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균과 젊은 그들의 모험

김옥균과 젊은 그들의 모험 - 조선 엘리트 파워
안승일 지음 / 연암서가 / 2012년 4월

조선의 국운이 기울어가는 구한말 19세기는 조선왕조의 구태의연한 정권유지, 오래된 외척의 세도, 외세의 개방 압력 그리고 외세의 지배로 이어지는 힘없는 조선의 역사에 울분이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소수의 권세와 유지를 위해 국가의 개혁과 혁신은 뒤로 한 채 그들의 체제를 유지하기위해 관료들은 부패 할 수밖에 없었고 백성들은 정말로 어려운 삶을 안겨주었다. 그리하여 조선은 어지러웠고 이웃 열강들에겐 조선을 삼킬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하였다.
과연 조선의 정치가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나 꼭 그래야만 했었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나도 그들의 실각에 화가 나기도 하였다. 하지만 어쩌면 조선왕조대대로 내려온 썩은 정치가 곪고 곪아서 나타난 당연한 결과였는지도 모른다.
결국은 기득권이 자기의 이익만 생각하여 하는 정치가 그 기득권 자체를 무너뜨리는 계기를 제공해주었을지도 모른다. 아주 천천히 말이다.
대학교때 역사를 전공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배우지 않은 터라(사실 별관심이 없었다.) 단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책을 읽자마자 소설과 같은 디테일한 내용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고 작가는 구한말의 시대상황을 생생하게 증거하고 있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정말 슬프기도 하였고 예나 지금이나 늘상 당파싸움하고 권력을 쥐는데 눈이 멀어서 민생을 돌아보지도 않는 건 어쩜 그리 똑같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그 속에서 한줄기 빛이 있었으니 개혁파들이었다. 하지만 천재적인 그들이었지만 힘이 너무 미약했다는 것 그리고 그들 또한 외세를 힘입어 개혁을 하려고 했다는데에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었다. 천재적인 김옥균이었지만 인생의 말로는 비참할 수 밖에 없었고 조선이라는 나라는 제국주의 열강의 손에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수구세력들의 무능으로 인해 주권을 빼앗기게 되는 통한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지금 또한 정치인들은 돈과 명예, 권력의 밥그릇 챙기기만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어찌 수구세력들과 다르다고 할 수 있겠는가? 이런 정치인들이 있는 이상 대한민국의 앞날이 그리 밝지 못함을 또 국운이 구한말과 같이 풍전등화같이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겠는가? 아픈 역사를  교훈으로 삼고 인내력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고 다시는 이런 치욕적인 역사를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그들은 어떻게 뉴욕 양키스를 이겼을까

그들은 어떻게 뉴욕 양키스를 이겼을까
조나 케리 지음, 김익현 옮김 / 이상미디어 / 2012년 3월

꼴찌였던 팀이 유명한 양키즈를 이겼다!!

반전뒤에는 운뿐만 아니라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야구가 있었습니다. 야구에 전혀 문외한인 저는 야구가 정말 과학적인 운동이구나 하는 생각에 경악을 금지 못했습니다. 아주 작고 형편없는 최악의 팀이 명문구단을 이길 때 까지 이야기를 분석적으로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다소 딱딱하고 지겨운 내용일수도 있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구나 운이란것도 인간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거구나 하고 생각했구요. 아직은 낙후된 한국의 야구에 약간은 슬퍼지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부산이라 롯데를 응원하고 있지만 롯데구단은 정말 투자를 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에 화가나기도 했구요. 이 책을 좀 읽어보고 조금이라도 모방한다면 정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텐데 하는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구단 재정을 아낀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조화와 부드러운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되는 야구단이 승리할 수 있고 오래 사랑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제가 워낙 야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지라 내용들이 생소하기도 했구요. 다소 어렵기도 했습니다. 모르는 용어가 나와서 조금은 당황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특히 미국의 야구 사정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는지라 레이스팀의 사정에 대해 전혀 문외한이라 이 책에 확 빨려들어가지 못한 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레이스팀의 영리하고 틀을 깨는 방식의 운영에 대해 신선하다라고 생각되었고 이런기발한 생각이 역시 큰 성공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배울점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다른 게 큰 차이를 큰 성공의 요소가 된다는 것에 나도 어떤 일에든 좀 더 세심하게 생각하고 행동에 옮겨야 되겠다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작가가 분석적인 사실 말고 좀 더 드라마틱하게 썼다면 재미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작가의 이력으로 봐서는 그렇게 되지 않겠지만 말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야구 잡지를 보고 있다는 생각을 떨쳐내지 못했거든요..그랬으면 삽화나 사진이 있었다면 이해가 쉬웠을 텐데 빽빽한 분석적인 책을 읽고 있자니 내내 아쉽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네요.

