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마인드셋 - 세상을 바꾸는 기업은 무엇이 다른가?
일리야 스트레불라예프.알렉스 당 지음, 이영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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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기업은 무엇이 다른가?

@rhkorea_books

💻 벤처 마인드셋

💻 일리야 스트레불라예프 지음
- 벤처
캐피털 분야의 하계 최고 전문가
- 벤처 캐피털 이니셔티브 창립
-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사모펀드 및 금융 교수로 재직
- 벤처 캐피털에 관한 인기 강의 강연 중
💻 알렉스 당 지음
- 기술 및 혁신 분야의 CEO이자 고위 기술 임원, 고문
- 수많은 신규 비즈니스와 솔루션 설계 및 출시
- 맥킨지앤드컴퍼니와 언스트앤영의 파트너

💻 한줄 서평
-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는 9가지 원칙을 정리해 조직이 탁월한 성과를 내고 혁신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비결을 알려주고 있다. 근본적으로 다른 사고 방식을 배울 수 있었다.

💻 본문
P41
벤처 캐피털리스트에 대한 논의로 시작된 토론은 곧 엔젤 투자자, 기업가, 기업 혁신가, 대형 기술 기업의 중역, 심지어 규제 당국자 등 다른 의사결정권자들로 확대되었다. 대화를 나누며 우리 두 사람 모두 명확한 패턴을 발견했다. 특히 눈에 띈 것은 성공한 벤처 투자자와 성공한 기업 혁신가들 사이에 많은 공통점이 존재한다는 점이었다.

P87
벤처 마인드셋은 여러 산업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채용되고 있다. 할리우드가 그 대표적인 예다. 성공과 실패가 반복되는 영화 산업은 벤처 캐피털의 세계와 놀라울 만큼 비슷하다. 영화 역시 실패율이 높다. 할리우드 유명 스튜디오가 사들이는 영화 대본 10편 중 실제로 영화화되어 개봉되는 것은 단 한 편에 불과하다. 개봉된 모든 영화 중 제작비를 회수하는 것은 절반에 불과하다. 벤처 캐피털 세계와 마찬가지로 영화 산업도 블록버스터 게임이다.

P106
빠르게 변화하는 불확실성과 혼란의 세상에서는 최고의 기회가 어디에서 찾아올지 알 수 없다. 오래전에 형성된 인맥은 친숙하다는 장점은 있되 너무 비슷하며, 또 비슷하게 시대에 뒤떨어졌을 수 있다. 직업 네트워크가 배경과 경험이 같은 사람들로만 이루어져 있다면 색다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날 가능성이 낮고, 설사 그런 아이디어를 마주쳤더라도 당신의 네트워크에 속한 사람들이 하나같이 거부하는 상황에 부딪힐 것이다.

P145
당신이 가진 네트워크의 누가 죽여주는 아이디어를 가져다줄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최고의 원천은 내부가 아닌 외부에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 새로운 공급망 솔루션, 새로운 금융 파트너는 회사 인트라넷이 아닌 다양한 네트워크, 심지어는 인도 남부의 한 마을에서 온 메일에 들어 있을 수 있다.

P165~166
준비된 마음이 과하계에서 혁신을 낳는 것처럼, 상업적 영역에서도 잠재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1979년 애플의 성공적인 기업 공개 직전, 스티브 잡스와 엔지니어들은 앞서 언급했던 제록스사의 PARC 사업부를 방문했다. 방문을 위한 협상 과정에서 잡스는 이런 제안을 했다. "비공개였던 PARC 의 문을 열어준다면 애플에 100만 달러를 투자할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제록스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경영진은 애플에게 자신들의 신기술을 보여주는 데 동의했다. 그 대가로 제록스는 애플의 주식 10만 주를 주당 10달러에 매입할 수 있었다.

