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얼굴들
황모과 지음 / 허블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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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얼굴들#동아시아#황모과#소설#허블#한국과학#서평도서#서평단#서포터즈#동아시아서포터즈

[밤의 얼굴들]

「연고, 늦게라도 만납시다」

무덤이 삶의 터전인 그에게 어느날 다가온 유미

그녀는  유골에 남아 있는 DNA를 추출해 신원을 확인할 수 기술을 통해 그에게  ‘이제껏 영문도 모른 채 소중히 간직해왔던 ‘머리카락 부적’이 누구의 머리카락인지 알게 된다. ‘나’가 잃어버렸던 과거 기억을 떠올리는 과정에서, 일제강점기 때 조선인이 겪어야 했던 역사의 슬픔.

망자와의 대화, 간절함의 전달. 제자리로 돌아가기 까지의 .. 그들의 슬픔을 읽으며. 요즘 드라마로 방영되었던 본어게인의 감성이 떠올랐다. 과학적 접근법. 만약에 다른 조각보로 한조각씩 들어나는 외면받은 이들의 모습.. .. 연고라는 단어가 오늘따라 참 슬프게 울린다.

 

「당신의 기억은 유령」

특정 시각 정보에 후각, 청각 등 다른 감각 데이터를 짜깁는 '공감각 데이터 임베딩'의  직업을 삼으려면 둔감해야 한다. 정서가 풍부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보다 공감각은 감흥을 더 잘 두를 수 있다는 세계관이다.  임종이 얼마 남지 않은 할아버지를 병간호하는 ‘나’가 유언 영상에 할아버지의 감각 데이터를 연동시키면서 할아버지 뇌 속 증설 메모리에 ‘리즐’이란 이름의 외국인 이주 여성의 의식이 침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타인의 언어를 공감하는 능력이 없던 나가 통증을 느낀다.

네트워크 속 클라우드 아일랜드가가 떠난 자의 디지털 안식처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마음 . 리즐의 슬픔이 재생되는 순간 공감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며

마음이 고장 난 사람일수록 타인의 고통을 좀 더 배워야 한다는것.  .. 나 또한 감정이 무딘 사람이기에 타인의 공감각을 수용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연고~~와 나시와세다역은 집필시 실존하는 분들의 사연을 토대로 한 이야기로 유해발굴 감식단의 진행 사업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하여 감식대상이 한국전쟁 희생자로  한정 했지만 기술 개선과 더불어 대상이 확대되길 희망한다는 작가의 글에서.

내면의 참 많은 힘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그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이 경계를 허문다.시간과 시간 인물과 인물 나라와 나라 의 경계... 기억과 감각을 이용한 공감능력.  우리도 모르게 경계란 울타리로 누군가와 구분짓는 태도를 벗어나 SF적 접근으로 타인과의 관계. 타인을 바로보는 시선에 질문을 던진다.

 

나는 누군가를 외면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6가지의 단편은 내가 잊고 있는 나의 감정을 감각에게로 집중하게 한다.

 

[본 도서는 동아시아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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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자
모치즈키 이소코 지음, 임경택 옮김 / 동아시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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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gasiabook 감사합니다
#신문기자#동아시아#모치즈키이소코#심은경#여성기자#기록#답변#보수정권

#남성권력#취재기#서평도서#서평단#서포터즈#동아시아서포터즈

[신문기자]

개인적 성향도 중요하지만 어떠한 환경인가에 대한것도 중요한것 같다.

배우의 길을 갈것 같았던 저자의 인생의 바꾼 새로운 만남..

바로 책이다 [남아공, 아파르트헤이트 공화국] 에서

그녀는 흑인과 백인의 당연시한 분리, 사람으로 취급받지 못하는 세계의 충격을 받는다

"항상 네 주위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렴"

엄마의 조언 또한 그녀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세계의 빈곤이나 불평등 사회에 관심을 가질때

그들을 지지해주지는 못할 지언정.왜 저러고 살지? 라며

그 안에의 상황을 이해해보려고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비판을 했던 것들이

생각나며 부끄러웠다.