하지만 야구를 좋아하고 미국야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그리고 한국의 야구구단주들은 정말 읽어봐야 할 필독서네요.

미국에 비하면 한국야구는 후진국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야구시즌이 시작되고 있는데 야구팬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사랑받는 한국야구가 되길 기원합니다.

소심불패

소심불패 - 매일매일 꺼내보는 CEO 맞춤 멘토링
김종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4월

소심한 저에게 딱 맞는 책이었습니다.

소자본창업주들을 위한 바이블이라고 해야 할까요?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겠거니 하고 생각했었는데요. 그렇지는 않구요. 하루하루 멘토링을 해주는 책이었네요.

저는 단숨에 읽어 내려 갔지만 매일매일 사무실 책장에 놓고 힘이 든다고 느껴질 때 읽어본다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꼭 창업을 하지 않더라도 작가가 해주는 멘토링에 내자신을 변화시킨다면 성공하는 삶을 살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나를 알고 내가할 수 있는 것에 충실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느껴지네요. 항상 대박을 꿈꾸는 한국 사람들에게 일침을 놓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내 자신을 먼저 바꾸는 것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 느꼈습니다. 하지만 내 주위 분들도 창업을 꿈꾸고 또 실제로 창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창업주들이 왜 손해만 보고 실패를 하는 것일까요??아마 이 책을 보면 그 해답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같이 일하는 선생님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고 커피숍을 차린다고 그만 두신 적이 있는데 제일은 아니지만 정말 걱정이 되네요. 경기도 좋지 않은데 물론 젊은날의 도전이니 좋은일이겠지만 그전에 이 책을 읽으면 그런 무모한 도전은 하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 많이 안타깝습니다.

2% 다르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더해주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용기를 붇돋아 주기도 하였구요.

인생 선배로써 당연한 진리를 다시 한번 충고해 주는것 같아 창업뿐만 아니라 나도 세상을 살아갈 방향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작가의 생각에 백프로 공감하지는 못하겠지만 내 자신에게 맞게 멘토링한다면 정말 좋은 사람 세상에 인정받는 사람이 될 것 같습니다. 친구에게 하루 하루 문자로 힘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글귀하나하나가 힘이 되고 용기가 되었습니다.

창업을 생각하시거나 개인 사업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 적극 추천해주고 싶구요. 내 자신을 조심씩 변화시켜 간다면 성공하는 삶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빌게이츠처럼 천재는 아니지만 그래도 지지 않는다면 그래도 성공할 수 있다고 힘을주는 책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희망은 있겠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을 바꾸는 일입니다.

하루하루 0.0001%라도 달라지는 당신이 되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나는야 어린이 신문 기자

나는야 어린이신문 기자 : 신문 편 ㅣ 자라는 어린이 잘하는 어린이 1
박세준 지음, 정연 그림, 홍용훈 / 인물과사상사 / 2011년 11월

어린이를 위한 본격적인 동화!! 반갑습니다.~~신문기자를 꿈꾸는 어린이라면 그리고 글을 잘쓰고 싶은 어린이라면 꼭 읽어야할 필독서!!

