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감옥 - 생각을 통제하는 거대한 힘
니콜라스 카 지음, 이진원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유리감옥,생각을 통제하는 힘!!

 

이 책을 쓴 니콜라스 카는 우리 세대 가장 주목할 만한 디지털 사상가라고 합니다.

저는 이런 쪽엔 관심이 없어서 이번에 유리감옥을 읽으며 알게 된 분이네요.

책을 읽어내려가며 '어쩌면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잘 써내려 갈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의 생각을 증명하기 위해서 시, 문학과 예술, 테크놀로지, 심리학, 신경과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의 사례들을 통해 근거들을 제시하고 있네요.

유리감옥은 충분히 공감이 되는 이야기가 됐습니다.

 

 

 

 

 

 

 

 

5년전 스마트폰으로 핸드폰을 바꾸고 나서부터는 저도 유리감옥에 갖힌듯한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가장 먼저 찾는건 역시나 스마트폰이고,

하루종일 제 손에서 잠시도 떨어지지 않는게 바로 스마트폰 입니다.

잠들때도 침대에 두고서 헤어지기 싫은 애인을 대하듯이 애지중지 하는게 바로 스마트폰이 됐습니다.

 

단 한순간도 제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게 바로 스마트폰인것 같아요.

지갑은 두고 나가도 핸드폰만은 들고 문밖을 나서니 말이에요.

 

 

 

 


 

 

 

이처럼 작가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서 인간이 점점 무능해 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인공지능, 웨어러블 디바이스, 빅데이터 등을 통해 점점 가속화 되고 있는

자동화가 인간의 삶을 황폐하게 만들고 우리사회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책속에서는 이런 자동화 기술이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준 편리한 삶은 우리를 가둬두는 감옥이 될수 있다!"

 

 

 

 


 

 

 

우리는 이미 테크놀로지라는 보이지 않는 유리감옥에 갇혀 우리의 능력을

스스로 제한하고 발전을 가로막고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직접 머리를 쓰고, 오감을 이용해서 얻게 되는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검색엔진속의 검색어의 단편적인 지식은 우리 뇌를 무능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정말 책을 읽으며 깊이 공감을 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동화의 일례로 수동기어로 운전을 하는 이야기가 나와요.

저도 20살때 처음으로 운전을 배울때 수동기어가 달린 차량으로 운전 연습을 하고

시험도 보고, 도로연수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수동기어가 처음엔 어렵고 힘들지만, 숙달의 과정을 거치고 나면 클러치 폐달을 밟는게

내몸과 일치를 하는 기분을 느끼면서 각 단마다 기어를 넣을때 느껴지는 속도감을

느끼게 되는 기분을 알게 된답니다.

작가는 오토스틱이 주는 자동화에 따른 편안함 뒤에 수동기어때 느꼈던 그 기분을

더이상 느낄 수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자동화를 통해서 스마트하게 살아가고, 우리의 생활이 편리해져서

할일에 대한 부담이 적어졌지만 자동화는 우리가 편협한 시각을 갖고 제한된 선택을

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점을 책속에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 디지털 사상가 니콜라스 카는 기술 맹신에 던지는 날카로운 경고를 책속에 담고 있습니다.

기술에 지배를 받지 말고, 인간 중심의 자동화를 이루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책속에서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유리감옥은 스마트 디바이스들을 진정 스마트하게 쓰는 법을 알 수 있는 좋은 내용의 책이었습니다.

스마트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될것 같습니다.

지배당하는 삶이 아닌, 그 안에서 주최가 되어서 행복을 만끽하는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유리감옥에서 모두 탈출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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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김호경 지음, 전철홍.김한민 각본 / 21세기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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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영화 <명량> 소설출간!

 

영화 <명량>을 보고와서 한동안 먹먹함에 빠져서 보냈는데, 다시 한번 책을 통해서

또 다시 먹먹한 마음을 느끼게 되네요.

이순신 장군을 존경하기에 보게된 영화이면서 책이랍니다.

 

그저 어릴적부터 막연히 존경하는 위인으로 기억되는 이순신 장군이 2014년 최민식을 통해서

다시금 깊은 울림으로 모든 이들에게 오래도록 남게 된것 같습니다.