 

엄마가 가진 생각과 태도가 자녀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것을 잊고 있었다.

내가 사회에 관심없으니 딸조차도 사회를 어려워했던 것이구나.

    

지난해 영화로도 나왔다니 기회되면 한번 보는 것도 좋을듯.  

    

"머리가 얼마나 좋냐, 어느 회사에 다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야.

기자가 그 사안에 대해 얼마만큼 열정을 갖고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지를 보고

정보를 이햐기해줄 것인지 말것인지를 결정해"

 

생각대로 부딪쳐 가며 자신의 길을 간다.

인생은 쉽지 않듯 저자 또한 그랬다. 자신의 길을 가기 위해 성장해 가며

보이지 않는 권력에 맞서며 끊임없는 질문을 한다.

 

사회부 기자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고

특별한 일을 하기보다 권력자가 감추고 싶어하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취재 하기 위해

이상하다 느끼면 질문을 던지고 끝까지 파고들어

그 이상함의 퍼즐의 의문점을 하나씩 맞추는 기자로서의 사명감

 

불편한 질문을 하는 것은 불편한 일이지만, 편안한 질문은 잘못된 것을

바꿔낼 힘이 없다는 것. 누구를 위한 질문을 할것인가. 스스로를 향한 질문뿐만 아니라

국가 권력을 향해 질문하고 기자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렇게 취재하면 조금 더 나아질까?

이 사안의 본질은 무엇일까? ‘숨겨진 진실을 찾아서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란 목표로,

 숨겨진 진실을 찾는 것을 넘어 세상에 없던 진실을 만들어간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의 대부분은 무의미하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으로 인해 자신이 바뀌지 않기 위해서이다.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마음속 깊이 새기며

앞으로의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려는 그를 지지한다.

 

모치즈키 이소코의 개인 취재기이며 여성으로서의 삶의 기록을 통해

나는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지금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생각해보며 내 자신의 가치관을 다시 무장하는 시간이 되었다.

 

영화 밤쉘이 생각난다.

세상의 고발할 수 있는 용기가 나에게 있을까?

일본의 경우는 더 그러하지 않을까?

일본의 민낯도 살짝 들여다보지만 이 민낯은 우리주변의 얼굴일수 있다.

 

나를 바꿀 수 있는 책을 찾아봐야지

 

[본 도서는 동아시아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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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낼까 바위 낼까 보 낼까 - 주저하지 말고 당당하게
추민지 지음 / 베프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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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낼까 바위 낼까 보 낼까]

 

주저하지 말고 당당하게

추민지의 당당 라이프.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라는 말을 인생에서 쓰지 않기 위해

전하고 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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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마나 내가 가진 '기'를 마음껏 활용하며 살고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

 

저자가  자기의 삶을 뒤돌아 보며 느낀 것들. 생각하는 것들을 써 내려간 글에서

나도 한때 이렇게 살았구나 추억을 되새기는 순간이 되기도 했고

어른이 된다는건 무엇인지를 다시 점검해 보기도 했다.

 

젊다는건 그만큼 기회가 많다는 것이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거구나.

같은 상황을 겪으면서도 그 시절의 나는 생각할 수 없었던 깊이를 본다.

 

p36 생각해 보면 나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었다. 그건 바로 내 시간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p40 시간은 계속 흐르고, 아프다고 해서 무너졌다고 해서,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제 도약해야 할 시기다.

p41 목표가 있다는 것! 이것이 그 어떤 것들보다 내 심장을 가장 두근거리게 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p58. 목표와 기간을 정해서 최선을 다하되 의식적인 노력을 하는 것. 목표와 방향성을 잘 잡으면 중도에 불안하지 않다.

 

부모가 원하는대로 대학교를 가고 취업을 했지만 결국은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기 위해 과감하게 자신의 인생을

새로 컨설팅하는 학생들을 종종 본다.