P200
'위험을 숨기지 말라. 빨리 부각시켜라.'
투자 보고서는 도구이지 골대가 아니다. 투자 보고서는 간결하다. 투자 보고서는 결정의 장단점, 헤택과 비용을 저울질한다. 투자 보고서는 아이디어에 대한 압박 테스트다. 투자 보고서는 주요한 위험, 가정, 미지의 사항을 확인한다. 투자 보고서는 논쟁을 억누르지 않고 균형 잡힌 방식으로 포지셔닝한다. 투자 보고서는 열정적인 옹호자가 아닌 증인이다.

P227
전형적인 조직은 프로세스를 사람보다 우위에둔다. 그들은 사람이 아닌 회사, 프로젝트, 사업 계획에 투자하는 것이 보통이다. 기업 본사에서 사람은 재무 수치와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의 뒷전으로 밀려난다.

P352
물론 운과 기술이 합쳐지면 여정이 순조로워진다. 미국판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의 첫 번째 우승자 존 카펜터는 동중에 동무을 요청하지 않고 15개의 질문에 쉽게 답을 했다. 그는 운이 좋게도 연방 공휴일이 없는 달이 언제냐는 질문을 받았다. 국세청 직원인 그는 연방 공휴일 모록을 전부라도 외울 수 있었을 것이다.

#엘에이치코리아 #벤처마인드셋 #스타드업 #일리야스트레볼라예프 #알렉스당 #실리콘밸리 #비즈니스 #경영 #성공 #책추천 #북스타그램 #RHK북클럽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서평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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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이펙트 - 독서를 통한 삶이 변하는 기적!
최영웅 지음 / 와일드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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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통한 삶이 변하는 기적!

@dokhagun_hero
@kbtechpos
@bagseonju534
@wildseffect

📗 HERO 히어로 이펙트

📗 최영웅 지음
- 현재 육군 소령
- 숭실대 독서경영전략학과 석사
- 독서하는 군인을 줄인 '독하군'으로 활동
- 독서강연자
-국립중앙도서관에서 4년간 강연
-2023년에는 본격적으로 군부대 강연 시작

📗 한줄 서평
- 작가님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부터 지금의 이야기까지를 읽으면서 나는 책을 제대로 읽고 있었던 건지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책 읽으면서 한권의 책에서 한가지는 실천하자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독서대통령 김을호 강사님 강연을 정말 재미있게 들었었는데 이 책에서도 만나뵐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서 인스타 계정을 만들었다.

📗 본문
P34
"예전에 본 책에 이런 말이 있었어. '사람은 누구나 실수한다. 실수를 실패로 생각하지 않고 과정으로 여기면 성공할 수 있다.'라고, 조금만 힘내."

P55
"정현종 작가님의 글 중에 이런 말이 있어. '한 사람이 내게 오는 것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너희가 내 부하가 된 것과 인연에 감사하게 생각해. 고맙다."

P61~62
김을호 교수님의 <WWH 1.3.1>방식이 있다. 이 방식은 모든 글쓰기에 적용이 가능하다. 자신의 주장을 먼저 말하고, 그에 대한 근거 3가지를 적고, 마지막에 결론으로 다시 한번 주장을 적어보는 것이다.

P66
독서와 운동은 초반부터 극적인 변화를 바라면 안 된다.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의 능력치 이상의 무리한 시도를 해서는 안 된다. 금방 지친다. 금세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P70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동의한다. 아니, 일부 동의한다. 사람의 본성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다만 책을 통해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 생각이 달라지고 태도가 달라지면 삶의 변화가 찾아온다. '나'라는 존재는 변하지 않지만, 내가 만들어 가는 삶의 여정은 달라진다. 살면서 만난 그 어떤 변화보다 극적일 것이다. 다만 시간이 조금 필요할 뿐이다.

P97
자신만의 온전한 '저녁'은 성장과 휴식의 시간이다. 나 역시 나만의 저녁을 원한다. 홀로 시간을 보내며 나와 마주하는 시간, 일이 아닌 배움의 시간. 너무나 중요하고 소중하다.