 

 

 

 

 

 

영화 <명량> 리뷰에 이어서 책리뷰를 쓸줄은 저도 몰랐어요.

원래 책을 읽은 뒤에 영화는 봐도, 영화로 본 내용을 다시 책으로는 읽는 타입이 아닌데,

<명량> 만큼은 책을 꼭 읽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어요.

영화속에서 설명되지 않았던 부분이 분명히 책속에는 들어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거든요.

 

역시나 제가 궁금하던 모든 내용들이 책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서

'책을 읽기 정말 잘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나중에 아이가 커서 다시금 읽어보게 하고 싶은 책으로 남아 있게 될것 같아요.

 

 

 


 

 

영화를 보듯이 한번 책을 손에 잡으면 끝까지 읽어내려가야 하는 몰입도를 자랑하는 책이에요.

개인적으로 영화보다 책으로 읽는 명량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제가 원래 책을 좋아해서 그럴가요?!

 

영화속에서 아쉽게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부연 설명이 없는 장면들에 대한 내용이

책속에는 들어있기 때문에 저처럼 궁금함을 갖고 계신분은 책을 통해서 확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네요. 

궁금증이 풀려서 아주 흡족한 마음이 들었으니까요.

 

 

 

 

 

 

영화에서는 자막을 통해서 당시 시대 배경과 이순신이 처한 상황이 휙휙 지나쳤다면,

책속에서는 보다 자세한 부연 설명이 되고 있습니다.

모진 고문에 이순신의 몸이 많이 쇠약해진 부분도, 왜 조선의 판옥선이 12척 밖에 없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오고 있습니다.

 

염탐군 임준영의 아내인 정씨 여인이 말을 못하게 된 사연이 등장을 해서 더욱

궁금증 해결을 할 수 있었어요.

 

왜 바위 위에서 그토록 치마를 펄럭이는지의 이유도 영화가 아닌 책을 통해서 알게 됐어요.

책과 영화의 이야기 구조가 비슷하지만, 군데군데 다른 부분이 등장을 해요.

틀린그림찾기를 하듯이 영화와 책의 내용이 다른 부분을 찾는것도 또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 같습니다.

 

아주 조금씩 내용이 달라졌는데, 영화 보다 책의 내용이 좀더 현실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올해 최고의 유행어가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말이 바로 이말이죠~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명량을 통해서 본 이순신은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겨도 절대로 포기를 하지 않으니까요.

 

 

 

 

 

 

영화 <명량>이 나오고 나서 이순신의 리더십이 인기 키워드가 된것 같아요.

부하들에게 강압적으로 시키는게 아니라, 본인을 믿고 따르게 하는 솔선수범의 정신을 말이에요.

 

영화로 본 <명량>을 이렇게 출간된 소설로 읽어서 좋았어요.

주말동안 혼자서 여유있게 책을 읽으며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니까요,

저는 명량을 읽으면서 영화와 마찬가지로 눈물이 자꾸 나더라구요!

이런이런;;

제가 나이를 먹은게 맞아요!jessica_special-7

 

감동적인 명량의 이야기를 소설로 만나보세요~

영화와는 다른 재미를 충분히 느끼실 수 있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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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슨 씨앗일까? 2 샘터 솔방울 인물 15
황병기 외 지음, 유준재 그림 / 샘터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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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읽은 <나는 무슨 씨앗일까?>는 우리와 가까이 있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의 삶을 다루는 책입니다.

어린이에게 아직 낯선 인물을 알기 쉽게 소개함으로써 수많은 가능성이 존재하는

미래를 거짓 없이 보여 주고, 스스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가 되는 책이라고 하네요.

아이가 아직 어리다보니 아이 스스로 본인의 꿈의 씨앗을 선택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답니다.

 

책속에는 제가 아는 분도 계시고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된 이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적에 위인전을 많이 읽는데, 나는 무슨 씨앗일까?는 위인전과는 또다른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꿈을 꾸게 해주는 책이 될것 같습니다.

 

 

 


 

 

유치원에만 들어가도 아이들에게 미래의 꿈에 대해서 묻곤 합니다.