"왜? 지금 너무 좋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험한 길을 택할까? "

좋은 직장을 버리고 굳이 힘든 일을 택하는 청춘들을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그들은 자기가 선택하고 꿈꾸던 일을 향해 나아가며 행복이란 빛을 내고 있었다.

 

다른 사람에게 맞춰 움직였던 생활들을 털고

나를 위해 다시 나아가는 길

상처를 받아도 마음이 아파도 겪을것은 겪으며 나를 찾아가는 길은

미래를 앞당겨서 행복해지기 위한 길인만큼

슬퍼하지 말고 주저하지 말고 당당하게 나를 사랑해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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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못나서 주눅 드는 것이 아님을 이야기하며

세상이 내 기를 죽일때 맞서는 법도 알아간다.

 

당연한 것에 질문을 던져 낯설게 보는 것이 공부다

 

미래를 준비하는 공부가 아닌 정말 하고싶어서 하는 공부를 하기로 한 저자

자기를 위한 길을 찾아 나가며 위기를 겪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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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가는 길인만큼. 성숙해짐을 보인다.

 

 

나는 전달하는 사람일 뿐이다. 너를 위해 하는 말이다라는 변명은 필요없다. 진짜 나를 위했으면 그들 앞에서 같이 싸워 줬을 테니까. 착한 척 자신는 너를 위해 알려 준다는 식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이 그들의 생각에 가장 동의한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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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력..

많은 사람들이 타인에 의해 상처받는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그래서 늘 긍정의 마인드로 나를 바꾸고 내밷는 말에도 가시가 돋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새로운 환경으로의 용기있는 도전

나에게 부족한 부분이다. 알면서도 선뜻 새로운 환경으로 발을 딛지 못하는 내게

지금도 최면을 건다. '넌 할 수 있어' 조금씩 더디더라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니 '괜찮아'

 

'다가가라 한 번도 거절 받지 않는 것처럼. 우리는 살면서 누구에게나 항상 OK를 들으며 살 수는 없다.

조언은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지만 무차별한 공격은 똑같이 무시를 해주는 게 답이다.

모든 판단은 개인의 기준에서 맞고 틀리다가 결정 되는것이니까 남의 의견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나를 주춤하게 했던 것 그로 인해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

이제는 안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줄 아는 힘의 중요성을.

그래서 늘 나를 성찰하고

타인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기 위해

나 또한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

나를 직면하는 것들을 위해 노력한다

 

부모님의 걱정 속에서 안전하게 자랄 수 있겠지만 성장하지는 못한다.

 

지금은 내가 주변 동료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다.

아이들도 넘어져야 성장한다고 .. 겪을건 겪게 하라고

우리도 경험하며 성장했듯 나의 자녀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걸..

이런 나의 태도때문에 사춘기 딸과 크게 부딪치지 않았고

지금은 스스럼없이 모든걸  주고 받을수 있는 관계가 되었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약점을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은 결코 약한 사람이 아니다

살면서 생각이 아닌 마음이 시킨 대로 한 적이 몇 번 있을까?

 

후회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삶을 당당라이프로 살아가는 저자의 긍정 메세지

 

타인이 생각 없이 내뱉는 말과
자신의 선택에 대한 불신과 의심으로
주눅이 들어 마음고생하는
이 시대 청.춘.들에게 바치는 책

 

더 이상은 버티지 못하고 도망치는 청춘들에게


진짜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제시
힘듦, 무기력, 절망, 불안, 공허, 외로움,
두려움, 포기 같은 부정적인 용어에서
벗어나 젊음, 희망, 활기, 도전, 존중,
당당함, 자존감 같은

긍정적인 용어를 곁에 두고 내 삶을 좀 더 희망차게 셋팅할 수 있다.

 

젊은이들의 특권.

 

나의 딸에게 읽어보라 살짝 가져다 놓는다.

엄마도 여전히 꼰대지만 노력하고 있어.