P107
누구도 삶에 답을 주지 않을 때 사람들은 책을 찾게 된다. 그렇기에 힘든 순간이 책과 만나기 가장 좋은 순간이다. 역설적으로 인생이 괴롭고 힘들 때 기회가 찾아온다. 위기를 위태로움으로만 볼것이 아니라, 위기를 '위험'과 '기회'의 약자로 생각하며 받아들여 보자. 책과 만난다면 위험은 기회가 된다.

P115
SNS 독서 게정은 무엇일까. 별거 없다. 책 사진 한 장 올리면 끝이다. 처음부터 책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쓸 필요 없다. 책을 샀다면 멋진 사진을 찍어보려고 노력해 보자. 읽지 않아도 좋다. 책을 고르는 그 순간, 책 사진을 찍는 그 순간 모두가 독서의 과정이다.

P135
나 역시 이 책을 읽고 많은 용기를 얻었다. 당신도 가능하다. 우리 모두 과시적 독서가가 되어 '책 읽는 사람'으로 변화해 보자. 책 사진 한 장, 이를 통해 적어본 서평 한 줄은 당신이 독서 고수가 되는 기적을 만들어 줄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한 줄의 서평이 모여 한 권의 책으로 변하는 기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P146
독서를 시작한 당신이여, 반드시 독서 노트를 만들자. 독서 노트를 내 책상에 눈에 띄는 곳에 두고 수시로 펴보자. 진정한 독서가가 되는 길과 방향을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다.

P166
의심하지 말고 시도해 보자. 마음 가는 대로, 끌리는 대로 골라서 읽어보자. 경험해 보지 못한 창의적인 생각들이 당신 앞에 나타날 것이다.

P176
단순 읽는 독서에서 글을 쓰는 독서를 하자. 글을 써다면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카드뉴스를 만들어보자. 카드뉴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성장함을 느낄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자신도 몰랐던 나만의 강점, 색깔과 만날 수도 있다. 독서 초보를 넘어 독서 고수가 되는 길은 멀리 있지 않다.

#히어로이펙트 #HERO #최영웅 #와일드북 #히어로 #독하군 #군인 #독서 #희망 #발전 #재탄생 #열린마음 #서평 #리뷰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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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김이삭 지음 / 래빗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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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대받고 유령이 된 여성들
세계 밖으로 밀려난 존재들의 강렬한 반격

📚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 김이삭 소설집
▪ 번역가, 소설가

📚 한줄서평
▪ 성주단지, 야자 중 XX 금지, 낭인전, 풀각시, 교우촌 다섯가지 괴담 소설로 이루어진 책으로 이런 여름날에 읽기 좋은 책이에요.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한 괴담을 읽다보니 어릴적 이불을 뒤집어쓰면서까지도 보았던 전설의 고향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괴담 속에서 여성들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호러.

📚 본문
p42
제가 새로 장만했던 항아리는 대들보 위에 놓여 있었거든요. 성주신을 모시는 성주단지였나 봐요. 제가 항아리를 깨뜨리기는 했지만, 성주단지도 새로 준비하고 반빗간도 청소했잖아요. 그래서 성주신이 제게 나타난 제 이야기를 들려주셨던 건 아닐까요?
그날 저는 귀도 보고 신도 보았던 거예요.

p78
그 괴담이 진짜였다고, 조금 전 본관에서 보았던 이는 사람이 아닌 다른 무언가였고, 지금 우리는 우리가 알던 광명고가 아닌 다른 광명고로 온 게 분명하다고. 빨리 이곳을 벗어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p107
바로 광명고의 역사였다. 예원은 '그곳'이 어쩌다가 생긴 건지, 그 이유를 찾고 싶어 했다. 그래서 광명고의 역사를 파헤쳤다. 광명고가 원래는 어떤 곳이었는지,예전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사장이 어떻게 친일을 했고 미군정 때는 어떻게 태세를 전화했는지, 독재 정원 때는 어떻게 권력자에게 빌붙었는지, 학생들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졌던 건지, 그리고 지금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p118
저 여인이 누구던가. 천하절색이자 과부의 운명을 타고난 이가 아니던가. 열다섯에 얻은 서방 첫날밤에 잠자리에서 급상한으로 죽고, 열여섯에 얻은 서방 당창병에 튀고, 열일곱에 얻은 서방은 용천병에 펴고, 열여덟에 얻은 서방은 벼락 맞아 식고, 열아홉에 얻은 서방은 천하 대적이 되어 효수를 당했다. 스무 살에 얻은 이번 서방은 혼례날에 비상을 먹고 죽은 것이다.