대부분의 남자 아이들은 축구선수와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말을 제일 많이 했던것 같아요.

여자 아이들은 엄마가 된다는 아이들도 있고, 요리사가 된다거나, 엄마를 따라서 미용사가 된다는

말을 하는걸 들은 적이 있어요.

많은 아이들의 꿈의 씨앗이 너무도 똑같아서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들에게 직업군을 알려주기 위해서 몇년전부터 키자니아와 잡월드에 다녀오곤 하는데,

<나는 무슨 씨앗일까?>는 이렇게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에 어떤 꽃이 피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책이 될것 같아요.

아이들이 모르던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해주니까요.

 

또한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가꾸어 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를 해주는 책입니다.

 

 

 


 

 

막연한 미래를 꿈꾸는게 아니라, 여자지만 민항기 기장을 꿈꾸면서 그 꿈을 이루어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얼마만큼의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경험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곤충 박사가 되기 위해서 어릴적부터 어떤 노력을 했는지,

얼마나 힘든 일인지에 대한 설명도 나오네요.

 

위인전과는 달리 바로 옆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입니다.

자상하고 친근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아이들은 책속에 빠져들게 되는것 같아요.

 

 

 

 

 

 

 

민항기 기장 신수진 이야기, 곤충박사 원갑재 이야기,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이야기.

선박의 안전을 책임지는 도선사 윤병원 이야기, 한글 디자이너 석금호 이야기,

국악인 황병기 이야기, 민들레 수사 서영남 이야기가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꿈의 씨앗을 활짝 꽃피운 분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아이들의 꿈도 무럭무럭 자라나게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곱분의 공통점은 본인들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거에요.

 

특히나, 세월호 사건과 맞물려서 선박의 안전을 책임지는 도선사 윤병원 이야기를 통해서

이렇게 공부하는 항해 전문가만 있으면 그런 끔찍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꿈을 이루고, 또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위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도 우리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국수 없는 국수집을 연 민들레 수사 서영남 이야기는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뭉클해지는 이야기였어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거든요.

 

생색내기식 도움이 아니라, 진정성을 가득 담고 노숙자들의 자립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습에

진정한 민들레 수사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좋은 책을 읽게 된것 같아서 아이에게도 꼭 읽으라고 권해 주어야 할 책이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책을 통해서 꿈의 씨앗을 모두 꽃피우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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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함의 힘 - 현경 마음 살림 에세이
현경 지음, 박방영 그림 / 샘터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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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현경 마음 살림 에세이,연약함의 힘을 읽어 보았어요.

 

시골에 내려가는 차안에서 읽기에 적당한 책이었어요.

에세이가 2~3장씩 작성이 되어 있어서 조금씩 읽으며 마음을 다질 수 있는 책이네요.

 

샘터에서 가끔씩 특별한 책들을 읽을 기회가 많이 생기는것 같아요.

이번에 읽게된 책도 제게는 특별함으로 다가온 책이랍니다.

 

 

 

 

 

 

 

 

어릴적 제 별명중에 하나가 코스모스였어요.

전 이 별명에 그닥 좋은 감정이 아니어서 내 별명이 아닌양, 자꾸 무시를 했던게 기억이 나요.

일명, 연약함으로 기억되는 꽃이 코스모스이니까요.

제 성격은 강인한 편인데, 외모에서 풍기는 인상이 연약해 보여서 코스모스란 별명이

생기게 된것 같아요.

 

하지만, 책을 통해서 연약함이 얼마나 강해 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게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저한테 꼭 필요한 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연약함의 힘은 자기 내면의 진정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힘이라는 말이 가슴속 깊이 와닿네요.

참된 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 줄 수 있는 힘이 바로 연약함의 힘이라고 합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 공감할 수 있는 힘이며,

진실대로 살기 위해 모험할 수 있는 힘이 바로 연약함의 힘이 된다고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과 남이 원하는 것이 상충될 때 관계의 성장을 위해 균형 있게 양보하고

타협할 수 있는 힘 또한 연약함의 힘입니다.