너도 세상을 당당히 맞서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befbooks @insunseo 감사합니다

#베프북스
#가위낼까바위낼까보낼까
#서평도서 #위로 #외로움 #용기 #한국에세이
#무기력 #긍정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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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나카오 사스케 지음, 김효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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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커뮤니케이션즈출판사
#농경은어떻게시작되었는가 #나카오사스케

#서평도서 #인문교양서#문명사#농경사회

#재배식물#기원#문화#인류


[농경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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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오 사스케

저자의 머리말을 통해 색다른 접근법을 읽었다.

나 또한 문화는 예술의 범위안에 농작물이나 농업이 있음을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저자는 문화 즉 Culture, Kultur 의 본 뜻에는 '재배'를 뜻하며 땅을 일구고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문화의 본뜻이라고 한다.

 살아 쉼 쉬는 문화, 인간을 살아가게 해 주는 문화는 소비하는 문화가 아닌 생산하는 문화이며 그 안의 문화재의 기원과 전파 발달과 변천을 설명한다.

 

익숙치 못한 단어들이 나오고 농경에  지식이 전혀 없으니 찾아보며 읽어가야 했던 책이다.

 

농업은 살아 있는 문화재를 선조로부터 물려려받아 소중히 기르고 자손에게 물려주는 작업이기에

벼와 보리의 야생 식물과 재배화된 현재의 품종을 비교하기전 우선 야생종이 지구상에 존재하는지의 여부부터 밝힌다

 

기계화가 되기전 야생종 낟알부터 밑동 베기 수확까지 즉 작물을 통해 농업의 기원과 발전을 살펴보고 재배법, 가공, 식용법등 농업 생산물이 인간의 위장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담을 뿐. 여성의역할 모게제도 무권문화, 농지제도, 사회구조와 농업과의 관계, 농경의례, 종교관련성 정신활동등은 제외 순수 종자에서 위장가지의 과정만을 담았다.

 

농경문화 복합체는 석기 시대 이래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네 가지 계통만 존재하며 기본 복합체의 관점에서 가각의 기원과 발전을 보며 작물의 종류가 독립 발생한 것인지 전파된것인지를  확실히 구분할 수 있다는 특성이 있으며 저자는 아시와 각지와 남태평양의 섬들을 탐사하며 원주민들의 재래 농업과 지배 식물을 조사한 체험을 견해로 세우는 중심축으로 하는 자부감을 표현한다.

 

근재 농경문화 : 식량의 획득 생산방식을 주로 뿌리와 지하 경작에 의존한 인류문화로 동남아시아 대륙부에서 시작 사탕수수, 타로감자, 얌, 바나나 등 영양번식작물이 재배의 주체를 이루었다 바나나에서 시작된 농업연구부터 얌 타로감자와 사탕수수까지 동남아시아 열대의 축복인 최적화된 온도와 습도(열대강우림) 덕에 재배식물이 탄생 그중 하나인 카레의 재료로 알려진 덩이뿌리. 울금. 생강 구약감자류 사고야자를 통해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는 기술이 발생했고 빵나무가 경제적 중요한 작물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원인 인류 생활사의 혁명으로 안정된 식량 생산이 가능해졌고 채집 경제를 벗어나 비약할 수 있게 되었다

동남아 기원의 근재 농경문화의 특색은 무종자농업/배수체이용의진보/두류와 유료 작물이 없다/뒤지개 농업/ 텃밭에서 화전으로 /율무의 지배화근재 농경문화의 전파로 근재 농경문화 복합체는 아프리가 중부를 크게 변화시켰으며 문화는 소비하는 힘이 아닌 살아서 생산하는 힘임을 말했다.