처음에 이책을 읽었을때엔 어린시절의 아련한향수를 느낄수 있겠지 생각하고 책을 폈습니다.

말그대로 어린시절의 추억도 생각나고 정말 신문을 잘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소상히 지도해주고 있어 초등학생들에게는 딱 맞는 동화인것 같네요.

이쁜 그림도 같이 있어 좀더 친숙하게 다가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른도 잘모르는 신문에 대한 정보를 다루고 있어 동화를 읽음으로 아이도 어른도 자라날수 있다는 것을 한번더 배웠습니다.

동화주인공들의 신문에 대한 열정과 학교에 대한 사랑을 느낄수 있었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잘그려내고 있어 작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잔잔한 재미 뿐만 아니라 유익한 정보도 담고있어 이책하나면 스마트한 어린이 신문기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비록 안타까운 결말이 나긴 했지만 어린시절의 열정이 얼마나 좋은 추억이 남는지 알려주는것 같아요. 맨날 학원만 뺑뺑이 돌리지 마시고 좋은책으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강추합니다.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읽을수 있는 훈훈한 감동의 동화입니다. 옛추억에 빠져보시는 좋은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바이슬시티

바이슬 시티
김성령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2년 3월

십대가 그려낸 본격적인 정편소설..정말 놀라웠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재미있게 보았구요. 직장에서도 책내용이 떠오를 정도로 흡입력이 있구요 금방 읽어내려갔습니다.
10대인데 이런소설이 가능할까..정말 두달만에쓴게 맞을까 싶을정도로 뛰어난 필력이었습니다.
던지 문학성과 작품성을 좀더 보안한다면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적당히 한국적이면서도 미국의 한이면을 그려낸 이국적인 소설의 배경도 그렇구요.
소설의 주인공이 십대라는것 그리고 변혁을 꿈구고 거기에 용기를 내어 나선다는것에 저도 많은 용기를 받았네요.
바이슬시티가 아마도 한국의 사회를 빗대어 그려내지 않았나 생각하구요. 거기에 작가는 통쾌하게 한방을 먹이고 있어 시원하기도 하였습니다.
상상속의 하나의 도시를 완벽하게 구현해내어 독자의 입장에서는 정말 실제가 아닐까 하는 착각에 빠져들정도로 정말 좋았습니다. 등장인물들도 어쩐지 친숙하게 느껴져서 소설에 몰입할수 있는 하나의 요소였구요.
마지막에 반전까지 정말 십대의 작가라고 믿기지 않는 훌륭한 전개였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진실이 두려워 침묵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정말 용감하게 꼬집고 있습니다. 진실을 위해 죽어간 사람들 그들의 죽음또한 숭고하게 느껴지는 건 이 사회가 얼마나 부패되었는지 알려주는 일부분이겠지요? 그래서 저또한 너무 부끄러웠고 진실을 알고도 모른척할수 밖에 없는 약한존재...아니면 불의한 존재임을 깨닫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단 하나의 진실을 위해 투쟁하는 용감함...그리고 그 진실을 위해 싸워가는 주인공들 그리고 마침내 찾은 자유 그리고 진실...
정말 한국사회라면 이럴수 있을까?진실이란 무었일까? 정말 한국사회도 바이슬시티처럼 이러면 어떻하나 하는 생각에 등골이 오싹하기도 하였구요.
돈과 권력이 정의가 아닌 진실이 정의이길 바라는 마음도 간절하게 느껴 졌네요.
그리고 출신이 좋은 사람, 평판이 좋은 사람이 정의를 실천할수 있는 것이 아닌 한 사람이라도 정말 진실의 편에 설수 있는 사람이 정의를 실천할수 있다는 진리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책을 읽으시는 독자분들께서도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이 정의가 아닌 진실(진리)에 서있는 것이 정의임을 알아야 할때 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