p159
조선 팔도에 이런 소문이 돌았다. 평안도를 뒤흔들었던 청상과부 옹녀의 일곱 번째 변강쇠가 청상살을 맞았다는 소문이었다. 장승 하나가 그를 죽이고 시신마저 갈아버려 남은 게 고깃덩이와 뼈뿐이라고 했다. 시신을 수습해 매장을 도와준 매골승과 각설이들이 그 현장을 보고 토악질을 했다나.

p204
풍수지리를 잘 아는 할러미네 가문이 왜 이런 가옥을 짓고 살았는지 나는 이제야 제대로 알게 되었다. 할머니네 가문은 모든 길함을 안채와 사랑채에 몰아주고, 모든 흉함을 별당채로 보냈다. 일종의 거래인 셈이었다. 가문은 별당 여야에게 의식주를 제공해주고, 별당 여아는 별당에 머물면서 가문의 액운을 말아주는 것이다.

p225
"살을 날린다는 것은 그 살을 맞는 것이기도 합니다. 남의 팔을 자를 때는 당연히 내 몸도 잘릴 것을 각오해야지요. 같은 팔이 잘리지는 않더라도 어딘가는 잘리기 마련입니다."
살을 날린다는 것은, 살을 맞는다는 것이다......

p233
저는 성사가 처음입니다. 자기의 죄를 남김없이 고하는 것이 고해성사라지요. 그런데 제가 지은 죄를 말씀 드리려면, 열 살 때 있었던 일부터 말씀드려야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에서부터 10년 전에 있었던 일이지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p276
하지만 서당 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잖아요. 박해에 대해서라면, 저도 좀 알지요. 저는 박해를 역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이 교우촌이라는 소문을 냈답니다. 그런 소문이 퍼지면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오거든요. 구원의 피신처를 찾는 교우가 오기도 하고, 박해에 앞장서는 포졸과 외교인이 오기도 하지요.

#천지신명은여자의말을듣지않지 #김이삭 #소설 #래빗홀 #인플루엔셜 #서평 #리뷰 #독서스타드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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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시간 - 나이답게 말고 나답게 살자
이수진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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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기 위해
나만 할 수 있는 것들!

@onebooks

4️⃣0️⃣ 마흔이 시간

4️⃣0️⃣ 이수진 지음
▪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국내 커뮤티케이션팀을 총괄하며 메시지 개발, 브랜딩 전략 수립 및 실행, 대내외 커뮤티케이션, ESG프로그램 기획 등으로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일을 함

4️⃣0️⃣ 한 줄 서평
▪ 나답게 살기 위해서 나만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나이답게 말고 나답게 살기 위해서 나만의 to do list를 만들어 보자.

4️⃣0️⃣ 본문
p8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까?'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할까?'
워커홀릭, 육아홀릭, 성장홀릭의 시간을 지나 마침내 나를 찾는 여정을 시작하기까지, 인생 질문과 함께 찾아온 번아웃을 극복하며 내 삶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기까지, 지속 가능하고 지속 성장하는 삶을 향해 인생의 두 번째 챕터를 과감히 펼치기까지 마흔의 고민, 마흔의 방황, 마흔의 성장 여정을 담았다.

p18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삶은 무의식의 자기 실현 이야기'라는 카를 융의 말처럼,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향한 내 안의 욕구를 알아차리고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까?'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할까?'라는 인생 질문의 답을 찾으며 나를 찾는 여정은 시작되었다.