 조엽수림 문화는 산거 생활 중심의 산악적 성격을 가지며 차. 실크, 옻, 감귤, 차조기, 술 등이 대표적인 문화유산이고 채집 경제 단계부터 화전 재배 단계로 진행.  로고계 민족을 기원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사바나 농경문화 : 아프리카에서 아시아에 걸친 사바나 지대를 잇는 지역에 발생한 문화로 동부공, 손가락조 호리병박, 참깨등이 지배의 기초를 이룬다

millet, Hirse, 잣코쿠라 불리는 잡곡과 두류의 식용화와 지배화에 성공하였다. 미숙한 열매를 식용하는 채소를 말하는 과채는 사바나 농경문화의 기본 복합체를 만든 중요한 작물군인 호리병박.  유류 작물을 출현시킬 정도로 잡곡을 인류의 식량으로 지배화 성공한 것이다

사바나 농경문화는 건조한 열대 사바나 시대에서 여름철 몬순 우기에 자라는 볏과 식물의 낟알을 채집해 식용하면서 시작되었다. 그중 인간의 선택들 받아 수전일이라는 새로운 재배환경에서 지배된 잡곡인 벼는 습지에서 자라며 재배 벼로 개발 발달하였고 인도의 벼 농업을 전개하게 된것이다. 동남아시이의 벼 농업이 이렇게 산에서 생활하며 밭벼를 재배하고 화전에서 계단식 수전으로 발전한 한계통이 근재 농경문화이ㅡ 토대 위에서 성장. 평지 수전농업이 전개되며 국가 형성력을 보여준 2단계 발전이 있었으며

일본,타이완, 필리핀, 보르네오, 자바, 수마트라, 실론, 마다가스카르 등의 역사의 전개와 현상은 대부분 산거와 평지형 벼 농업의 상호 관계와 평지 수전 농업 형태의 벼 농업은 마침내 거대한 잉여 생산력을 만들어내고 국가를 지탱할 힘을 비축하게 되지만 지나치게 벼의 단일 경작에만 집중되는 단점까지 살펴보았다.

지중해농경문화 : 티그리스 및 유프라테스강 연안에서 발생하여 지중해 연안으로부터 파키스탄에 이르는 지역에서 발달하여 보리 완두콩 순무 소백 등이 주로 재배되었고, 소 ·면양 ·산양 ·말 등이 가축화하여 농사와 목축을 겸하는 혼합농업이 발전했다. 지중해성 일년생 식물의 기후로 온대지역의 겨울 작물이 정착 한다.

야생초, 잡초, 작물의 차이와 소맥의 기원 대맥류의 낙제생과 이차 작물 인 귀리류와 호밀을 살펴보고  근재 농경문화는 돼지와 닭을 가축화 했지만 사바나는 동물 가축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지중해 문화는 동물의 가축화가 크게 발달 농목 겸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농법을 개발해 문명을 발전 시켰다.

신대륙 농경문화 : 중남미에서 발생, 감자 강낭콩 호박  옥수수 ·두류 ·호박 등이 재배 되었다.

 

매일 접하는 것이 농경식품인데 유통과정이나 농촌생활의 일부로만 여겼을 뿐 농경이라는 문화라는 색다름과

나의 무지를 느낄 정도로 많은 흐름과 역사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또한 저자의 끈기 도전. 탐구정신.

나도 무언가에 이렇게 집중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야 겠다.

 

 [본 도서는 AK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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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물고기
이찬혁 지음 / 수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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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난물고기 #이찬혁 #소설 #토론도서 #꼰대 #선한영향 #모락모락

 

                                            

물만난물고기는 누군가의 추천이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이찬혁이란 사람에게 대한

내면의 궁금함이 많아서 구입해 본 책이었다.

쉬울듯 하면서 쉽지 않았던것.

그만큼 내가 상상력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언어 너머의 세계가 너무 추상적이어서

읽다가 자꾸 그림을 그려야 하는 상황이 많아서 이기도 했다.

도착하자마자 팀원들이 자리에 앉으며 하는 소리는

"아~~ 넘 어려워"

내용이 어려워서보다 20대 감성으로 생각하고 봐야 해서인지

행동이 이해가지 않아 공감하기는 어려웠고 젊은이의 시선이어서 인지

자기안의 이야기에만 충실할 뿐 타인과의 관계위치에 대한 통찰은

아직 어린것이 느껴진다 였다.

