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김호경 지음, 전철홍.김한민 각본 / 21세기북스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영화 <명량> 소설출간!

 

영화 <명량>을 보고와서 한동안 먹먹함에 빠져서 보냈는데, 다시 한번 책을 통해서

또 다시 먹먹한 마음을 느끼게 되네요.

이순신 장군을 존경하기에 보게된 영화이면서 책이랍니다.

 

그저 어릴적부터 막연히 존경하는 위인으로 기억되는 이순신 장군이 2014년 최민식을 통해서

다시금 깊은 울림으로 모든 이들에게 오래도록 남게 된것 같습니다.

 

 

 

 

 

 

영화 <명량> 리뷰에 이어서 책리뷰를 쓸줄은 저도 몰랐어요.

원래 책을 읽은 뒤에 영화는 봐도, 영화로 본 내용을 다시 책으로는 읽는 타입이 아닌데,

<명량> 만큼은 책을 꼭 읽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어요.

영화속에서 설명되지 않았던 부분이 분명히 책속에는 들어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거든요.

 

역시나 제가 궁금하던 모든 내용들이 책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서

'책을 읽기 정말 잘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나중에 아이가 커서 다시금 읽어보게 하고 싶은 책으로 남아 있게 될것 같아요.

 

 

 


 

 

영화를 보듯이 한번 책을 손에 잡으면 끝까지 읽어내려가야 하는 몰입도를 자랑하는 책이에요.

개인적으로 영화보다 책으로 읽는 명량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제가 원래 책을 좋아해서 그럴가요?!

 

영화속에서 아쉽게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부연 설명이 없는 장면들에 대한 내용이

책속에는 들어있기 때문에 저처럼 궁금함을 갖고 계신분은 책을 통해서 확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네요. 

궁금증이 풀려서 아주 흡족한 마음이 들었으니까요.

 

 

 

 

 

 

영화에서는 자막을 통해서 당시 시대 배경과 이순신이 처한 상황이 휙휙 지나쳤다면,

책속에서는 보다 자세한 부연 설명이 되고 있습니다.

모진 고문에 이순신의 몸이 많이 쇠약해진 부분도, 왜 조선의 판옥선이 12척 밖에 없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오고 있습니다.

 

염탐군 임준영의 아내인 정씨 여인이 말을 못하게 된 사연이 등장을 해서 더욱

궁금증 해결을 할 수 있었어요.

 

왜 바위 위에서 그토록 치마를 펄럭이는지의 이유도 영화가 아닌 책을 통해서 알게 됐어요.

책과 영화의 이야기 구조가 비슷하지만, 군데군데 다른 부분이 등장을 해요.

틀린그림찾기를 하듯이 영화와 책의 내용이 다른 부분을 찾는것도 또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 같습니다.

 

아주 조금씩 내용이 달라졌는데, 영화 보다 책의 내용이 좀더 현실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올해 최고의 유행어가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말이 바로 이말이죠~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명량을 통해서 본 이순신은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겨도 절대로 포기를 하지 않으니까요.

 

 

 

 

 

 

영화 <명량>이 나오고 나서 이순신의 리더십이 인기 키워드가 된것 같아요.

부하들에게 강압적으로 시키는게 아니라, 본인을 믿고 따르게 하는 솔선수범의 정신을 말이에요.

 

영화로 본 <명량>을 이렇게 출간된 소설로 읽어서 좋았어요.

주말동안 혼자서 여유있게 책을 읽으며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니까요,

저는 명량을 읽으면서 영화와 마찬가지로 눈물이 자꾸 나더라구요!

이런이런;;

제가 나이를 먹은게 맞아요!jessica_special-7

 

감동적인 명량의 이야기를 소설로 만나보세요~

영화와는 다른 재미를 충분히 느끼실 수 있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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