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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시간 - 나이답게 말고 나답게 살자
이수진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5월
평점 :
나답게 살기 위해
나만 할 수 있는 것들!
@onebooks
4️⃣0️⃣ 마흔이 시간
4️⃣0️⃣ 이수진 지음
▪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국내 커뮤티케이션팀을 총괄하며 메시지 개발, 브랜딩 전략 수립 및 실행, 대내외 커뮤티케이션, ESG프로그램 기획 등으로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일을 함
4️⃣0️⃣ 한 줄 서평
▪ 나답게 살기 위해서 나만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나이답게 말고 나답게 살기 위해서 나만의 to do list를 만들어 보자.
4️⃣0️⃣ 본문
p8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까?'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할까?'
워커홀릭, 육아홀릭, 성장홀릭의 시간을 지나 마침내 나를 찾는 여정을 시작하기까지, 인생 질문과 함께 찾아온 번아웃을 극복하며 내 삶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기까지, 지속 가능하고 지속 성장하는 삶을 향해 인생의 두 번째 챕터를 과감히 펼치기까지 마흔의 고민, 마흔의 방황, 마흔의 성장 여정을 담았다.
p18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삶은 무의식의 자기 실현 이야기'라는 카를 융의 말처럼,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향한 내 안의 욕구를 알아차리고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까?'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할까?'라는 인생 질문의 답을 찾으며 나를 찾는 여정은 시작되었다.
p28
나 하나만 챙기면 되던 시절에는 늘 변화를 바랐고 또 변화가 가져올 예상치 못한 결과조차 설렘이고 즐거움이었지만, 아이가 있는 삶에선 작은 변화의 조짐조차 삶을 뒤엎을 태풍처럼 느껴져 잔뜩 긴장하게 된다.
지켜야 할 게 많아진 삶에선 나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조차 버거운 삶의 무게로 다가온다. 어쩌면 이 모든 걸 핑계 삼아 가까스로 만든 안정되고 편안한 지금에 안주하고 싶은지도 모른다.
p32
갑자기 생겨난 자유, 고작 두 시간의 짧은 순간이었음에도 내 삶을 집어삼킬 만큼 강력한 공허와 허무에 그만 압도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제껏 경험한 적 없는 끝없는 삶의 공허를 메우기 위해서라면 일이든, 자기계발이든, 취미든 나를 다시 정신없게 만들어줄 뭔가가 절실했다.
p37
늘 그렇듯, 삶의 변화는 예상치 못하게 찾아든다. 우린 최선을 다해 변화의 시간을 잘 살아내야 한다. 이번에는 경력직 신입의 자세로 조금은 능숙하고 또 유연하게 살아볼 수 있으리라. 아무렴 지난 10년간 쌓은 내공이 있다면 애써 여유를 부려본다.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의 '메멘토 모리'는 오늘을 즐기라는 뜼의 '카르페 디엠'과 함께 익숙한 라틴어 문구다. 메멘토 모리는 우리가 유한한 존재임을 늘 자각하며 내게 주어진 오늘을 충실하고 충만하게 살라는 뜻이다.
p58
내가 지금 서 있는 여기에서부터 새롭게,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시련이 지나갈 때까지. 시련의 끝에 닿을 때까지 시련과 고통이 내게 찾아온 의미를 찾으며 지금 이 순간을 기어코 지난날의 추억으로 만들 것이다.
p65
길이 없다면? 지금부터 만들어가면 된다. 목적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계속 걷다 보면 서서히 보일 테니 걱정 말고 계속 가라.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보면 우회로를 돌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 또한 경험이고 그렇게 나만의 길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걸 믿고 가자.
p97
또 엄마라는 이유로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지도 말자. 당신에겐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고, 나의 행복이 곧 우리 가족의 행복한 오늘이고 미래라는 걸 기억하자.
p115
'이제 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삶의 변곡점마다 찾아온 질문이 또 다시 나를 찾았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지금은 알 수 없지만, 나와 가족의 소중한 오늘을 희생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지속할 방법을 찾고 싶었던 건 분명하다.
p117
나아갈 것인가, 잠시 멈춰 설 것인가. 그야말로 햄릿의 고민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넘어진 김에 쉬어 간다는 말처럼 번아웃으로 넘어진 지금이 내 삶을 재정비하고 다시 일으켜 세울 절호의 기회일지도 몰랐다. 결국 마음속 깊은 곳에서 꿈틀대는 뭔가가 그 모든 우려와 고민을 이겨냈다.
p141
누군가에겐 선물이고 누군가에겐 시련이었을 각자의 기본값을 갖고 시작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의 게임 같은 것이다. 그러나 20대와 30대를 통과하며 인생이란 게임은 양상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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