 

이 힘은 힘 있는 자 앞에서 쫄지 않고, 힘 없는 자 앞에서 우쭐대지 않으며,

진정한 자기 내면의 빛을 따라 살게 하는 힘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에세이답게 책속엔 현경이라는 분의 생각과 삶이 고스란히 투영이 되어 있습니다.

책을 읽고나면 그녀의 인생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책이 되는것 같습니다.

어려운 말이 아닌, 옆에 있는 지인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조용한 목소리로

차분하게 적어 내려간 책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책으로 담아낸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실수를 할 수도 있는데, 연약한 힘을 읽고 나면 실수를 하는 부분이

많이 줄어들게 될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처음 사는 삶이기 때문에 의도치 않은 사건과 사고를 당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럴때 연약함 힘과 같은 에세이를 읽는다면, 다시 한번 힘이 불끈불끈 생기게 될것 같네요.

현명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를 해주는 책이랍니다.

 

 

 

 


 

 

 

책속에 연약한 힘에 대한 그녀의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여성, 환경, 생명 등의 화두를 '연약한 힘'으로 묶어 낸 책입니다.

 

이 책을 읽은 후에 주위 사람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경 마음 살림 에세이, 연약한 힘을 통해 많은 이들이 그녀의 생각과 마음에 공감을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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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 -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하는 복음의 기쁨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김미란 옮김 / 21세기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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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


 

 

 

 

 

얼마전 방한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네이버에 검색하면 이렇게 보여지네요.

 

1936년 12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아이레스에서 이탈리아 출신

철도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비유럽 출신으로 선출 당시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고 하는 말씀을 듣게 됐어요.

 

소박하고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서 공식 교황명으로

'프렌치스코'를 선택하셨다고 하네요.

왠지 프렌치스코라는 이름을 들으면 그래서인지, 친근한 느낌이 드는 이름으로

인식이 되네요.

 

프렌치스코 교황은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기울이시는 분이고

누구나 차별없이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며 전 세계에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계십니다.

 

 

 

 

 

 

 

 

교황님이 방한을 하시기에 제 관심도 당연히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쏠리게 됐어요.

그래서 찾아서 읽게 된 책이 바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이에요.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장 최근에 발표한 공식 문헌이자 첫 권고문이랍니다.

책을 읽으며 교황님의 생각을 충분히 짐작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2013년 <타임> 올해의 인물,

<포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분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되네요.

 

방한기간동안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시면서 많은 이들을 감싸 안아주시던 모습을

평생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하는 복음의 기쁨을 담고 있습니다.

총 288항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권고문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각이 잘 드러나 있고,

가톨릭 신자들이 복음의 즐거움을 맛보면서 신앙생활을 발전시켜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떠한 위기에 처해 있고, 하느님의 복음 선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새로운 복음화가 나아가야 할 길과 그 전망을 제시하는 책이었어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각이 너무나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읽고 난 지금은 이 책이 복음서를 넘어서,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지침을 삼을 수 있는 좋은 말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제 복음화에 첫발을 내딛고

적극적으로 세상에 나가라.

가난한 사람들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고

기쁨과 희망, 고통과 슬픔을 함께하라."

 

 

종교를 떠나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복음의 생각을 알 수 있었던 뜻깊은 책을 보게 된것 같습니다.

나누는 기쁨을 실천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으니까요~

저는 천주교도가 아니지만, 어느 종교도 배척하지 않는 교황님의 말씀을 통해서

함께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복음을 위해서 성직자들이 권위를 내세우는게 아니라 쉽고 편하게 문을 열어놓고

안식을 할 수 있는 장소로 교회를 쇄신하라는 말씀에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본인들의 사리사욕을 너무나 많이 챙기는 모습때문에 종교를 믿기가 너무도 겁이 났는데,

이처럼 교황님의 권고문과 같은 형태로 변화가 찾아 온다면 저한테도 복음이 이루어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그랬듯이 프란치스코 교황도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 한발자국

더 내딪는 행보를 이어가시리라는 말씀에 크게 함성을 질러봅니다.

우리에게 이렇게 훌륭한 어른이 계신다는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황님을 보면, 늘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래오래 사셔서 많은 이들에게 축복의 은총을 내려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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