방어하지 못하는 상태

자신의 부당함을 그냥 참아가면서 살아야 합니다





.

친구가 가방 들어달라고 하면 다 들어주고

어디 들렀다가 가야 하는데 같이 가자고 하면

다 들러서 갔다가 오는 그런 아이가 되면 그것이

무리한 부탁이라는 걸 못 느끼는 아이가 되지 않도록

잘 상황 판단하고 스스로 깨닫고 성장해 나가도록

부모는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면 친구가 날 싫어해서 난 아무와도 못 놀 거라는

걱정을 하면서 과도한 부탁에도 수긍하지 않도록.....

엄마들 사이에서 드는 소외감 대처법이나

단짝도 무리도 없는 아이 괜찮을까?

낯가림 심한 아이를 위한 관계 맺기 가이드

3월 초 친구 쟁탈전 승자는?

등등 학교생활에 꼭 필요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과 해결책

그리고 보편적 사회규범이나 나다움을 지키면서

잘 지내는 법 등등

여러 상황에 맞는 대응법들이 자세히 나와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이제는 커서 성인이 되었지만 어릴 때

그런 일들 때문에 친구가 같이 하자고 하는 건

거절하지 못하고 따라가는 건 아닐지 지금도

많이 걱정이 되지만 결국은 부모는 지켜보고

물어보면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때그때마다 빠른 판단과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서

초. 중. 고 생 학부형들이 읽으면 참 많은 도움이 될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 아이가친구때문에울때#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서교책방 #윤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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