p28
나 하나만 챙기면 되던 시절에는 늘 변화를 바랐고 또 변화가 가져올 예상치 못한 결과조차 설렘이고 즐거움이었지만, 아이가 있는 삶에선 작은 변화의 조짐조차 삶을 뒤엎을 태풍처럼 느껴져 잔뜩 긴장하게 된다.
지켜야 할 게 많아진 삶에선 나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조차 버거운 삶의 무게로 다가온다. 어쩌면 이 모든 걸 핑계 삼아 가까스로 만든 안정되고 편안한 지금에 안주하고 싶은지도 모른다.

p32
갑자기 생겨난 자유, 고작 두 시간의 짧은 순간이었음에도 내 삶을 집어삼킬 만큼 강력한 공허와 허무에 그만 압도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제껏 경험한 적 없는 끝없는 삶의 공허를 메우기 위해서라면 일이든, 자기계발이든, 취미든 나를 다시 정신없게 만들어줄 뭔가가 절실했다.

p37
늘 그렇듯, 삶의 변화는 예상치 못하게 찾아든다. 우린 최선을 다해 변화의 시간을 잘 살아내야 한다. 이번에는 경력직 신입의 자세로 조금은 능숙하고 또 유연하게 살아볼 수 있으리라. 아무렴 지난 10년간 쌓은 내공이 있다면 애써 여유를 부려본다.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의 '메멘토 모리'는 오늘을 즐기라는 뜼의 '카르페 디엠'과 함께 익숙한 라틴어 문구다. 메멘토 모리는 우리가 유한한 존재임을 늘 자각하며 내게 주어진 오늘을 충실하고 충만하게 살라는 뜻이다.

p58
내가 지금 서 있는 여기에서부터 새롭게,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시련이 지나갈 때까지. 시련의 끝에 닿을 때까지 시련과 고통이 내게 찾아온 의미를 찾으며 지금 이 순간을 기어코 지난날의 추억으로 만들 것이다.

p65
길이 없다면? 지금부터 만들어가면 된다. 목적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계속 걷다 보면 서서히 보일 테니 걱정 말고 계속 가라.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보면 우회로를 돌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 또한 경험이고 그렇게 나만의 길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걸 믿고 가자.

p97
또 엄마라는 이유로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지도 말자. 당신에겐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고, 나의 행복이 곧 우리 가족의 행복한 오늘이고 미래라는 걸 기억하자.

p115
'이제 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삶의 변곡점마다 찾아온 질문이 또 다시 나를 찾았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지금은 알 수 없지만, 나와 가족의 소중한 오늘을 희생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지속할 방법을 찾고 싶었던 건 분명하다.

p117
나아갈 것인가, 잠시 멈춰 설 것인가. 그야말로 햄릿의 고민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넘어진 김에 쉬어 간다는 말처럼 번아웃으로 넘어진 지금이 내 삶을 재정비하고 다시 일으켜 세울 절호의 기회일지도 몰랐다. 결국 마음속 깊은 곳에서 꿈틀대는 뭔가가 그 모든 우려와 고민을 이겨냈다.

p141
누군가에겐 선물이고 누군가에겐 시련이었을 각자의 기본값을 갖고 시작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의 게임 같은 것이다. 그러나 20대와 30대를 통과하며 인생이란 게임은 양상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마흔의시간 #이수진 #원앤원북스 #서평 #마흔 #시간 #성장 #고민 #방황 #리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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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충분해야 한다
아브람 알퍼트 지음, 조민호 옮김 / 안타레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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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야만 행복할 수 있는가?
그저 지금처럼은 안 되는가?

@antares_book

🍀 모든 삶은 충분해야 한다

🍀 아브람 알퍼트 지음
▪ 작가이자 교육자
▪ 프린스턴대학교에서 대학과 글쓰기 가르치고 있음

🍀 한 줄 서평
▪ 충분한 삶이란? 무엇을까? 모든 삶은 충분해야만 할까?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책!

