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
모치즈키 이소코 지음, 임경택 옮김 / 동아시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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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자]

개인적 성향도 중요하지만 어떠한 환경인가에 대한것도 중요한것 같다.

배우의 길을 갈것 같았던 저자의 인생의 바꾼 새로운 만남..

바로 책이다 [남아공, 아파르트헤이트 공화국] 에서

그녀는 흑인과 백인의 당연시한 분리, 사람으로 취급받지 못하는 세계의 충격을 받는다

"항상 네 주위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렴"

엄마의 조언 또한 그녀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세계의 빈곤이나 불평등 사회에 관심을 가질때

그들을 지지해주지는 못할 지언정.왜 저러고 살지? 라며

그 안에의 상황을 이해해보려고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비판을 했던 것들이

생각나며 부끄러웠다.

 

엄마가 가진 생각과 태도가 자녀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것을 잊고 있었다.

내가 사회에 관심없으니 딸조차도 사회를 어려워했던 것이구나.

    

지난해 영화로도 나왔다니 기회되면 한번 보는 것도 좋을듯.  

    

"머리가 얼마나 좋냐, 어느 회사에 다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야.

기자가 그 사안에 대해 얼마만큼 열정을 갖고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지를 보고

정보를 이햐기해줄 것인지 말것인지를 결정해"

 

생각대로 부딪쳐 가며 자신의 길을 간다.

인생은 쉽지 않듯 저자 또한 그랬다. 자신의 길을 가기 위해 성장해 가며

보이지 않는 권력에 맞서며 끊임없는 질문을 한다.

 

사회부 기자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고

특별한 일을 하기보다 권력자가 감추고 싶어하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취재 하기 위해

이상하다 느끼면 질문을 던지고 끝까지 파고들어

그 이상함의 퍼즐의 의문점을 하나씩 맞추는 기자로서의 사명감

 

불편한 질문을 하는 것은 불편한 일이지만, 편안한 질문은 잘못된 것을

바꿔낼 힘이 없다는 것. 누구를 위한 질문을 할것인가. 스스로를 향한 질문뿐만 아니라

국가 권력을 향해 질문하고 기자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렇게 취재하면 조금 더 나아질까?

이 사안의 본질은 무엇일까? ‘숨겨진 진실을 찾아서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란 목표로,

 숨겨진 진실을 찾는 것을 넘어 세상에 없던 진실을 만들어간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의 대부분은 무의미하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으로 인해 자신이 바뀌지 않기 위해서이다.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마음속 깊이 새기며

앞으로의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려는 그를 지지한다.

 

모치즈키 이소코의 개인 취재기이며 여성으로서의 삶의 기록을 통해

나는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지금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생각해보며 내 자신의 가치관을 다시 무장하는 시간이 되었다.

 

영화 밤쉘이 생각난다.

세상의 고발할 수 있는 용기가 나에게 있을까?

일본의 경우는 더 그러하지 않을까?

일본의 민낯도 살짝 들여다보지만 이 민낯은 우리주변의 얼굴일수 있다.

 

나를 바꿀 수 있는 책을 찾아봐야지

 

[본 도서는 동아시아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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