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슬 시티
김성령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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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가 그려낸 본격적인 정편소설..정말 놀라웠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재미있게 보았구요. 직장에서도 책내용이 떠오를 정도로 흡입력이 있구요 금방 읽어내려갔습니다.
10대인데 이런소설이 가능할까..정말 두달만에쓴게 맞을까 싶을정도로 뛰어난 필력이었습니다.
던지 문학성과 작품성을 좀더 보안한다면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적당히 한국적이면서도 미국의 한이면을 그려낸 이국적인 소설의 배경도 그렇구요.
소설의 주인공이 십대라는것 그리고 변혁을 꿈구고 거기에 용기를 내어 나선다는것에 저도 많은 용기를 받았네요.
바이슬시티가 아마도 한국의 사회를 빗대어 그려내지 않았나 생각하구요. 거기에 작가는 통쾌하게 한방을 먹이고 있어 시원하기도 하였습니다.
상상속의 하나의 도시를 완벽하게 구현해내어 독자의 입장에서는 정말 실제가 아닐까 하는 착각에 빠져들정도로 정말 좋았습니다. 등장인물들도 어쩐지 친숙하게 느껴져서 소설에 몰입할수 있는 하나의 요소였구요.
마지막에 반전까지 정말 십대의 작가라고 믿기지 않는 훌륭한 전개였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진실이 두려워 침묵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정말 용감하게 꼬집고 있습니다. 진실을 위해 죽어간 사람들 그들의 죽음또한 숭고하게 느껴지는 건 이 사회가 얼마나 부패되었는지 알려주는 일부분이겠지요? 그래서 저또한 너무 부끄러웠고 진실을 알고도 모른척할수 밖에 없는 약한존재...아니면 불의한 존재임을 깨닫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단 하나의 진실을 위해 투쟁하는 용감함...그리고 그 진실을 위해 싸워가는 주인공들 그리고 마침내 찾은 자유 그리고 진실...
정말 한국사회라면 이럴수 있을까?진실이란 무었일까? 정말 한국사회도 바이슬시티처럼 이러면 어떻하나 하는 생각에 등골이 오싹하기도 하였구요.
돈과 권력이 정의가 아닌 진실이 정의이길 바라는 마음도 간절하게 느껴 졌네요.
그리고 출신이 좋은 사람, 평판이 좋은 사람이 정의를 실천할수 있는 것이 아닌 한 사람이라도 정말 진실의 편에 설수 있는 사람이 정의를 실천할수 있다는 진리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책을 읽으시는 독자분들께서도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이 정의가 아닌 진실(진리)에 서있는 것이 정의임을 알아야 할때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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