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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물리와 양자 지식 50 ㅣ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
이억주.송은영 지음, 김일주 그림 / 길벗스쿨 / 2026년 4월
평점 :
※ 네이버 카페 '도치맘'으로부터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동네 도서관에서 김범준 교수님과 지웅배 교수님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어요. 평소에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던 우주나 양자, 물리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고, 우리가 인지하며 살아가지 않을 뿐, 이러한 존재들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기도 하지요.
아이가 과학을 좋아하기도 하고,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배경지식이 필요하겠구나 싶었는데, 이 책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분야가 생소한 부모님이 함께 읽으셔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저자를 살펴보겠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어과동을 정말 좋아하고, 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주년 팬파티에 참석하기도 했었거든요. 그때 뵈었던 이억주 편집장님께서 만드신 책이네요. 아이들의 눈높이와 취향에 맞춰 어떻게 지식을 담아두셨을지 궁금합니다.
사실 양자역학이라고 하면 영화 '앤트맨'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그 영화 덕분에 '양자'라는 개념을 알게 되기도 했고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세계와는 또 다른 영역인 양자는 어떤 세상일까요? 과학이 어마어마하게 발전한 미래에는 영화에서처럼 양자 세계에 인간이 들어갈 수도 있을까요?
차례를 살펴보겠습니다. 크게 물리학과 양자 역학 두 가지 내용으로 나뉩니다.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내용을 골라 읽어도 좋고, 차례차례 지식을 쌓아가며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과학 중에서도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영역이 '물리'지요. 물리는 뭔가 수학을 기본적으로 잘 해야 할 것 같고, 수학과 더불어 과학의 현상을 이해하기까지 해야 하니까 어렵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물리의 개념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 중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것들도 물리의 개념으로 설명이 가능해지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겠지요.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물리학자에 대한 설명도 나옵니다. 내가 관심이 가는 물리학자를 더 깊이있게 알아봐도 좋겠지요.
얼마 전, 둘째와 과학 교과서 복습을 하는데, 무게와 질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요. 무게는 중력에 의해 장소에 따라 그 값이 달라질 수 있는데, 중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지구 중심으로 당기는 힘에 대한 설명을 했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모든 물체는 끌어당기는 힘인 '만유인력'을 가지고 있는데, 사과가 땅으로 떨어지는 것은 지구가 훨씬 큰 힘을 가지고 있어서 사과는 지구를 당기지 못하는거지요. 어려운 개념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요즘 반도체가 전세계적으로 난리지요. 반도체를 만드는데 양자 역학은 꼭 필요한 개념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컴퓨터, 핸드폰, MRI, LED 조명 등 우리가 살아하는 세상은 양자역학 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는 것들이 어떤 이론과 과학개념으로 만들어진건지 아이들과 또 다른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입니다.
좋은 책,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