행복의 원리는 간단하다.
불충분함에 속지 않는 것.
-버트런드 러셀-

🍀 본문
p24
서로가 좋게 잘 대하고 서로에게 충분하면 된다. 서로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지 말고 우리 자신만 이기적으로 지나치게 많은 것을 탐하지 않으면 된다. 인류가 번영하는 데 이 이상은 필요하지 않다.

p59
작가이자 사회 정의 운동가 에이드리언 마리 브라운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금의 나는 번아웃으로 내 나머지까지 모두 불타버리지를 바라지 않는다. 억지로라도 내 삶에 주의를 기울여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싶다. 지쳐 있는 서로의 노력을 이어나가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p76
여러분이 아직 마음을 열지 않은 상황이라면 내가 이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부터 '개인이 남이 아닌 자신의 행복에 집중하는 것은 당연하며, 모두의 충분함 운운하는 발상이 오히려 공허할 뿐이라고 못마땅해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행복이 심리적 요소임을 전제할 때 행복 심리에 관한 수많은 연구는 사익 추구가 개인의 삶에 행복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p99
충분한 세상에서는 최고가 돼야 한다는, 위대해져야 한다는 압박감 없이 모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능과 열망을 추구할 수 있다. 우리는 불안감을 떨쳐내고, 편향된 보상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분노와 시기를 제거하고,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 체계의 혼란을 약화할 것이다.

p131
어디든 쾌락이 있고, 우리는 쾌락을 갈망하며, 쾌락에 중독된다.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쾌락을 향한 집착이 공허와 번뇌를 초래한다. 영원히 채울 수 없으므로 아리스토텔레스가 생각한 '완전한' 활동이 아니다. 쾌락을 경험하면 할 수록 더 많은 쾌락을 원하게 된다. 그래서 쾌락은 괴롭다. 불충분하기 때문이다.

p161
알랭 드 보통은 성공적인 관계를 지속하려면 상대방을 장밋빛 안경으로 보지 말고 인간 존재의 불완전성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모든 인간은 우리를 좌절케 하고, 분노케하고, 짜증 나게 하고, 화나게 하고, 실망케 할 것이며, 우리 자신 또한 어떤 악의도 없이 그들을 똑같이 대할 것이라는 비극적이면서도 희극적인 관점을 가져야 한다."

p195
내 친구들은 내가 말하는 충분함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나를 소중한 친구로 여긴다. 그래서 무엇이든 함께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나 역시 위대함을 추구하는 내 친구들을 소중한 친구로 생각하며 무엇이든 함께할 것이다. 우리는 생각이 달라도, 사는 환경이 달라도, 부유하든 가난하든, 잘났든 못났든,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 장자와 혜자가 그랬듯 말이다.

p282
"부는 거름과 같아서, 뿌리면 모든 게 자라고 쌓아두면 악취가 납니다."
물과 거름을 골고루 줘야 하듯이 성장과 분배가 균등해야 논리적으로 타당한 경제 체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환경을 망가뜨리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더라도 인간이 수립한 체제가 완벽할 수는 없으므로 약간의 편차나 누수가 있을 것이다. 어떤 때는 햇빛이 너무 밝을 수도 있고 어떤 때는 물이 부족할 수도 있다. 아무리 애쓴다고 한들 그렇게 된다.

p329
우리가 계속해서 진심으로 충분함을 추구한다면 신경세포도 지금과 "다른 쪽"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키지 않을까?
우리는 충분함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결코 완벽한 사회를 이루지는 못할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단순히 "죽지 않을 만큼" 충분한 사회 이상으로 충분히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

p359
나는 진심으로 충분한 삶을 지향하는 사고방식이 우리의 사회적 삶을 헤아리는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방식이라고 믿는다. 이 충분히 좋은 지구에서 충분히 좋은 삶을 사는 게 우리의 생존을 위한 길일뿐더러 모두의 온전함, 충분함, 불황전함을 만끽하는 인간으로서 번영하는 길이다.
우리의 충분한 삶을 위하여!
모두의 충분한 세상을 위하여!

#모든삶은충분해야한다 #아브람알퍼트 #삶 #우리 #안타레스 #서평 #리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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