토론의 묘미 !

타인에 의해 내가 보지 못한 이야기속 너머 통찰을 오늘도 찾았다.

내가 이야기안에서 머무는 동안 이야기밖의 너머까지를 들여다본 사람의

반론이 신선함을 주었다.

P17. 견녀낼 수 있는 만킁믜 아픔. 적당히 외롭고 무기력한 기분이 오히려 나를 살아가게 만드는 것이다.

P23. 아팠지만 좋은 아픔이었어요. 슬픔이라는 감정이 사람을 얼마나 처절하게 아프게 하던지요. 하지만 절망적이지는 않았죠. 이별이라고 했죠? 나 그저 그걸 배운 거예요

P44. 세상이 정해놓은 법과 선에 구애받지 않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생각에도 얽매이지 않고 그녀와 단 둘이 있는 지금이 과연 행복의 절정이었다. 어떠한 값비싼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해도 난 기필고 그것을 모두 지불해내고 나의 자유인 그녀와 함께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P90. 가자로 살기엔 나는 그들을 증오하며 인정하지 않닸다. 진짜로 살기에는 진짜의 면모를 갖추지 못한 사람 이었다. 이런 나 자신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오늘 이 대화는 나미작 여행이 내게 준 대답이었다.

P112. 행복의 가치는 모두에게 다르지요. 누군가에게는 사랑이 될 거고 누군가에게는 재산이 될 거예요. 몇십억 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건 불가능하답니다. 그래서 긴 고민 끝에 이 일을 선택한 거에요. 남들이 하지 않는 걸 하는 것. 하지만 세상을 위해 꼭 필요한 것 내가 없다면 이 전봇대는 쓰레기에 깔려 진작 무너지고 말았을 겁니다. 이 동네는 악취로 가득 찰 것이고 소중히 생각한는 집값이라든지 그런 것들은 바닥을 칠 거에요. 하지만 난 그들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주중한 것들을 지켜주고 있어요.

서로에게 선한영향을 미친 청춘들.

찬혁의 시계관을 본 것 같은 이야기들.

시스템안에서 용기를 표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대리 만족을 할 수 도 있을 듯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점점 우리는 시스템안에서 더 갇혀버리는 모습을 직면하기에 어렵게 느껴질 수 도 있음을

예술가에 대한 가치 부여나 자수성가한 이에 대한 표현 또한 정말 생활고가 있는 타인의 입장보다 철저히 자기 위주의 해석으로 자기애만 보여준듯한

남들이 일반적으로 잘 하지 않는 행위나 표현들은 멋있어보일려고 꾸민듯한 느낌 같다. 등등

P93. 선아, 거창한 걸 생각하지 마. 밷은 말을 지킬 수 없을 것 같으면 그냥 할 수 있는 만큼의 말을 하면 돼.

~~ 이건 말한 거고 ~~~이건 지킨 거야.

                              

내 생활 속 이런 경험들은 무엇인지를 이야기 해본다.

밷은말과 자신이 한말을 지킬 수 있는 만큼의 이야기는 무엇이 있었을까?

요즘들어 내 밷는 말에 대한 생각에 빠진다.

책을 읽는다는것에 대한 고민..

내 밷고 지킬줄 아는 사람이 되고 자 하지만

늘 뒤돌아 서면 오늘도 나는 무책임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밷었음을 본다.

전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내밷던 말들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었을테고

나 스스로에게도 상처를 준다.

"나에게 너무 인색하다"

귀에서 둥둥 떠다니는 나에게로의 인색~~

나도 그랬구나?~~~

쓰담쓰담 나를 안아준다.

괜찮아 오늘은 어제보다 한개의 실수를 덜 했잖아.

내일은 어제보다 실수를 줄여가면 되는 거야..

내게 부족한 섬세함. 추상적 감성...

저자의 표현들을 보며 사람을 사물을 현상을 다시 자세히

관찰해봐야 겠다는 시도를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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