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탄소가 돈이 되는 시대! AI×ESG 비즈니스 트렌드 - AI×ESG 융합으로 여는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승용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지속가능한 ESG가 요즘 궁금하기도 했고 환경을 어떻게 경제에 입히는 가도 궁금해서 읽게 된 책
ESG는 기업이나 조직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환경과 사회 그리고 지배구조를 평가한다. 기업에서 얼마나 탄소배출을 감소시키고 에너지 절약과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친환경제품을 개발하는 것 외에 기업이 사람과 사회를 어떻게 대하고 보는지 또 얼마나 투명하고 윤리적으로 운영되는지를 평가한다는것에 대해 알게 된 기회였던 것 같다.
ESG를 단순히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관점으로만 이해하는 것을 넘어, AI 기술과 접목된 미래지향적 ESG의 실천전략을 심도 있게 다룬 책이다.
ESG는 이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비즈니스 경쟁력과 직결되는 기준이 되었다. 이 책은 탄소배출 감축, 재생에너지 활용, 친환경 제품 개발 등 환경적 요소는 물론, 공급망 리스크 관리, 기업윤리, 신뢰 기반의 경영 시스템까지 전방위적으로 ESG를 재정의한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저자가 제시한 핵심 키워드들이다.
탄소중립 목표 이행, 탄소 거래제를 통한 수익 모델 심화, 순환경제 시스템, 기후 리스크 대응, 공급망 ESG 리스크 등 단순 규제 준수를 넘어 ‘지속가능성의 본질’에 도달하기 위한 AI의 역할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례를 통해 DX 기반의 AI-ESG 융합 전략을 유형화해 정리한 점은, 실무자나 정책 기획자들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특히 스타벅스의 ESG 성공사례와 네슬레의 신뢰 상실 사례는,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윤리 경영이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임을 다시금 일깨운다.
3부에서는 AI와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다루며, 수익화 전략과 참여방식, 그리고 기술-도메인 전문성-운영 역량의 균형이 왜 필요한지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AI 프롬프트 예시는 실제 적용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개인 사업자나 기획자에게도 흥미로운 영감을 제공한다.
책은 전반적으로 학제적이면서도 실무적이지만, 쉬운 읽기는 아니다. 방대한 정보와 개념들이 등장해 일부는 선별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천 가능한 가능성”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제 ESG는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기업과 개인이 지속적으로 적응하고 실천해야 할 생존 전략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 가이드라인을 보게 된듯하다
이 책이 좋은 점은 단지 분석에 머무르지 않고, 독자에게 “해볼 수 있다”는 가능성의 메시지를 전해준다는 것이다. 모든 내용이 쉽게 읽히는 것은 아니고, 분야가 다양해 익숙하지 않은 독자에겐 일부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기술, 전략, 정책의 세 축을 동시에 다루면서도 핵심을 놓치지 않고 균형 있게 서술하고 있어, ESG에 관심 있는 실무자, 교육자, 정책 기획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책을 읽고 난 뒤 ESG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나 먼 미래의 개념이 아니었다. ESG는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실천해야 할 생존전략이 되었으며, AI는 그 전략을 실행 가능하게 만드는 촉진자임을 확신하게 된다. 기술이 중심이 된 ESG, 그리고 ESG를 내면화한 기술. 이 책은 그 융합의 새로운 시대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