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브루타 독서토론 교과서 - 하브루타의 질문에 디베이트가 답하다
이은주 지음 / 라온북 / 2019년 10월
평점 :
#도서#컬처블룸#서평이벤트
#책#서평#소설#하브루타독서토론교과서#독서#21세기#교육#입시
#지식#응용#교육현실#하브루타#디베이트#유대인서평도서#서평이벤트
@culturebloom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질문을 한다는것은 쉽지 않았다.
질문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세대는 질문보다 순종을 강요하는 세대의
교육법으로 자란 세대라.
질문을 한다는것 자체만으로 부담되었다 (나만 그런가?)
한 두개의 질문을 하는것 어찌 어찌 하겠는데
계속 꼬리를 무는 질문은
방법도 잘 모르고, 상대방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하는
불편함으로 예의라는 포장하에 숨어 질문을 하지 않았었다.
아이를 키워 본 경험과 노하우로 현재 독서디베이트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
성인 독서토론을 하다보니..
토론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이미 체감하고 있다.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부모들이 한번쯤을 꼭 읽어보아야 할 책..
디베이트도 사실 어른들이 미리 알아두면
자녀와 토론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경쟁식 토론보다 비경쟁식 토론을 선호하기는 하지만
디베이트를 통해 논리와 추론 사고력을 키울수 있다는 장점도 좋아한다
자녀와 실전을 해보도록 다양한 책을 통해 테마별 경험쌓기나
과목별 경험 쌓기 부록등. 정보가 많이 담겨 있다.
나 또한 자녀교육에 하브르타와 디베이트교육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기에 디베이트자격과정을 공부하기도 했고 아이들과 토론해 보기도
했기에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아 자녀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
보기를 ... 권한다.
단, 읽을수록 현 교육제도에 화가 난다.
지금부터라도 뭔가 개선점을 보여줘야 하는데
말로만 하는 정책
갈팡질팡하는 교육제도에 현 부모와 아이들이
실험대상이 된듯 하다.
수행평가만 해도 그렇다..
초등부모들은 말한다. 요즘 과제가 아이들것인지 부모에 것인지 모르겠다고
중고등학생들은 도대체 형편성에 어긋난다고 선생님들의 채점기준이
애매모호하다며. 협업이라는 단어로만 포장해놓은듯한 수행이 많다고..
어릴때부터 가정에서 함께 토론하고 질문하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하는것
또한 사실 부모가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들..
현실에서 중고등학생들이 책을 수시로 읽고 생각할 시간은 주고 있는것일까?
교육정책이 어서 빨리 제대로 정착되어
아이들이 부모가 혼란을 겪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