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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낼까 바위 낼까 보 낼까 - 주저하지 말고 당당하게
추민지 지음 / 베프북스 / 2020년 6월
평점 :
[가위 낼까 바위 낼까 보 낼까]
주저하지 말고 당당하게
추민지의 당당 라이프.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라는 말을 인생에서 쓰지 않기 위해
전하고 픈 이야기.


나는 얼마나 내가 가진 '기'를 마음껏 활용하며 살고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
저자가 자기의 삶을 뒤돌아 보며 느낀 것들. 생각하는 것들을 써 내려간 글에서
나도 한때 이렇게 살았구나 추억을 되새기는 순간이 되기도 했고
어른이 된다는건 무엇인지를 다시 점검해 보기도 했다.
젊다는건 그만큼 기회가 많다는 것이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거구나.
같은 상황을 겪으면서도 그 시절의 나는 생각할 수 없었던 깊이를 본다.
p36 생각해 보면 나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었다. 그건 바로 내 시간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p40 시간은 계속 흐르고, 아프다고 해서 무너졌다고 해서,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제 도약해야 할 시기다.
p41 목표가 있다는 것! 이것이 그 어떤 것들보다 내 심장을 가장 두근거리게 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p58. 목표와 기간을 정해서 최선을 다하되 의식적인 노력을 하는 것. 목표와 방향성을 잘 잡으면 중도에 불안하지 않다.
부모가 원하는대로 대학교를 가고 취업을 했지만 결국은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기 위해 과감하게 자신의 인생을
새로 컨설팅하는 학생들을 종종 본다.
"왜? 지금 너무 좋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험한 길을 택할까? "
좋은 직장을 버리고 굳이 힘든 일을 택하는 청춘들을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그들은 자기가 선택하고 꿈꾸던 일을 향해 나아가며 행복이란 빛을 내고 있었다.
다른 사람에게 맞춰 움직였던 생활들을 털고
나를 위해 다시 나아가는 길
상처를 받아도 마음이 아파도 겪을것은 겪으며 나를 찾아가는 길은
미래를 앞당겨서 행복해지기 위한 길인만큼
슬퍼하지 말고 주저하지 말고 당당하게 나를 사랑해주는 거야.

내가 못나서 주눅 드는 것이 아님을 이야기하며
세상이 내 기를 죽일때 맞서는 법도 알아간다.
당연한 것에 질문을 던져 낯설게 보는 것이 공부다
미래를 준비하는 공부가 아닌 정말 하고싶어서 하는 공부를 하기로 한 저자
자기를 위한 길을 찾아 나가며 위기를 겪기도 하지만

나를 찾아가는 길인만큼. 성숙해짐을 보인다.
나는 전달하는 사람일 뿐이다. 너를 위해 하는 말이다라는 변명은 필요없다. 진짜 나를 위했으면 그들 앞에서 같이 싸워 줬을 테니까. 착한 척 자신는 너를 위해 알려 준다는 식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이 그들의 생각에 가장 동의한다는 거다.

분별력..
많은 사람들이 타인에 의해 상처받는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그래서 늘 긍정의 마인드로 나를 바꾸고 내밷는 말에도 가시가 돋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새로운 환경으로의 용기있는 도전
나에게 부족한 부분이다. 알면서도 선뜻 새로운 환경으로 발을 딛지 못하는 내게
지금도 최면을 건다. '넌 할 수 있어' 조금씩 더디더라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니 '괜찮아'
'다가가라 한 번도 거절 받지 않는 것처럼. 우리는 살면서 누구에게나 항상 OK를 들으며 살 수는 없다.
조언은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지만 무차별한 공격은 똑같이 무시를 해주는 게 답이다.
모든 판단은 개인의 기준에서 맞고 틀리다가 결정 되는것이니까 남의 의견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나를 주춤하게 했던 것 그로 인해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
이제는 안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줄 아는 힘의 중요성을.
그래서 늘 나를 성찰하고
타인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기 위해
나 또한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
나를 직면하는 것들을 위해 노력한다
부모님의 걱정 속에서 안전하게 자랄 수 있겠지만 성장하지는 못한다.
지금은 내가 주변 동료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다.
아이들도 넘어져야 성장한다고 .. 겪을건 겪게 하라고
우리도 경험하며 성장했듯 나의 자녀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걸..
이런 나의 태도때문에 사춘기 딸과 크게 부딪치지 않았고
지금은 스스럼없이 모든걸 주고 받을수 있는 관계가 되었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약점을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은 결코 약한 사람이 아니다
살면서 생각이 아닌 마음이 시킨 대로 한 적이 몇 번 있을까?
후회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삶을 당당라이프로 살아가는 저자의 긍정 메세지
타인이 생각 없이 내뱉는 말과
자신의 선택에 대한 불신과 의심으로
주눅이 들어 마음고생하는
이 시대 청.춘.들에게 바치는 책
더 이상은 버티지 못하고 도망치는 청춘들에게
진짜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제시
힘듦, 무기력, 절망, 불안, 공허, 외로움,
두려움, 포기 같은 부정적인 용어에서
벗어나 젊음, 희망, 활기, 도전, 존중,
당당함, 자존감 같은
긍정적인 용어를 곁에 두고 내 삶을 좀 더 희망차게 셋팅할 수 있다.
젊은이들의 특권.
나의 딸에게 읽어보라 살짝 가져다 놓는다.
엄마도 여전히 꼰대지만 노력하고 있어.
너도 세상을 당당히 맞서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befbooks @insunseo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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